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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양
2012/12/21 [01:12]

-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 "그러나 무엇보다 우울감도 나의 감정 중 하나라고 받아들이기로 했다. 우울감을 느끼는 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기보다는 나의 감정의 일부이고, 나를 돌보라는 신호로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우울한 나’도 나임을 인정하기로 하면서, 나는 ‘우울한 나’와 함께 살아갈 용기가 생겼다." 라는 문장을 읽은 순간 올해 제가 경험한"괜찮지 않아도 괜찮다"라는 '실존적경험' 이 딱! 하고 떠오릅니다. 예전에는 (사건이란, 무 자르듯이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어느 시점부터 점점) 괜찮지 않은 절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괜찮지 않은 나를 받아들인 순간부터 더 편안하고, 건강해진 느낌이 듭니다. 괜찮지 않은 것도 내 자신의 일부니까요. 인정하기 싫은 그것을 수용하는 그 순간의 경험- 너울님. 이제 곧 30회가 다가오네요. 너울님의 여정을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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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2013/01/09 [09:01]

- 맞아요-
- 맞아요. 빛나는 선물을 받을 자격이 충분히, 충분히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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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2013/01/16 [16:01]

- .......
- 오랜만에 너울님 생각이 나서 싸이트를 들러 이제까지 읽지 못한 글들을 주욱 읽어내려오다 답글을 답니다. 생존자는 그래서 생존자인가보다라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매일이, 매순간이, 매초마다 생존하기 위해 남들은 모르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과 싸워야 하니까요. 그래서 지쳐 어느날 소진되어버린 육체와 영혼을 다독이는 일도 결국은 오롯이 생존자 혼자 만의 몫이겠구요. 자신의 정체성을 위해 싸우는 일이 생존과도 직결되어 있다는 절박함과 힘듦의 무게가 만만치 않지만,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온 그 길을 지지하고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걸어가실 그 길또한 지지합니다.........그리고 걸어가시는 걸음만큼 더 행복해지시고, 사랑받으시고, 자유로워지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