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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rstory 2015/05/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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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글 늘 감사합니다.
    성장기에 책을 읽을수있었던 한국인과 그렇지못한 한국인은 때론 서로 다른 평행우주에 살고있는듯도합니다.

    종교라는 맹신 맹목 없이는 한국에서의 삶이란 얼마나 망막한 공포일까 싶으면서도, 혐오시위로밖에 자신을 표현못하고 이슬람지역에 '찌라시'를 뿌리고 뿌듯해하는 모습은 너무나 부끄럽고 씁쓸합니다.

    그런데 되려, 성장기에 꾸준히 책을 읽고 '개안한' 한국여성은 근대남성주의 수준에서 요지부동인 비현실적인 사회구조로 인해 (일제식민주의 조선인 말살정책으로부터 그리 나아진것도 없는듯한) '자아 죽이기'를 강요받습니다.

    특히 민주주의로의 희망도 사치가 된듯한 요즈음, '일다'를 통해 다시금 책읽고 스스로 생각하기, 스스로 위로하기, 즐거운 상상하기를 포기하지않을수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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