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 독자의견

기사본문으로 돌아가기

  • 햇살 2009/09/11 [22:09]

    수정 삭제

    장애여성인 저는 노인이 된다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한번도 해 본적이 없어요. 그 이유는 잠재의식에서 '장애 늙음'은 회피하고 싶은 성향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는 것 같애요. 하지만 죽지 않는 이상은 부인한다고 해서 노년이 안 올 것도 아닌데 저도 마음을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이 무겁게 드네요...
  • 빨강머리 2009/09/12 [23:09]

    수정 삭제

    제 2차 갱년기로 접어든 나로서도 참 서글플 때가 많아요. 장애로부터 자유로워본적이 없었는데 노년이라는 타이틀에 또 묶여야 하다니. 그러나 이또한 받아드려야 하는 것이기에 정면으로 맞닥뜨려 봅니다.
  • 배꽃나무 2009/09/13 [22:09]

    수정 삭제

    쉽게 동요받지 않는 솔직하고 담담한 글이네요.
    "나 갱년기야!"라고 외쳐서 보호받을 수 있다면 상황이 괜찮은 것 같아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중간한 상황에 처한 이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지금부터 생각해야 하는데, 너무 힘이 빠져 나가버릴 것 같아서 현재는 일하면서 힘을 모을래요. 노년을 준비하는 힘을
  • juvis1 2009/09/14 [15:09]

    수정 삭제

    죽어라고 일욕심 많은 나, 오늘일 내일로 미루면 절대 잠못자는 나, 남못믿어 시킨일 결국 다시 내가 해버려야 속시원한 나, 깔끔증에 결벽증까지 있는 나.... 이글은 제게 약방문같은 글이네요 하루하루 몸이 힘들어하는걸 느낀지 꽤 오래됐는데도 나몰라라 내성격대로만 살려했던것이 갑자기 걱정되네요 이제부터라도 성격좀 죽이고 몸과 맘을 편안하게 해야 할것 같습니다.
  • grace 2010/06/19 [13:06]

    수정 삭제

    여기는 참 좋은글이 많은 동네네요. 전에 한두번 들어와 보고 생각이 나서 와봤는데 역시나..
    저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갱년기 증상이 비슷한 것이 있는지 살피며 읽었답니다.
    이곳 글들은 평범하면서 자연스럽고 인간의 고뇌가 잘 표출되어 있어 무한공감합니다.
    참, 저는 천성적으로 게을러서 몸은 좀 보호되는 편이라서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요? ㅎㅎㅎ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