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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이 2013/02/0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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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저미는 글이네요. 공감합니다.
  • 비티 2013/02/05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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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에 와닿는 글이네요.
    엄마와 딸의 관계.. 폭력의 피해자인 엄마를 보는 딸의 마음은 그것을 보아 온 아들의 마음과는 얼마나 같고 얼마나 다를까를 생각했어요...
  • 발칙한양 2013/02/0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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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 말을 잃어버렸어요.
    2013년도의 이슈가 '엄마와의 관계 재조명하기 - 거리두고 바라보기'에요. 너무너무 벅찬 주제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직면해야 할 어떤 것- 필자 니나님의 글을 소화시키고, 엄마라는 주제를 소화시키기 참 힘들지만- 곱씹어볼게요.
  • 꼬부랑 2013/02/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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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이 아프지만
    찡하게 오는 깨달음이 있네요.
    글 잘 보고 갑니다.
  • 비티님 2013/02/1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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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보고 생각했어요.
    제 남동생의 경우도 저 처럼 아팠을거예요. 그러니 커서 아빠랑 힘으로 맞섰겠죠.
    그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니 아빠가 힘으로 그 아이를 못 이기드라구요. 그래서 엄마를 지켜 주던데, 저래서 여자들이 아들 낳으려하나부다 싶고, 제가 아는 꼬마 아들은 아빠를 신고해 버리드라구요. 그래서 경찰이 오게 해서 엄마를 지켜 주더라구요. 암튼 아들은 딸들보다 확실히 행동력이 있네요. 글고 딸보다 더 엄마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확실히 갖고 있는 것 같아요. 난 엄마랑 같이 무서워했을 뿐이고, 커서도 그때 내가 힘이 없었으니까 아빠를 신고해서 엄마를 구해줬어야했다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맞고 있는 엄마처럼 나도 맞을 까봐 숨기만 했던 것에 큰 죄책감만 느꼈던 것 같아요. 그 작은 초등학생 아이가 119에 신고해서 엄마 구해낸 것 보고 저 방법이 있었구나 깨달았네요. 아무리 엄마가 술 먹고 잘못한 것이 있어도 당장 힘에 밀려 맞을 것아 보이자, 아들은 엄마를 구해야겠다 생각했던 것 같더라구요. 글고 나중에 아빠랑 대화로 잘 마무리 지었다네요. 내 조카지만 나보다 낫다 싶었습니다. 암튼 자식 앞에서 배우자 폭행하는 건 아들에게나 딸들에게나 큰 상처가 되는 건 같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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