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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분석
2011/12/31 [06:12]
- 좋은 분석입니다. 피해자 분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애쓴 결과인 것 같습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문제를 가능하게 하는 구조를 냉철하게 바라보는 일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그 왜곡된 구조를 바로잡지 못하면 문제는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것.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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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2011/12/31 [07:12]
- '여성과 남성'을 낳는 존재로서의 여성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럴 때 '여성부'라는 이름에 좀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즉, 내적인 탑포지션을 차지하고 시작하는거죠. 거기서 여성의 자존감이 시작되는거죠. 여성 문제는 남성 문제이기도 하다. 즉, 여성 문제는 인간 문제이다라는 인식의 공유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기득권을 빼앗길까봐 두려워하는 남성들을 보면 너무나 처절한 듯 합니다. 원래 자기들 것이 아닌 것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는 것인데. 여성과 남성 모두를 아우르는 존재로서의 여성과 남성의 상대적인 개념으로서의 여성이 있을 터. '남성의 상대적인 개념'으로서의 여성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면서 '여성과 남성 모두를 아우르는 개념'으로서의 여성의 철학적 포지셔닝도 함께 사유되어야 할 것 같은데, 전선의 선명성을 위해 우선 '남성의 상대적인 개념'으로서의 여성의 정체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을 겁니다. 두 트랙의 전선 구축은 자칫 상대에게 공격의 소지를 줄 수 있지요. 여성들의 의식화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여성운동에 몸담고 있는 여성과 일반 여성이 역할 분담이 잘 될 때 좋은 성과가 있을텐데요. 여성신문, 일다 등의 정체성 지켜내기와 외연확대가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여성가족부에 대한 타격도 여성계에서 맡아야 합니다. 여성가족부도 다른 분야처럼 여성계의 모니터링의 대상이어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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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지오
2012/01/26 [22:01]
- 저도 잘읽었습니다. 사람들이 대기업의 좋은 이미지만 기억하고 권력관계에 의해 피해자가 오히려 수세에 몰리며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상황에 대해 상상조차 하지 못합니다.이런 일들이 더 많이 공론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