‘여성역할’ 과중한 요구가 우울증 심화시켜

여성 우울의 사회적 측면: 시달림

최현정 | 기사입력 2008/10/17 [17:29]

‘여성역할’ 과중한 요구가 우울증 심화시켜

여성 우울의 사회적 측면: 시달림

최현정 | 입력 : 2008/10/17 [17:29]
아이였을 때에는 우울증을 겪는 비율에 성별 차이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한 비율이 높아지는 시기는 대개 13~15세부터라고, 관련연구들은 합의하고 있습니다. 특히 15~18세에 이르러서는 성별 격차가 두 배로 뛴다고 보고됩니다. 다시 말하면, 여성에게는 15~18세경이 우울장애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때로, 주의할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춘기 시기에 여아들이 보다 우울하게 되는 이유가 뭘까, 여러 학자들이 골몰했습니다. 이 시기에 여아들에게 급격한 호르몬 변화가 발생하기 때문에, 생물학적인 요인으로 인해 우울의 영향력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호르몬이라는 제한된 설명에 국한하지 않고, 좀더 넓게 여성의 우울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여아, 젊은 여성, 그리고 중장년층 여성들은 무엇으로 인해 우울해질 수 있을까요?
 
‘여자다움’이라는 성 역할이 여아의 스트레스 유발
 
여아는 성장하면서 사회적 제한을 받게 된다 ©정은
사춘기에 나타나는 신체의 변화는 여아들에게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골격이 단단해지고 힘이 세지며 수염이 거뭇거뭇하게 나는 남아들의 신체 변화는 대체로 또래들 사이에 우상화될 수 있는 반면, 여아들의 몸에 나타나는 변화는 숨겨야 하고 가려야 할 거리가 되기 쉽습니다. 여인으로 성장하는 길은 수치심을 익히는 과정과 유사하여, 자연스러운 몸의 성장을 축복받는 기회를 갖는 여아들은 많지 않아 보입니다.

 
특히 일찍 성장한 여아들은 사회가 기대하는 아름다운 외모나 자태를 가져야 한다는 압박감에 노출되기 마련입니다. 한편으로 성적 대상화되거나 성적인 공격에 대면해야 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때로는 위험한 관계로부터 보호받지 못해 심리적 고통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어떤 학자들은, 여아가 커가면서 갖게 되는 포부나 성취의식이 쉽게 좌절되거나 마땅히 기대를 받지 못한 점에서 그 이유를 찾기도 합니다. 남성과 여성에게 다르게 적용되는 전형적인 성 역할에 대한 사회의 기대가, 여아의 독립심이나 성취를 격려하지 않는 분위기를 만듭니다. 물론 외현적으로 사회는 여성의 교육수준을 향상시키고 직업 성취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장과정 중 성별에 대한 인식이 두드러지는 특정 시기에, 여아는 개인적 경험 속에서 성취나 독립을 추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 시기에 여아가 학습하는 성 역할은 일종의 패배감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부모는 여아보다는 남아에게 자율성이나 독립심을 보장해주는 경향이 크고, 여아 또한 성취를 추구하거나 남아와 경쟁하려고 할 때 또래들, 특히 남아들로부터 ‘여자답지 못하다’고 거절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성장이 장려되고 격려 받을 시기에 겪게 되는 제한은 상당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물론, 이러한 개별적 요인이 각기 우울로 귀결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학자들은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가 여아를 우울에 보다 취약하게 만드는 부정적인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 학대의 경우는, 아이가 훗날 성인으로 성장했을 때 우울이 나타나게 되는 ‘직접적인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성 학대에 노출될 가능성은 여아가 남아보다 2~3배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성인여성의 우울을 설명할 때, 어린 시절 겪었던 성 학대 경험이 그 원인의 35% 정도를 차지한다고 밝혀져 있습니다.
 
고용.가사.돌봄…불평등한 노동환경도 여성우울의 원인
 
성인여성들이 왜 남성에 비해 더 우울한가에 관해서도 학자들은 여러 가지 원인을 따져보았습니다. 우울장애의 성별 차이에 관한 연구에서 저명한 놀렌-혹세마라는 심리학자가 있습니다. 그녀는 다양한 연구를 실시하여, 여성들에게 부과되는 만성적인 스트레스 환경과 여성들이 스트레스를 처리하는 방식, 그리고 그러한 방식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 환경이 우울증을 보다 쉽게 유발시킨다고 보고했습니다.
 
