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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인동 2016/07/2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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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려치기...
    매우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저또한 상대가 적극적으로 반박한 적 없기에 내 얘기에 공감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몇년을 만났죠 최근에 '여성혐오'에 대한 이슈를 얘기나누다가 구체적으로 언성을 높이며 논쟁을 했어요. 거의 처음 있는 일이었죠, 그때서야 알았어요 사실 그냥 매번 듣고있었지만 제 얘기에 한번도 공감한적도 이해된적도 없다고 하더군요. 넌 왜이렇게 계몽적이야? 라고 했다는 말이 저에게도 낯설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제 남자친구는 다른표현으로 나에게 너의 생각을 '강요'하고 있다 라고 표현했어요. 젠더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있는 한 이성교제 관계안에서 늘 해피할 거라는 기대는 내려놓는게 필요한게아닌가..싶습니다. 그리고 그가 내가 원하는 답을 해줄거라는 기대도 포기했고요. 그리고 내가 완전히 변화( 그게 계몽이건) 시킬수있다는 것도 내려놓았습니다. 제 생각이 적절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요..
  • 그레이 2016/07/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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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한 여자 코스프레.. 그게 좋을 때도 있지만 언젠간 벗어나고 싶죠.. 진솔한 글이 좋네요..
  • 민들레예요 2016/07/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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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미니스트
    결혼한 후에 페미니즘을 만나 페미니스트가 된 여자는 결혼생활에 대해 미치도록 고민하는데,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페미니스트가 된 여자는 연애에 대해 그렇게 해야 하는 현실이군요. 결혼생활을 유지하면서 아이도 둘쯤 키우면서 존경받는 페미니스트로 잘 살고 있는 사람은 없을까 의문이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페미니스트로 살면서 연애를 잘 하고 사는 여자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이 글을 읽고 또 듭니다. 페미니스트로 잘 살려면 혼자 살아야 하는 걸까요...
  • 쎈ㄴ 2016/07/2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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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저는 22살인 여대생인데요. 여성에 대한 남성들의 태도가 올바르지 않고 그것을 견딜 수 없을 것이라는게 제 또래 여자애들 대부분의 생각이예요. 그래서 결혼생각없다는 친구들이 많네요.충격받았던건 저희 엄마도 여자의 인권에 대해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가지셨다는 것, 그리고 그것에 대해 반발했을 때 과민반응한다는 피드백이 참 슬프네요. 여자가 너무 똑똑하면 남자가 끌려다닌다는 이야기를 같은 여자에게 듣는 건 너무 슬픈 일이예요.
  • 금요일 2016/07/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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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로 중요한것은 실천인데도 계속 용기를 가다듬지 않으면 현실에서 목소리를 내기가 힘든 것 같아요. 그래도 다시 용기를 내고 용기를 내어봅니다. 옳은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적다고 그것이 틀린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걸 생각하면서요.
  • 아직도 2016/07/24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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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도구나. 슬프네. 그 옛날 그래서 혼자 살기로 햇엇는데...
  • 에코 2016/07/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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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들레예요님 빨래하는 페미니즘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듯 싶네요.
  • 에코 2016/07/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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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그리고 연애 상대를 바꾼다는 것. 사람을 바꾼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에요. 하나씩 차근차근 기회나 틈이 있을 때마다 설명해주고, 이해시키고, 기사도 있으면 링크 보내주고, 책도 사주는 등등.. 할 수 있는 사람들에겐 해주고요. 그게 되지 않는 사람들, 나와 맞지 않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그건 감당할 수 없는 또 다른 노동이 되기 때문에..ㅠ 저는 저를 이해해주는 분이 있어 그나마 다행인 거 같네요..
  • uweresoyoung 2016/07/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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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팅
    소개팅 맞선 높은 확률로 여성 후려치기의 대향연 같습니다...
  • 빨간약 2016/07/2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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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나라하네요
    왜 그러고도 연애를 하려고 달려드는 걸까? 결국 섹스 아닌가요? 남녀가 같이 영화보는 게 매우 중요한 일이어서? 연애 시장, 결혼 시장은 이제 사양길.
  • 우주 2016/07/2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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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들레예요 님>> 페미니스트 남성을 만나면 되겠죠. 또는 아직 페미니스트가 아니더라도, 페미니스트가 될 준비가 되어있는 남자를요.
  • 술술 2016/07/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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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미니즘 접하고 나서 불평등한 세상에서 평등한 연애와 결혼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쭉 고민이었어요. 차별과 불평등과 폭력에 대한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그러면 이성애자 남성과 바람직한 관계를 맺는 것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나... 상식있고 착한 남성을 찾으면 적어도 나쁜 경우는 피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할까, 글에 있는 것 같은 연애는 오래전에 졸업했지만 역시나 계속 고민입니다.
  • 2016/07/28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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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만 빼면 좋은 사람, 이라는 말이 인상적이네요. 자주 듣게 되는 말이고 생각한 말이지만 '그것만 빼면'이라는 전제가 생긴 상태에서 이미 그는 좋은 사람이 아니죠. 과민반응이다, 넌 너무 사람을 계몽시키려한다, 이런 것들에 대한 솔직하고 속시원한 이야기도 좋았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풀풀 2016/07/3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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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이거 내가쓴줄... 완전 내얘기다 흑흑... 나는 왜 이렇게 살았던가 바보. 나는 내가 되게 똑똑한 줄 알았는데, 어른스러운 연애를 하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전혀 아니었다.
  • ㅁㅁ 2016/07/3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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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 공감합니다. 전남자친구놈새끼. 어떤 주장을 내가 할때는 비아냥 거리고 끝까지 설득해봐라는 식이다가. 같은말을 동성친구가 하면 바로 인정
  • 라피스 2016/08/01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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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리다는 이유로 호기롭게 튕겨보는 것으로 착각하는 칠푼이들에게 촌철살인 큰소리로 넉다운 못시켜 본 것이 한 입니다. 어처구니 없게도 내가 좋다고
  • 슬기 2016/09/1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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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첫연애와 무척 닮았어요. 빠져나오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아쉽게도 건강한 연애를 하는 법은 배우지 못했지만 피해야할 인간상과 홀로서기는 배울 수 있었습니다.
  • 완전 내얘기 2017/02/07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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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되다못해 그냥 제 얘기 같네요. 이제 모든 기대를 다 버렸어요.
  • 옹옹 2017/04/1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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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1년 사귄 남친이랑 페미니즘 얘기를 할때 결국 너무 예민하단 말을 들었어요. 남의 말 같지 않네요. 내 공동체활동을 존중하지 않는 남친. 그것만 빼면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문제였어요.
  • 2017/08/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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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공감해요. 아무리 페미니즘 공부를 해도 그걸 제 개인적인 영역에서 실천하는 건 또 다른 일이고, 보통 용기로 될 일도 아니니까요. 저는 2년째 기회가 될 때 마다 남자친구에게 페미니즘 이슈를 전해주고 있어요. 남자와 여성주의적인 관점으로 대화하는 건 머리 부수고 싶을 정도로 피곤한 일이지만 그게 그나마 제가 낼 수 있는 최대의 용기에요. 가끔 남자친구가 먼저 페미니즘 이야기를 꺼낼 때면 둘도 없는 보람을 느낀답니다. '페미니즘까지 해주며 피곤하게 구는 너를 만나주는 좋은 남자인 나'라는 자의식이 투명해서 솔직히 큰 기대는 않지만요... 그나마도 이 사람과 헤어지고 나면 다시는 남자 인간과 관계맺지 못할 것 같아요. 페미니스트가 아니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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