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 독자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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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08 2016/07/0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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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나에게 해를 가한 가해자가 또다른 소수자일 때 나는 어떻게 분노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이런 문제에 부딪힐 때마다 그저 눈을 돌리며 복잡한 생각을 피해왔던 것
  • 애독자 2016/07/0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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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주제로 고민이 많았는데, 현지에서 직접 체험하며 고민하고 행동하는 하리타님의 글을 읽으니 답답했던 마음이 좀 뚫리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들 늘 잘 읽고 있습니다!
  • cosmos 2016/07/0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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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견을 깨기 위한 실천에 감동 받았어요..
  • warubi 2016/07/05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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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독일에 거주하고 있고, 얼마전 함부르크에서 길거리 성추행을 당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공감이 가는 얘기네요
  • good 2016/07/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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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력한 실천 중이시라는 생각입니다! 혐오와 공포는 '잠재적 기회'를 뺏았아갑니다. 어떻게 관계를 맺을 것인가, 고민 중에 지혜 얻어갑니다!
  • 지나가다 2016/07/0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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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오나치
    네오나치에 의한 경험담, 간접체험은 빠졌네요. 아무래도 사시는 곳이 풍족한 남독일이고, 구동독지역이 아니라서 그럴까요?
  • 불루 2016/07/0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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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정말 공감!! 가해자가 장애인, 노숙인인 경우도 무척 갈등이 되었습니다. 인종 편견이 교차하는 문제.., 정말 생각할 거리 많이 던져준 기사네요..
  • 호러블 2016/07/0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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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다가 이 글에 깊은 공감을 했고 그러니 이 글을 올린 것이겠고 정말 놀랍군요! 북아프리카, 무슬림, 아랍 난민 남성이라는 구체적 카테고리화를 통해서 남성을 세밀히 분류하고, 나에게 피해를 입힐지도 모르는 가해자들이 소수자라는 점을 고려해 그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프로그램에 나가 지속적 관계 맺기를 '실천' 했다는 것에 동의한다는 것이군요! 어디서부터 짚어야 할지 알 수 없는 공간스런 혼란이지만 첫째, 한국 남자에게 피해를 입어 한국 남자에 대한 피해를 입은 여자는 그 편견을 없애기 위해 한국 남자와 지속적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프로그램에 나가야 할까요? 여기서 지속적 관계 맺기 프로그램에 나간다는 게 '실천'에 해당한다는 것이 얼마나 모욕적인 일이고 이미 남성에 여성 피해자에게 가하고 있는 폭력인지 인지 할 수가 없으신지요? 만약 소수자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폭 넓은 배려심! 을 발휘해야 하고! 그러니 한국 남자와 그 남자들은 다르다! 라고 한다면 이것은 더욱 심각한 소수자에 대한 편견이 아닐런지? 둘째, 왜 나에게 피해를 입힌 자들에 대한 편견을 지니고 살아서는 안 되는지요? 단 한 번의 역한 경험만을 지녔다 하더라도 자신의 고통을 타인에 의해 재단질 당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기사는 그동안 여성들이 겪어야 했던 포용심을 갖고 '여자답게' 행동하라는 것에서 무슨 다른 점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편견을 지니게 하는 인간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여성은 인류의 평화, 가해남이 아닌 더 많은 남성들의 안위와 평화를 위해서! 상냥해야 하고 이해심 넓어야 하며 상대 남성을 보살펴야 한다는 것 아닌가요! 아 제발, 여자에게 더 이상 무엇을 하라 고 하지 마십시오. 피해자의 사상 행동거지를 교정하려 하지 마세요.
  • 와우 2016/07/0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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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댓글이 기사와 관련이 없어서 지워졌습니까. 기사 의견에 반하는 댓글은 삭제한다. 라고 정확히 쓰던지 내 댓글을 다시 살려내시면 좋겠네요. 이 댓글도 지우면 캡쳐본과 함께 일다의 스토커가 되겠어요. 기사와 상관 없는 댓글 달지 말라니까 기사 내용도 말하겠음. 가해 남성과 방관 남성이 일상적으로 즐겁게 여성에게 바라는 "가해남 입장 헤아리기" 가 이 기사 의견의 한 줄 요약이라 동의 못 합니다. 소수자라는 이름 아래서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운 가해 남성은 없습니다. 피해 여성이 가해 남성의 국적과 그 국적 관련 된 비극에 의해서 피해 받은 일을 희석시키고 그들을 배려해야 할 의무 어디에도 없고 이 글에 나타난 실천은 여성에 대한 또 다른 2차 폭력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반박 의견 삭제하실거면 댓글 창을 닫으세요 지우지 마시고요.