여성들은 이래저래 시달리는 일이 많습니다. 남성에 비해 사회적, 경제적 지위가 낮고 불평등한 상황에 처하기 쉽게 때문에, 그러한 상황 속에서 여성에게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놀렌-혹세마는 미국여성들은 대상으로 연구했는데, 그 곳에서도 고용노동에 더하여 가사노동, 그리고 아이를 보살피거나 아픈 가족이나 어른을 모시는 일을 대체로 모두 여성이 책임지게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과중한 노동환경이 여성의 우울을 쉬이 촉발시킨다고 말합니다.
 
국내에서는 2007년에 천희란이라는 학자가 여성의 사회적 환경과 건강을 주제로 한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결혼한 여성이 가사와 양육, 어른 모시기 등 이중노동으로 휴식이나 여가를 즐길 시간이 현저히 부족해지면서 건강 수준과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밝혔지요. 또한 가부장적 문화의 영향력이 누적되면서, 가족들이 기대하는 행동을 해야 하고, 기혼인 경우 시댁에서 기대하는 것까지 응해야 하는 여성들의 중압감도 언급되었습니다.
 
천희란씨는 또한 젊은 여성이 노동시장에서 사회구조적 불평등에 대면하게 되면서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점을 보였습니다. 특히 남성에 비해 직장을 얻기가 더 어렵고, 소득수준이나 승진 가능성에서도 차이가 나는 점, 직장 내에서 성별에 따른 차이와 분리를 지속적으로 경험하는 점을 들었습니다.
 
여성이 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파트타임 고용에 대한 스트레스도 지적되었는데요. 파트타임 고용의 불안정성은 여성건강의 전반을 다룬 천희란씨 연구뿐만 아니라, 외국의 여성 우울증 연구에서도 위험 요인으로 주목되고 있습니다.
 
관계에서 존중받지 못한 경험, 우울 증가시켜
 
시달렸다고 해서 반드시 우울로 귀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시달린 여성들이 스트레스를 해결할 수 있는 장치가 과연 마련되어 있는가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하겠습니다. 시달리면서도 스트레스를 해결할 수 없었던 여성들은 우울의 고통을 거쳐야만 했을 것입니다. 놀렌-혹세마는 여성들이 스트레스 환경에 더하여 고통을 배출할 수 있는 기회도 적기 때문에 우울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 세상에서 여성이 자기 삶을 자기 영위대로 통제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속으로만 삭히거나, 반복해서 생각만 하게 되고 행동을 취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반추한다’고 말합니다. 곱씹고 또 곱씹고, 내가 무얼 잘못했나, 상황은 이래야 하지 않았나 생각하며, 때로는 울분을 삭히는 것을 반추라 하겠습니다.
 
특히, 사회구조적인 스트레스 상황에 처한 여성은 스스로 상황을 바꾸거나 통제할 수 없다는 무력감에 주로 반추하기 쉽습니다. 반추는 우울감을 증폭시키는 중요한 원인으로, 구체적인 문제해결 방안을 촉구하는 생각을 막기 때문에 우울을 지속시키기도 합니다. 삶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박탈당한 여성은 반추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반추는 여성을 “수동성과 절망에 사로잡히게 한다”고 놀렌-혹세마는 주장합니다.
 
한편, 이성애관계 혹은 혼인관계, 가족관계 안에서 존중을 받지 못하는 경험도 심리학 문헌에서 우울 유발 요인으로 다루어집니다. 어떤 여성들은 어디로 이사한다거나, 오래 써야 하는 값비싼 살림살이를 구입한다거나, 자녀 양육을 고민하는 등, 중요한 의사결정 상황에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기회를 제한당하기도 합니다.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할 기회가 박탈되고, 자기 마음에 귀 기울이는 사람이 없다는 느낌은 우울을 증가시킵니다. 침묵해야 하는 상황에서 여성은 우울해집니다.
 
중장년층 여성에게는 이것이 상실감으로 이어지는 듯 보입니다. 갖은 고생을 버티고 가족을 보살피고 나니, 세월은 흘렀고 자신이 늙어가고 있다는 자각을 하게 됩니다. 이 경우 여성은 일생에서 겪어야 했던 다양한 ‘잃음’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자기 자신을 잃은 여성이 많습니다. 더하여 아이를 잃은 여성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을 보낸 여성도 있고, 배우지 못한 채 주기만 하여 한이 된 여성도 있습니다.
 
무릎이 쑤시고 자궁 건강이 좋지 못한데 딱히 치료법이 없어 쇠약해짐을 떠안고 지켜봐야 하는 여성도 있습니다. 친정 부모도 돌아가시고, 자녀도 출가시키고, 남편이 병들 때, 기운을 잃고 기쁨과 희망마저 잊어버리는 아주 쓸쓸하고 텅 빈 우울을 견디는 여성도 있습니다.
 
