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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튼 2005/03/2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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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시원~
    왕 공감.
  • .... 2005/03/2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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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혼
    최악까지 가지 않는 게 좋죠..
    부부 양쪽을 위해서, 자녀를 위해서도.
    그런데 그렇게 하기가 참 힘든 것 같아요.
    늘 최악을 보고서야 끝장이 나니..
    상처도 깊고 만신창이가 되고.. 앞길 막막해지고..
    힘차고 시원스러운 성격이 엿보이네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 동감 2005/03/2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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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 행복해지는 선택
    어떤 사람에겐 별것이 아닌 일이 어떤 사람에겐 견디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저도 결혼은 무덤이라고 확신했으면서도 스스로 그 곳으로 걸어 들어갔는데,
    들어갈 땐 내맘인데, 나올 땐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아이들을 낳은건 백번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이 뭔지, 인생이 뭔지, 아이들은 희노애락애오욕을 가르쳐 줘요.
    결혼으로 달라진건 없는데, 아이를 낳고 안낳고는 너무나 세상이 달라지네요.
    저도 혼자 싸돌아다니는 거 좋아하는데, 자유로운 영혼이 갖혀 사는게 서글프지만 남편도 똑같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이혼을 하든 별거를 하든 부부가 아니라 친구처럼 살면 더 좋을 것같아요. 아이들 스무살 되면 그러기로 했는데 그때까지 참을 수 있을라나 모르겠습니다.
  • 아줌마 2005/03/22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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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토크의 진수를 보여주시네요.
    열정적이고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에 반했습니다.
    이혼을 결정하든 다른 선택을 하든 항상 그 모습 변치않길 바랍니다.
  • heart 2005/03/2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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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 인간미.. 성격.. 관계 그리고 제도
    그런 문제를 생각해보게 하네요. 사람이 암만 좋아도, 관계가 아무리 튼실해도 이상하게도 제도안에서 힘을 못 쓰고 여타의 악기능을 반복하게 되는 거, 가족관계 안에서 많이 보이죠. 부부간의 관계가 제일 그런 것 같고요.

    스스로도 많이 느끼는데 직접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들으니 더 공감이 간다고 할까요.. 솔직한 인터뷰 정말 잘 봤어요.
  • 바다 2005/03/2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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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하고 편한 느낌이 드네요.
    김선영님 재밌는 분 같아요.
    시원한 얘기 속에 많은 생각과 경험들이 녹아있는 것 같단 느낌이 드네요.
  • 마초여성 2005/03/2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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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초여성이네... 최악의 여성.
    [[
    한 달에 3,4번씩 오는 남편은 집에 오면 요리부터 설거지까지 스스로 다 한다. 요리부터 모든 것이 완벽하다. 남편과 있을 때는 그녀가 손가락 하나 까닥 하는 법이 없다. 심지어 그녀의 부모님에게 가더라도 사위인 남편이 “장모님도 손가락 까닥하지 않게 할 정도로 가사노동”을 훌륭하게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남자들 방자하다고 봐. 어휴, 버릇이 없어요. 부모들이 그렇게 키우고… 이기적이잖아. 얼마나 괘씸해? 난 남자 자체가 싫어.”
    ]]

    남성에 대한 편견이 가득찬 여성이군여.


    바로 여성들이 가장 싫어하는 마초남성과 똑같은 성향의 여성이네..
    게다가 마초남자들은 그래도 여자들을 어느정도 존중이라도 해주지.

    마초남성이이 다 쓰레기라면
    이 여성도 최악의 쓰레기겠네요
  • 하하하. 2005/03/2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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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마초남성이 되어야지.
    여자한테 집안일 다시키고, 나는 손까딱 안해야지.

    철딱서니없다고, 여자는 기본적으로 다 무시해주어야지..

    부인이 좀 맘에 안들면 확 이혼해야겠따..



    아래 댓글을 보니, 그렇게 행동하는데 오히려 솔직하고 시원시원하다고 말해주는걸 보니, 나도 앞으로 마초로 생활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하하
  • 마이 2005/03/2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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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들어도..

    사랑을 이야기하고 자유를 이야기할 수 있음이 부럽습니다.
  • 사이렌 2005/03/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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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밌네요..
    많이 공감해요..
    제도가 사람의 순수함을 거세하죠.
    가장 사랑하는 관계까지도 말이에요...
  • 부산남자 2005/03/2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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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선...
    거의 불가능할듯하네요. 전 심정상 페미니스트라고 보지만 마초근성이 다 죽지 않아서... 설겆이 빨래도 잘하고 자발적으로 하는 편이지만 여친이 집에 와서 제가 차려주는 밥먹고 아무것도 하지않고 누워만 있고. .설겆이는 제가 하고... 그러면 다른 남성들이 여친에게 받는 대우를
    자연히 떠올립니다.

    내가 걔네들보다 못한것도 아닌데 집안일은 일대로 다해주고 별로 대우도 못받고....
    전 어쩔수없는 마초일까요?
  • 아라엘 2005/04/01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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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원래 그렇죠;;
    중국이 원래 그렇잖아요..집안일 남자들이 하는거...
    그리고 가사분담같은것도 우리보다 상당히 잘 된 편이죠..
    집에 먼저 온 사람이 장보고...흠....
    그런면에선 상당히 부럽네요..
  • 33333333 2005/04/0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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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남자님은 바보인가???
    "마초근성이 다 죽지 않아서... 설겆이 빨래도 잘하고 자발적으로 하는 편이지만 여친이 집에 와서 제가 차려주는 밥먹고 아무것도 하지않고 누워만 있고. .설겆이는 제가 하고... 그러면 다른 남성들이 여친에게 받는 대우를
    자연히 떠올립니다." ===============> 부산 남자님은 바보인가봐요.....하하하하하.. 왜 남자은 여성에게 집안일시키면 마초라서 죽일놈이고, 여성은 남성집안일 시키면 당당한 것이라고 생각하시죠?????? 님은 마초가 아닙니다.... 이 기사의 여성은 자기 남편한테 집안일 다시키면서도 당당하죠.......그런데 부산남자님은 집안일은 님이 다 하면서도, 스스로 마초라고 미안해하죠?? 아주 바보시군요.
  • B 2005/04/0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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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도 속으로...
    결혼을 하게 되면 가족이라는 제도 속으로 떠밀려 들어가지요.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말입니다.
    이것을 강요하는 것은 주변 사람들, 사회의 관념이기도 하지만
    또 내 자신이기도 합니다.
    연인의 모습으로 만족했던 상대방에게
    아내가, 남편이, 내 아이의 아빠 혹은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게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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