  • 일다 2016/07/0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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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댓글에 관하여
    해당 기사의 댓글을 관리자가 삭제하지 않았습니다~ 새로고침 하여 보세요..
  • 120 2016/07/0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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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권에 사는 한국 여성으로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프레임을 지우면 남는 것은 무엇이 있죠? 그저 아 힘들고 외로운 난민을 이해하려 하며 분노를 누그러뜨리는 식은 페미니즘이 걸어온 길을 역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문화권도 비판받아야 할 지점들은 비판을 받아야합니다. 우리는 계속 비판을 하고 분노를 하며 세계관을 바꾸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르웨이는 이미 난민에게 여성관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많은 eu국가들이 실시 고려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점을 국가들이 자각하고 바꾸어나가려 하는 이러한 시점에서 피해자가 굳이 관용과 화합을 이야기하는 것이 유의미한 것인가 생각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 120 2016/07/0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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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의 논점에 동의하지 않으면 댓글을 지우시는 건가요? 무척 당황스럽습니다. 일다 계속 읽어오던 독자였고 하리타님의 글도 많이 읽었는데 이런 식으로 대처하시다니 실망스럽습니다.
    --+
    댓글 확인 됩니다. 잠시 나타나지 않은 듯 합니다. 성급한 댓글에 사과드립니다.
  • 일다 2016/07/0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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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안내드립니다. 일다 관리자는 댓글을 삭제하지 않았습니다. 기사나 댓글이 PC가 아닌 모바일 상에서 구현되는데에 몇 분 소요되는 것이니, 새로고침하여 다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김강 2016/07/0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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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 마지막에 나오는 필자의 실천은 치유의 맥락에서, 즉 어떤 한 인종집단 전체에게 가해의 프레임을 씌우는 게 필자에게 심리적 고통을 주기에,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치유적 노력으로 읽혀요. 저는 여기에서 어떠한 종류의 '남성을 보살피고 이해해야 하는 여성' 이라는 사회적 압박을 읽어내는 게 매우 이상해 보여요.

    게다가 필자는 가해자를 옹호하고 있는 게 아니라 가해자가 아닌 사람들이 인종주의적 프레임으로 인해서 곧장 가해자로 여겨지는 상상에 대해서 비판하고 있을 뿐이죠. 이것은 '남성이 다 잠재적 가해자는 아닌데 너네 왜 그러냐…' 식의 말과는 아주 다른 것이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백인 남성은 소수인종 남성이 곧장 잠재적 가해자의 이미지를 획득함으로써 잠재적 가해자의 지위를 벗어버리는, 남성성 내부에서의 인종주의가 이 글에서 문제삼고 있는 인종주의와 성의 정치학이니까요.

    잠재적 가해자의 이미지로 여겨지는 이유가 이유가 여성에 대해 권력을 가지고 있는 남성이라서가 아니라, 무슬림이라서, 터키인이라서, 집시라서, 북아프리카계라서면, 그건 분명 다른 문제죠. 그런 점에서 '한국남자에게 피해를 입었으면 한국남자 이해하려 가야 하냐'라는 상황과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라고 보여요.

    그리고 120 님 댓글에서 '프레임을 지우면 남는 것이 무엇이 있죠?'라는 말에서 아연해집니다. 네. 문제는 어떤 프레임에 아예 들어가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에요. '백인남성'이죠. 이들의 범죄는 백인남성의 범죄가 아니라 범인 개인의 범행이 되고, 어떤 프레임에 들어간 사람 중 하나의 범죄는 그 '프레임(무슬림이라서, 난민이라서, 집시라서)'의 범죄가 된다면,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런 방식으로 생각하고 살아간다면 가장 큰 피해는 누가 볼까요. 전 그 '프레임' 안의 '여성들'이 될 것 같네요. '남성'의 문제인 것이 '인종'의 문제가 되어 버렸으니까요.