다른 삶을 살던 여성들은 또 다른 ‘잃음’을 겪어야 했겠지요. 시라노스키라는 학자는 여성들에게 대인관계는 참 중요하며, 여성은 관계를 보살피고자 하는 책임감이 크고 관계에 헌신하기 때문에, 관계를 잃거나 관계에서 갈등이 발생할 경우 우울감을 겪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따뜻한 관계는 여성을 우울로부터 보호하는 요인이 되기도 하므로, 어떤 학자들은 여성이 관계 안에서 우울을 보다 잘 이겨낼 수 있다고 보기도 합니다.
 
다른 방식으로 표출되는 남성의 우울증
 
물론 남성들도 시달리지요. 어떤 우울한 남성들은 내면으로는 깊이 암울한 감정이 존재하더라도, 밖으로 분출하는 방식으로 고통에 대처하기 때문에 기존의 우울증처럼 보이지 않는 우울을 앓습니다. 게다가 남성은 우울감 때문에 치료받으러 올 가능성도 적고, 우울하다고 말하지 않기도 합니다. 대체로 감정을 숨기면서 살아가는 방식에 익숙하기 때문에, 어떤 학자들은 이러한 남성들의 우울을 보살피기 위해 남성우울증 개념을 새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일부 남성들은 같은 우울을 겪으면서도, 술이나 약물, 성적 행동 등 자극적인 활동에 몰두하거나 폭력적으로 변하거나, 지나치게 일에 매달리면서 고통스러운 감정으로부터 피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예전과 달리 의사 결정능력이 떨어지고, 유난히 미래를 염려하고 두려워하거나, 친구나 가족을 피하고 혼자 있으면서 자율성에 몰두하게 되기도 합니다. 실패에 대해서는 과도하게 자책하기도 하고, 지나치게 다른 사람의 탓을 하기도 합니다.
 
어떤 분들은 내면의 나약한 자기 모습을 외면하기 위해 겉으로 보다 거칠고 우월한 듯 행동해 보입니다. 대체로 사회의 전형적인 남성상에 보다 충실해야 한다고 믿는 남성들이 이렇듯 전형적인 우울과는 다른 양상으로 우울을 겪게 된다고 합니다. 전형적인 남성상에 일치하는 방식으로 우울을 버티는 것이지요. 남성에게 독립심, 냉철함, 경쟁, 책임감이 중요하고, 약한 감정을 표현해서는 안 된다고 믿는 남성들은 나약한 자기 모습 앞에서 반대로 지나치게 강한 면모를 표출하고자 합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반동형성’이라고 하지요.
 
그러나 내면의 고통을 부인하고, 내면의 우울을 가리게 되면서 고통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이 분들을 뵈면 고뇌와 수심이 가득한 얼굴로 날카롭게 화를 내는 모습에서, 내면의 극한 우울과 ‘분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지금까지 삶을 잘 통제하고 튼튼하게 꾸려왔건만 약해지거나 무력해서는 안 된다는 어떤 강한 당위가 얼마나 이분들에게 막중한 압력인지 전해지곤 합니다.
 
어떤 중년여성은 그릇이 깨질 듯이 큰소리로 달그락거리며 설거지를 하면서 기분을 풀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또 어떤 여성은 남편을 늘 곁에 두어야만 마음이 놓이기 때문에 남편의 헌신과 구속을 요구하게 된다고 털어놓습니다. 어떤 중년남성은 주변 사람들에게 버럭 분풀이를 하고 나서는 더 큰 죄책감에 괴롭다고 합니다.
 
