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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요
2023/02/08 [10:02]
- 말들로 소란스럽고 혼란스럽고 거짓과 왜곡에 분노했던 시간이 있었는데, 누구나 그런 일들이 있을 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언어를 전보다는 믿지 않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언어란, 꼭 문자가 아니라는 거.. 동물들도 언어가 있고 인간도 말이 아닌 다른 언어가 있다는 것에 더 민감해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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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3/02/11 [00:02]
- 요즘 보고 싶은 소설들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에요. ㅎㅎ 도서관에서 빌려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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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냐
2023/04/09 [15:04]
- 말은 유용하기도 하지만 피곤한 것이기도 해서 개, 고양이, 비둘기, 파리, 모기, 개구리등이 사람과 같은 말을 사용하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말- 배가 아프다, 배고프다, 어디서 누구한테 맞았다, 가렵다 등- 못하는 짐승이라 무엇이 필요한 지 몰라 애처로운 한편 안심이 되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들의 요구를 넌지시 모르는 척해도 원망을 사지 않으니까요. 정확히 표현하기도 어렵지만 해찰하지 않고 듣기는 더 어렵습니다. 개, 냥이 앞에서 맘껏 떠들면 그들은 무심한듯 다 들어주는 것 같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