  • 아니 2016/07/08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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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는 독해의 자유가 있지만...
    글의 전체 맥락을 보기 보다 특정 문단에 꽂히신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가령, 글쓴이는 "허나, 이것은 진정한 나의 욕망인가?"로 시작하는 문단에서 자신도 아직 혼란스럽다는 것을 인정했고, 남성을 무조건적으로 포용하는 게 아니라 비백인남성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잠재적 우호와 연대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얘기했습니다. 난민을 만나는 프로그램에 나가보았다고 했지, 나가서 모든 편견이 없어졌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조금 다른 시각을 얻었다고 했을 뿐이네요. "자꾸 더 대면함으로써 가해남성들의 견고한 사고를 깨어야 한다."라는 말에서 보듯 구체적인 성추행 상황에서의 행동전략도 고민하고 있고요. 위에 어떤 댓글은 더이상 여자에게 무엇을 하라고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건 여성이 아닌, 주체가 아닌 이들이 자꾸 여성에게 책임을 전가할때 유효한 반박이지, 지금처럼 '피해자' 여성이 스스로 뭔가 하겠다는데 나올 말을 아닌 것 같습니다. 여성은 자꾸 뭔가 해야됩니다. 스스로의 처지를 개선하기 위해, 다른 여성과 연대하기 위해 무엇인가를 주체적으로 계속 해나가야 한다고 저는 봅니다. 그게 여성이 하는 여성주의 아닌가요
  • 고민 2016/07/08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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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님
    120님,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잘 보신 것 맞나요? 필자는 " 아 힘들고 외로운 난민을 이해하려 하며 분노를 누그러뜨리는" 을 제안한 것이 전혀 아닌 것 같은데요. 여러가지 가능한 전략과 실천 중에 이미 생긴 편견을 깨보려고 난민도 만나보았다. 는 것 뿐이지요. 그 외에 사회적 정책적 대안도 언급했고, 여전히 분노가 많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나옵니다. 120님이 말씀하신 "난민에게 여성관 교육을 실시"와 유사하게 글쓴이 하리타님도 가해자를 위한 교육, 피해자를 위한 교육 둘 다 필요하다고 마지막에 썼네요. 제발 글을 제대로 읽지 않고 비판에만 날 세우지 마세요. 답답합니다.
  • 글쎄요 2016/07/08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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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굳이 이 시점에
    120님 말에 따르면 EU차원에서 교육프로그램이 생기고 있다니 반가운 얘기네요. 그런데 그래서 "피해자가 굳이 관용과 화합을 이야기하는 것이 유의미한가"라고 물으시는것엔 동의하기 어렵네요. 사회가 변하려면 구성원이 각자 위치에서 같이 고민해야되는 것 아닌가요? 그러면 피해자'도' 자기 위치에서 어떤 새로운 시도들을 해야겠지요. 피해자여성들이 관용과 화합을 전혀 말 안하고 여전히 분노하고만 있어도 문제라고 봅니다. 또 정책입안자, 시행자는 따로 있습니까? 피해자 여성도 그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목소리를 내야된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120님 말씀은 어떻게 보면 국가가, 정책과 제도가 뭔가 하고 있으니 피해자는 그대로 있어도 된다는 뜻으로 읽힐 위험도 있습니다. 그런 뜻은 아닐거라고 믿지만요.
  • ㅇㅇ 2016/07/0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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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쎄요.
    집단간 평균적인 사고/행동양식의 차이가 유의미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 억압 주체로 기능할 우려가 있음에도, 그 구체성을 삭제하고 행위에만 초점을 두라는 얘긴 위험 요소가 커보입니다. 대의를 위해 개개인의 피해를 축소시킨다는 인상도 있고요. 게다가 이러한 실천이 지적 만족감을 제외하고 어떤 효용이 있습니까. PC 관념의 추구는 옳은 일이지만 현실의 실체적 함의 또한 고려해야죠.
