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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 2008/05/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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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적 텍스트

    "우나는 점점 이해가 가는 인물이 되는데, 레이는 점점 알 수 없는 인물이 되어간다."

    문제는, 대개의 사람들은 사랑과 욕망 사이에서 "알 수 없는 인물"들이라는 것이겠죠?

    흥미로운 희곡인 것 같네요. 기사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추상미의 연기는 어땠을까 궁금)

  • 이미정 2008/05/1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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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상미씨의 연기는......
    저는 꽤 좋게 봤어요. 섬세하고, 마음이 여려서 상처입기 쉬운 내면이지만 약간 편협하고, 복잡한 심리를 가진 캐릭터를 잘 표현했다고 보이거든요. 초반에는 살짝 약하다 싶었는데 극 중반에 이르면 감정적 폭발력이 꽤 큰 편이더군요. 배우가 초반에 의도적으로 페이스를 줄였겠구나, 싶었어요. 마스크에서 비롯되는 느낌도 앳된 듯 하면서도 성숙해 보이는 느낌이어서 우나하고 잘 어울리기도 했고, 최정우씨와 함께 만들어 내는 비주얼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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