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 독자의견

기사본문으로 돌아가기

  • 야곱 2006/02/24 [13:02]

    수정 삭제

    군인은 인간으로 보지 않는 것이죠.
    징병된 사람은 군인이지만, 군대에 가는 순간 그것이 아니게 됩니다. 왜냐면 군인은 사람이 아니거든요. 그러니 인권이 어딨겠습니까. 그 안에서 폭행이 일어나건 인권침해가 일어나건 간에 군대는 안보논리 속에서 성역입니다.
    용감하게 죽음대신 고발을 택한 사병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죽는 것보다는 맞서는 게 낫죠.
  • 지나가다 2006/02/27 [22:02]

    수정 삭제

    성적소수자의 인관뿐만 아니라
    군대에선 일반사병도 인권이 잘 지켜지지 않습니다.
    특정 소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동성애자만 차별받는건 사회에서의 일이고
    군대에선 대부분 사병의 인권이 지켜지지 않습니다.

    솔찍히 군대에서 성적소수자의 인권을 지켜달란건 배부른 소리같습니다.
    일반 사병들의 기본적인 인권조차도 잘 지켜지지 않는데 소수자들의 인권까지 대놓고 지켜달라고 말할만한 분위기가 안됩니다.
    실상을 모르는 사람들의 배부른 소리라고 밖에 할수가 없군요.
  • tmdgns 2006/03/02 [15:03]

    수정 삭제

    군대란...
    소위 사회에서 말하는 정상적인 남성만이 존재해야 하는 곳이란 느낌이 듭니다.
    일단 몸이 정상이어야 군대에 가는것이고, 군대에 왔다는 자체로 어느 정도 정상이라는 인증을 받은게 되는 것이란 느낌을 갖도록 만드는 것 같구요..
    그리고 그 이후에는 정신적으로 정상적이길 끊임없이 강요당하는 느낌입니다.
    저렇게 집단적으로 한 사람을 몰아나가는 것, 정말 견디기 힘들겠어요..
    군대에서 말하는 정상. 남성.의 기준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할 때가 많이 늦은 것 같지만.. 지금부터라도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지금까지 군대 스스로가 변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 이번 사태도 마찬가지구요...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