  • 어휴 2016/07/0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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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숨 나옵니다
    "나를 자주 성추행하는 난민/이민자 남성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그들의 커뮤니티에 가서 직접 만나보자"(???!!!)라는 결론이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사고의 점핑인지, 얼마나 혼자만의 블랙홀에 빨려 들어간 것인지 안 보이십니까? 주변 백인 친구들한테 자기 경험 설득시키느라 힘 빼지 마시고(도대체 이런 인정욕구는 뭡니까) 온오프에서 다른 아시안 여성들을 만나 이야기하고 논의하고 행동들을 조직하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수천수만 가지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있지 않나요? 이게 훨씬 건강한 방식 아닌가요? 성폭력 가해자들은 저기 밖에 있는데 왜 '혼자만의 여행'을 하고 계십니까.
  • bell 2016/07/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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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 너무 좋은데요!! 가해자를 이해하는게 아니라 가해자가 아닌 사람들을 오해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보이는데, 난민과 직접 만남은 멋진 액션인 거 같아요. 타지에서 인종차별에 항상 노출되는, 특히 아시아 여성으로서 이런 주제의 고민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놓칠 수도 없는 걸수도. 덧붙여, 백인남성에 의한 강간, 추행, 폭력도 많고 무섭습니다. 그렇지만 예전처럼 이들을 국가나 생김새로 평가하진 않아요. 좋은 사람들도 언제나 있다는 걸 알고, 나역시 인종적 편견의 족쇄에서 벗어나고 싶은 아시안이니까요.
  • 김강 2016/07/0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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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단간 평균적인 사고/행동양식의 차이가 유의미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 억압 주체로 기능할 우려가 있음에도"
    라고 ㅇㅇ 님이 말씀하시고, 심지어 집단으로 개인을 바라보는 것을 '구체성'이라고까지 하셨는데 제 상식으로는 사람들은 그것을 '추상성'이라고 부르는 것 같아요.. 게다가 행위에 초점을 맞추는게 어떻게 개개인의 피해를 축소시키는 걸까요? 글쎄요 님의 '현실'은 무엇인지요.

    '구체적'이라고 한다면 단지 문화가 가부장적이다 이런 게 아니라 문화가 각 개개인들의 구체적인 수행 현장에서 작동하는 방식, 그 문화의 수행자들이 사회 안에서 놓인 위치, 문화에서 범죄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프로세스를 따질 때에야, 구체적일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설마 "인종적 소수자인 사람들이 길거리 성범죄를 더 많이 저질르더라"와 "그 사람들이 가부장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더라."라는 말만 가지고 이 각종 범죄 사건을 설명해주는 '구체성'을 입에 올릴 수 있는 일은 아닐 거라 생각해요.

    오히려 성범죄를 '무슬림들의 문화탓' 이런 걸로 돌릴 때 정말로 구체적 행위자들의 구체적 악행의 그 구체성이 휘발되는 건 아닐까요? 무슬림(남성) 전체를 프레이밍해서 범죄적 집단으로 상상하지 않으면 아시아인 피해자 개개인들의 피해가 축소되는 것인가요? 오히려 그렇게 할 때 아시아인 피해자 개개인들의 피해가 축소되는 것만 같은데요. 구체적 성폭력 문제가 "그가 무슬림이기 때문에"(인종문제)로 되어버렸으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과연 '백인 남성'은 그럼 '한 집단'으로 여겨지긴 하는 것일까요. 백인들은 '그냥 사람'이 되고, 나머지 사람들은 '각 집단에 속한 사람'이 되는 프레임이 작동한다면 백인 마초들, 백인 잠재적 성범죄자들, 백인들의 강간의 문화(rape culture)은 단지 소수인종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도 너무나 손쉽게 면죄부를 받게 되어 버립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죠. 이것은 "현실"아닌가요.

    쾰른에서의 성폭력 사건 이후 독일 페미니스트들이 계속 하는 말도 "성폭력과 강간의 문화는 수입품이 아니다." "우리는 옛날부터 계속해서 강간의 문화와 성범죄 관련 법안의 미비함을 지적했는데, 외국인들이 범죄를 저지른 뒤에야 그게 개정이 된다" 이런 말들이에요.