우울해지는 까닭은 사람마다 각기 다름이 당연합니다. 어떻게 마음을 나누고 어떠한 방식으로 서로 곁에 있어주어야 할까요. 진심을 나누면 고통은 덜하련만, 그것이 참 어려운 일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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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성계몽 2013/12/25 [13:48] 수정 | 삭제
  •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성장기의 모든 일들이 (학교 교사 부모 등)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나갑니다. 아버지를 잘못 만났다면 그 아버지가 선택한 어머니도 남성적 사고와 언어에 갇혀있으므로 성장기의 여자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긴커녕 수치심을 가중시키지요. 또한 동등하지 못한 한국의 부부관계, 명절날의 패륜적인 풍경이 참 문제입니다. 책 읽고 스스로 생각할 기회가 없는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그래서 민주주의에 대한 상상도 어려운듯합니다. 남성들은 자슬아치적인 문제가 심각하고요.------------------------유영길님, 유영길님같이 열등감에 쩔은 남성들끼리 사실무근 거짓말 만들어내고 퍼나르면서 그 망상을 믿는 현상이 온라인에서 늘고있는데, 그러한 자슬아치 정신병의 원조는 일본극우니까 야스쿠니신사 앞에가서 텐트치고 살던가 미국가서 왓비컴즈처럼 현실인정못하고 정신이상으로 살던가 합시다. 한국어 망치지말고. 한국어는 소중하다오. 패륜 반인륜이면서도 유영길님한테 욕안먹는 일베충들보다 여자애들이 못생기고 말을 더럽게 한단말인가??? 국제기관과 미국무부 자료에 아동성매매 주요단골남성들로 한국남성들이 올라있는거, 미국백인들이 한국남성(마마보이면서 자슬아치) 혐오하는거 서로가 다 아는데말이오. 여성인권관련 기사만 좇아다니면서 한국남성개망신 어디서 허가받은듯이구는거 그만합세. ----------------------나그네님...한국남성 사망률 높은건, 아내들은 아이양육 남편애비에미 돌봄노동 쳐하느라 가축처럼 갇혀있는데, 남편들은 성매매 성상납 알콜과다섭취 등 쳐하는 방종함 때문에 복하(상)사하느라 그런것도 크오. 한국여성은 다이어트스트레스에 시달리느라 평균체중미만인데 남성들은 비만이라고 뉴스에서도 여러번 다뤘소. 술쳐먹고 비만되는게 한국남성 급사의 원인으로 제일 높다오. 나그네라는 아이디는 그만 쓰고 스스로 생각좀하고삽시다. 남성들은 생활노동,감정노동 늘어나야 정신건강해지고 사람되고, 여성들은 출산후 경력보장되고 남편네 제사에 동원되지 말아야 아들레미들 성교육 가능하다오
  • 나그네 2013/08/21 [20:37] 수정 | 삭제
  • OECD 40대 남성 사망률 1위 주당 근로시간 1위 남자는 우울증도 사치다.....욕나올라고함
  • 이쁜이 2012/10/22 [14:35] 수정 | 삭제
  • 우리사회가 점점 여성사회 진출로 인해 가사일과 직장일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그러므로 여성 우울증이 더 늘어나는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
    남성들의 가사 분담과 이사회의 이해가 필요하다..
  • 덕진원길사랑 2012/10/21 [13:03] 수정 | 삭제
  • 연구나 조사를 해 보지 않아도 여성의 역할이 얼마나 많은 요구에 시달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 결혼한 여성은 엄마, 며느리, 아내 또는 직장맘일 경우에 사회적 요구까지..
    점점 현대가 발전할수록 우울증역시 많이 생기는게 어쩌면 당연한 건지...
  • 태평양 2012/10/20 [19:17] 수정 | 삭제
  • 가족안에서도 여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엄마','며느리', '아내' 등의 역할 등으로 허리가 휘어질 정도로 고단한 삶을 살고 있는 이 땅의 여성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 빛나는프로 2012/10/20 [16:47] 수정 | 삭제
  • 글 잘읽었습니다.레빈슨의 인생구조론에 의하면 중년은 인생의 전환기이며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는냐에 따라 다음 인생구조가 어떻게 펼쳐질지 판가름난다고 하죠.. 이제는 인생의 초반기보다는 중년기 이후의 삶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걸지도...
  • 나도엄마다 2012/10/18 [17:27] 수정 | 삭제
