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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고 돌보는데, 우리가 남남이라고?
같이 살고 돌보는데, 우리가 남남이라고?같은 집이나 같은 건물 혹은 같은 마을에서 서로 돌보고 살 수 있으려면, 개인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법과 제도의 보호가 필요한데, 사회에서는 우리를 남남 취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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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한 대학’이라는 환상 속에 은폐되는 성폭력
‘성평등한 대학’이라는 환상 속에 은폐되는 성폭력인하대학교 성폭력 사망사건에서 드러난 대학 사회의 문제점을 더 면밀히 바라보고 더 깊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을 간절하게 바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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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왜 부부가 아니란 말입니까?
우리가 왜 부부가 아니란 말입니까?함께 살며 서로를 보살피는 내 가족을 “내 가족”이라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앞으로도 당당하게 말하겠습니다. 한국의 정치는 어서 따라오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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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 그언니’ 잊지 못할 일 년이었다
‘콜센터 그언니’ 잊지 못할 일 년이었다상담사들이 요구한 것은 하나였다. ‘이 고장에서 일할 수 있게만 해달라’는 것. ‘그렇게 하겠다’던 회사는 3년이 지나자 말을 바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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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식장애 가진 사람과 식사를 함께한 적 있나요?
섭식장애 가진 사람과 식사를 함께한 적 있나요?나는 섭식장애와 여성의 몸을, 그 지긋지긋한 곳을, 결코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곳이 내가 살고 있는 곳이고, 나를 살린 곳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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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연극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연극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장애를 가지고 비장애 중심 사회를 살아간다는 자체가, 계속 ‘나도 여기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키는 일인 것 같아요. 이 과정이 그냥 제 삶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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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으로 만난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어수선한’ 연결
연극으로 만난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어수선한’ 연결배우에게 그런 기회가 주어지면, 연기력을 뽐내기 위해 유명한 희곡의 독백 같은 걸 하거든요. 근데 극단 애인에선 자신의 생애를 이야기했다는 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