  • 아이고 2016/07/09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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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정욕구라니...
    어휴님-->주변 백인 친구들한테 자기 경험 설득시키느라 힘 빼지 마시고(도대체 이런 인정욕구는 뭡니까)에 대하여. 글쓴이는 평소 친했던 사람들과 대화했다고 뿐인데, 그걸 인정욕구라고 보는 님의 사고방식이 더 의심스럽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적은 소수자로서의 경험때문에 세상을 아름답게만 보는 백인들에게 비백인의 경험과 시각을 던져주는것, 의미있다고 봅니다. 힘뺄 가치 있다는 말입니다. 어떤 아시아인은 영미권서유럽백인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역할을 해야지요. 어쨌거나 그 집단이 아직도 거의 모든 사회문화정치적 헤게모니를 다 쥐고있거든요? 거기서 당당히 할말하고 입장밝히고 논쟁하고..그거 중요해요. 사람마다 다 자기 싸움터가 따로 있어요.
  • 실천이문제 2016/07/09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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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천수만 가지 함께 할 수 있는 일'
    '수천수만 가지 함께 할 수 있는 일' 중에 몇가지를 글쓴이가 제시했네요. 글쓴이는 자기가 직접 듣고 보고 고민하고 실행한 선에서만 해결책을 말한거죠. 사고의 점핑? 좀 하면 어때요. 컴퓨터 앞에서 머리싸움만 하자면 누군들 못하겠어요. 어휴님은 온오프에서 많이 행동하고 계신가요? 비난은 참 쉽죠.
  • 놀랍네요. 2016/07/0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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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읽고 한참있다 돌아와봤더니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그런데, 부정적인 의견을 내신 분들은 대부분 글쓴이가 난민 커뮤니티에 가서 '잠재적 가해자'로 지목되는 사람들을 만났다는 것에만 지나치게 골몰하는것 같네요. 솔직히 놀랍습니다. " 내가 편견을 갖고 바라보던 난민 남성들의 얼굴을 가까이서 보고 지속적인 관계 맺기를 시도하는 과정이었다." 라고 글쓴이는 딱 한마디 했는데, 이에 대한 곡해와 상상력이 지나쳐보여서요. 잠재적 가해자 (그것도 단지 인종때문에 필터링된)와 우리는 계속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한 시공간에서. 글쓴이가 용기를 내어 적극적으로 이 현실에 응답했다는 걸 전 높게 평가합니다. 여기 반대하고 열올리시는 분들은 그럼, 어쩌자는 건가요? 앞으로도 난민들과 절대 섞이지 말고 무조건 피하고 색안경끼고 보자는 건가요? 단지 그들이 특정 문화권에서 특정인종의 남성이라서? 님들이 당장 매일 난민과 함께 학교다니고 직장다니고 대중교통 같이타고 같은 곳에서 장본다고 상상해보세요. 글쓴이의 대처가 지극히 상식적으로까지 여겨질겁니다. 편견을 극복하겠다는 건 글쓴이의 생활조건에선 필수처럼 보이기까지 하고요.
  • gomu 2016/07/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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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들이랑 같이 읽고 얘기해보고 싶은 기사다. 즐독 했습니다~
  • tk 2016/08/1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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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입니다. 우연히 트위터를 타고 들어오게 되었는데 필자의 고뇌의 심도가 참 인상 깊어 몇 자 남깁니다. 미국에서 흑인들, 특히 흑인남성에 대한 편견의 문제와 흡사하여 더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어느 유명한 진보적 백인여성이 오래전 자신이 웨이트레스로 일하며 법대에 다닐 때 흑인에게 간강당한 얘기를 하며 필자와 비슷한 고뇌를 풀어놓았던 기억도 나고요. 백인 남성성이 '보편'의 '척도'가 되고 그 외의 모든 것이 그 밑에서 그 척도에 따라 위계를 이루며 분류되는 이 권력의 구조는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정치, 사회, 문화 나아가 비판적 지식을 생산한다는 학문까지도 지배하는 아직도 견고한 틀입니다. 이를 간파하고 그것을 깰 수 있는 실천을 하지 않으면 인종차별주의, 여성차별주의는 건재할 것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 글에서 필자의 고뇌와 실천은 이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나아가 구체적 실천으로까지 옮긴 아주 드물고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건필하시기를...
