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 독자의견

기사본문으로 돌아가기

  • 줌마 2004/01/26 [01:01]

    수정 삭제

    계약은 중요하다
    사랑하는 사람끼리, 가족끼리 무슨 계약이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였다. 그러나 오히려 신뢰하는 관계라면 더 철저히 계약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지금은 갖고 있다.

    특히 우리 때는 혼인할 때 별 달리 계약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금 세대는 꼭 결혼할 때 재산에 대한 것, 이혼에 대한 것, 서로 지켜야 할 약속들, 자녀에 대한 것, 이런 것들을 문서로 주고받았으면 한다.

    평화로운 이혼을 하자는 일다의 주장에 깊이 동감하며, 그러나 참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결혼도 평화롭지 못한 방식으로 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하물며 이혼은 전쟁 아니면 지옥이다. 성숙한 사회, 배려하는 사회 속에 평화로운 이혼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 숲하늘 2004/01/26 [13:01]

    수정 삭제

    이혼과 분노
    주위의 이혼한 여성들을 보면 전남편을 용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기분 좋은 헤어짐이란 있을 수 없는 일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기분 좋게 헤어질 수 있는 새로운 이혼문화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배우자에 대한 분노는 이혼 이후의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데에 많은 장애가 될 것이다. 많은 관계에서도 걸림돌이 될 것이다. 물론 그렇게 분노할 만큼 인내한 흔적들을 보면서 그들의 결혼생활의 아픔을 느끼게 된다.

    이혼이 상처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지만 쿨하게 헤어지는 법, 새롭게 살기 위해 이혼 후에도 남아 있는 전남편과 해결해야 할 문제들로 인해 관계 맺기 등을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물론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안 될 것이다.
    이혼 후에도 여전히 폭력을 휘두르는 남성들은 얼마나 많은가.
  • saram 2004/01/26 [16:01]

    수정 삭제

    양육비 문제
    결국 먹고사는 게 제일 힘들죠.
    이혼하고서 양육비 안 대는 남편들 의외로 많더군요.
    애 양육을 하는 것도 아니면서 말이죠.
    그렇게 되면 완전히 쪼들리는 거죠.
    돈 벌랴 애들 돌보랴 생활이 피폐해지고.
    애들도 점점 더 힘들어지는 겁니다.
    부모노릇 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선
    법원이나 정부가 강제력을 행사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맨날 애 낳으라고만 하지말고!
    있는 애들 좀 잘 크게 하는 방안을 마련하라 이겁니다.
  • 로제 2004/01/27 [10:01]

    수정 삭제

    이혼 그 이후의 삶
    여기가 내게 일종의 위안을 주는 곳인 것 같다고 느껴지는 이유가 있죠.
    이혼에 대해서 위기라고, 막아보자고 하는 분위기가 압도적인데..
    그 속에서 왜 이혼 하느냐라는 질문이 아니라 이혼가정이 왜 힘이 드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선택 2004/01/27 [21:01]

    수정 삭제

    이런 글을 많이 보았으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글입니다.
    이혼에 대해 할 말은 많으나 어찌 말해야 할 지 모르는 사람들,
    이혼을 해야 하는 상황이나,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여성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런 글들 일다에서 더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nada 2004/01/29 [09:01]

    수정 삭제

    흠....어려운 난세로군.
    평화로운 이혼을 하자.....
    근데. 평화까진 좋은데...이혼은 웬이혼?
    앞뒤가 영...뭐가 안맞네여. 거기까지 갈땐 볼장 다본건데 평화가 있을수 있남?
    차라리 뒤풀이로 권투글러브 끼워줘서 더도말고 3라운드만 시켯음 좋겠구먼...
    정작 평화롭게 찢어질수 있다면 . 이미 모든 고뇌로부터 해탈 해버렷다는
    야그인디 그렇다면 도장찍고 각자 신선이 돼어 구름타고 평화산책 이라도
    해야겠네. 아...口蜜腹劍 을 말씀 하신거겠지.
  • 평등하게 2004/02/04 [10:02]

    수정 삭제

    평등하고 평화로운 결혼과 이혼
    결혼할 때 계약을 철저히 평등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 계약 내용은 다음과 같이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결혼 시 소요되는 비용인 혼수, 예단, 집장만 비용 등을 반드시 쌍방이 반반씩 부담할 것. 과다 혼수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반반씩 부담토록 한다면 과다 혼수 문제는 없어질 것임. 또한 집장만 비용을 반반씩 부담한 만큼 집 등기는 반드시 공동명의로 할 것.

    쌍방 모두 직업을 가지고 생활비 부담과 재산형성 과정에서 반반씩의 역할을 담당할 것. 각자 번 돈은 각자가 가지고 관리하며 이혼 시에도 자신이 번 돈은 자신이 가질 것. 만약 상대방보다 돈을 덜 번다면 다른 부분에서 해당 금액을 상쇄할 만큼의 활동을 할 것.

    물론 가사와 육아(애가 있을 시)는 철저히 분담해서 하며 만약 일방이 전담한다면 파출부를 고용했을 때의 비용을 계산해서 월급으로 지급 또는 적립할 것.

    이혼 시 아이는 원하는 쪽이 키우되, 아이를 키우지 않는 쪽은 아이를 키우는 쪽의 시간과 노동력을 인정해서 양육비를 산출해서 지급할 것. 또한 자식을 키운다는 것은 의무감이나 시간과 노동력이 들어가는 수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기쁨 또한 있는 것이므로 이것도 양육비 산출시 감안할 것.

    이 밖에도 여러 사항이 있을 것이나 일단 위의 것들만이라도 철저히 한다면 반드시 평등하고 평화로운 결혼, 이혼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