  • 요즘 현대시대에서는 여성들이 사회생활을 많이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집안일이나 양육문제에 있어서 남성보다는 신경을 더 많이 쓸수밖에 없는 현실이 있기에 더 그런것 같다. 둘이 벌어도 한사람 버는 거와 같고 양육을 하는데도 신경을 쓰는게 많다보니..... 사회생활하는 여성들에게 눈치 안보이고 잘 해낼 수 있는 제도 부분들이 어디 없을까요??
  • jejuin1218 2012/10/11 [12:13] 수정 | 삭제
  • 알고 있는 얘기들이지만 읽으면서 또 분노하게 되는.....
    "여자가!!..."란 말 한마디로 사람의 권리를 당연한 듯 빼앗고 상처주는 분위기 여전하고....
    책임에서는 가족이기 때문에라며 책임을 지우지만 그 책임으로 인해 빼앗긴 여성으로서의 권리는 당연하다는 네가지 없는 남자XX.. 나빠!!!
  • 무시거라 2012/10/11 [12:07] 수정 | 삭제
  • '여자는 약하다 그러나 엄마는 강하다'
    여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닌 교육되고 만들어지는 공산품 같은 것!!!
    이 세상을 지배하는 지배세력의 성이 대부분 남자이니 당연한 결과가 나오는 것. 힘냅시다!!
  • 하늘래기 2012/10/10 [23:57] 수정 | 삭제
  • 요즘 여성들 임신, 출산, 양육에 가사에 직장일까지 슈퍼우먼이 따로 없지요.
    몸이 힘들면 마음도 함께 힘들어지지요. 공감이 되네요.
  • 작은나무 2012/10/09 [13:20] 수정 | 삭제
  • 그럼 '성'차별도 여성이 우울한 원인중에 하나로 볼 수도 있는 거네요.
    '차별'이란 것이 참 여러 사람을 힘들게 하네요. ㅜㅜ
  • bank629 2012/10/08 [12:49] 수정 | 삭제
  • 경제적인 부분도 똑같이 요구하면서 또 다른 여성의 역할도 강요하는 사회적 제도나 현실이 많은 여성들에게 슈퍼맨의 능력을 요구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 히데미 2012/10/04 [18:31] 수정 | 삭제
  • 어릴때는 오빠, 남동생에게 치이고 회사에서는 남자직원보다 실적이 좋아도 승진에 한계가 있고 결혼 하고나니 육아, 살림, 시댁에서의 며느리 역활, 명절때마다 끊임없는 노동, 남편은 따스한 말한마디 없고 아무리 활발했던여성이라도 우울증이 남의 일이 아니라는걸 느낍니다.
  • iwink4you 2012/09/28 [15:19] 수정 | 삭제
  • 여성이 강하다는 의미는 곧 여성으로서 수많은 것을 해댄다는 것...
    거기에 함께 동반이 되는 것이 과중한 스트레스... 그러한 것을 풀새도 없이 달려간 긴 자리에는 이미 허망감과 우울뿐인 것이다. 이제 그 지나간 자리엔 따뜻한 관계와 관심이 유일한 해소법이 아닐까 싶다.
  • 내가사는건 2012/09/27 [18:01] 수정 | 삭제
  • 특히 여성들이 가사, 육아, 직장.. 하는 일들이 너무 가중되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므로 우울증이 많이 발생하는것 같다.
  • 부엉이 2009/04/21 [01:21] 수정 | 삭제
  • 반응이야 어떠하던지, 이런 글 읽고 댓글까지 달아주는 남성이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일단은 자꾸 읽어야 생각이란걸 하게되고 그러다 보면 쬐끔씩 변화가 있겠지. 물론 빠른 변화가 있음 자신과 주위 사람들을 위해서 그보다 도 좋을 순 없겠지.
  • 구르트 2009/02/09 [21:09] 수정 | 삭제
  • 사회 자체가 남성적(철저히 남성 중심적)이니 그 사회에 동화되있는 이들의 눈엔 왜 여성이 약자인지 보이지조차 않겠죠. 드세고 못 생기고 추태- 라구요. 그런 여학생들을 여자답지 않다고 못마땅해 하는 뿌리깊은 권력을 언제까지 행사하시렵니까.
  • 유영길 2008/10/23 [07:24] 수정 | 삭제
  • 왜 여성을 약자로 전제할까? 한국사회에선 이제 페미니스트들이 하는 말 따위, 모든 남자들이 공감하지 않는다. 세계의 모든 국가도 공감하지 않는다.
    제발 부탁인데 뉴질렌드 가주고 대한민국을 망치지 말아줬으면 하는데 어떤가요 여러분들

    현제 이러한 질병을 대부분 겪는다고요?? 누가 그럽디까?
    한국여자 학생들 지금 보세요. 누구나 다~ 드세고 못생기고, 여성성이 강조되지 않아도, 추태부리고(ucc보시나요?) 말은 또 얼마나 더럽게 하는지..
    이게 지금 여성성이 강조됬다는 것입니까?
  • 사랑스레 2008/10/17 [20:40] 수정 | 삭제
  • 남성보다 슬픔과 차별과 착취에 더 노출된 대부분의 여성들...
    정말 공감합니다.
    다음에는 ADHD와 가해나 ADHD와 남성성에 대한 깊이있는 글이 보고싶네요.
    수많은 가사노동자들과 교육노동자들(즉 수많은 감정노동자들이)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니까요.
  • 인사 2008/10/17 [19:06] 수정 | 삭제
  • 대부분이라고 할 만한..
    여성들의 경험상 다 거치게 되는 어려움들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