  • berllin 2016/08/2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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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읽었습니다만, 니하오가 어떻게 그렇게 들릴 수 있는지.. 필자님이 민족주의적이지 않은가 의문이 드는군요. 아니면, 유럽 45개국 사람들의 외모만 보고도 그 나라를 알아보고 그 나라 말로 인사가 가능한 능력자시던가요. 유엔이 한민족이란 단어를 강조하지 말것을 권고한지가 한두해가 아닌데.. 아직도 이런 국가주의적 편견 속에 살아야 하는 것은 아직도 한국이 약소국 컴플렉스에서 못 벗어난다는 것이겠죠. 국가 이름을 물어보고, 상대를 가능하는..
  • duseldorf 2017/01/2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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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rllin님.. 길을 걸으며 모르는 여자에게 니하오 라고 소리치는건 빈정대는 인종차별적 인사 맞습니다. 진짜 친구가 되고싶으면... 가까이 다가가서 hello.. excuse me.. 예의바르게 다가가야죠.
  • 프랑스거주 2017/02/14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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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거주 한인 여성으로서 크게 공감했으며 한편 이 글 공감 이상의 기능하지는 못한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래서 댓글란이 엉망이 된 거겠고요.. 보니 공부하시는 분 같은데 같은입장으로서, 학업적 가치와 일상을 딱 끊을 것을 추천드립니다. 학계에서는 생각하는 가치대로 다문화를 주장하시고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댓글에 언급된대로 국가적 차원에서 이민자 재사회화를 주장하세요. 마음 대로 하세요. 하지만 일상에서는 이런이들을 차별하고 피하십시다. 되는 대로 생존 본능으로 기피하고 적극적 차별해야 합니다. 이에 백인남성이라도 된듯 기득권 차별자로서의 죄책감은 느끼지도 상상하지 맙시다. 월권입니다. 우린 기득권이 아니고 되도 않을 출처분명의 해피해피 다문화 양심 차리다가 뒤지는 수가 있는, 모국을 떠나면 생태계 최하층이 되는 아시안 여성이기 때문입니다.
  • 2017/03/2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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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형적인 남성혐오성 글이네요.
  • 독일거주자 2017/06/0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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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다님, 네오나치를 독일에서 얼마나 많이 경험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요즘 독일 사회에서도 네오나치에 대한 시위는 계속 이어져 왔습니다. 그 시위가 매년 일어나는 도시 근처에 사는 사람으로서 독일 근 3년 가까이 살았는데도 네오나치 한번도 경험해 보지 않았어요. 가끔 뭘 모르는 청소년들이 길거리에서 성추행 하는 그런 일은 딱 2번 겪었고 오히려 대도시에서 더 성추행을 많이 당했네요. 전 글쓴 분 입장에 충분히 공감하고 방안에도 크게 동감합니다. 길거리에서 성추행 하는 집단이 인종, 특유의 지역 나라 출신이라고 해서 일반화 하는 것은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난민 몇몇을 알고 있고 대부분의 난민 친구들은 정말 독일 사회에서 잘 적응하고 싶어하고 또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합니다. 물론 안 그런 사람들도 많겠지만, 어쨌든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는 일은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독일도 일반화 오류의 역사의 과오를 저질렀던...유대인 학살 같은 선례를 남겼지 않나요. 난민 문제가 커진지 아직 10년도 안되었고 우리는 지금 그들과 화합하는 과도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어느것도 성공했다 실패했다 장담할수는 없지만, 어쨌든 난민들에 대해 절대 일반화 하지 않고 그들과 함께 세상 살아 가는 방법을 좀 더 경험하고 찾아야 한다는 것에 저도 동의합니다. 그리고 아시안 여성이라고 해서, 절대 주눅들지 말고요. 이상 독일에서 사는 평범한 아시안 여성으로서 댓글이였습니다.
  • ㅇㅇ 2018/06/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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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당신이 진짜 독일에 사는지 독일을 여행만 해봤을 뿐인 극렬 페미니스트인지 의심부터 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