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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대전을 능가하는 담장대전-2부]
권경희 임동순의 전원일기 (66)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권경희, 임동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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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8/01 [08:14]  최종편집: ⓒ 일다
 
미래 11/08/01 [11:36] 수정 삭제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는 할말하고 살아야됩니다.요즘 사회는 타협만을 강조하는데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분명 상대방이 잘못을 인정할 때나 타협이죠 상대방이 잘못을 인정 안할 때는 잘못을 지적하고 옳은 말을 해야합니다
백작 11/08/01 [11:43] 수정 삭제  
  까칠한 이웃들이군요. 비겁하게 쪽수로 뎀비다니.(같이 활활 불타고 있는 1인)
어떤때는 11/08/01 [12:00] 수정 삭제  
  인간들이 동물보다 더 한심할 때도 있는 것 같네요. 만화에 나오는 냥이의 마음에 완전 감정이입됨! 새로운 이웃분들 각박한 도시를 떠나 평안을 얻으려고 시골생활을 시작한 것 같은데, 아직 도시에서 칼날 세우며 입고 있던 갑옷을 미처 벗어버리지 못했나봐요.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피폐한 마음들이 깎여지고 순화되길 빌어 봅니다. 하긴, 슬픈 사실은 요즘 어떤 시골마을은 도시보다 더 각박하고 정 떨어지는 일이 더 많다고는 하더군요.
개코 11/08/01 [13:15] 수정 삭제  
  끄응... 또 일주일을 기다려야... ㅠㅠ 아아.. 궁금해...
달그락 11/08/01 [19:31] 수정 삭제  
  스펙타클 리얼 액션이네요.권모양 한 성깔 하시네요. ㅋㅋㅋ
담장대전의 또다른 이야기 11/08/02 [07:33] 수정 삭제  
  그날 그 담장대전의 주인공, 권작가님이 눈에서 레이저를 쏘는 것처럼 보셨던 그 본인입니다. 동생으로부터 아랫집 아가씨들이 그날의 일을 만화로 올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깊은 실망감에 빠졌고...만화는 안 보는 것이 좋겠다..상처가 조금씩 치유되고 있었는데 또 거기에다가 염산을 붓는 일이 될 것 같아서..외면하다가..사실을 알고 있는 것이 좋겠다...그래서 만화를 보았고..또 망설이다가 글을 올립니다.

독자 분들은 저희 가족을 모르실테고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이 좀 더 나은 것이 아닐까 했지만 '미래' 독자님이 하신 댓글처럼 할 말은 해야 하지 않을까..그날을 기억하는..또 다른 시각도 보여줘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해서 용기를 가지고 글을 써 봅니다.

저는 이 일이 오랫동안 상처가 될 것 같고 아직도 마음이 아픕니다.
크게는 생전처음으로 이웃과 다투어보았고 또한 권작가님으로부터 인격모독이라고 해야 할까요...말로써 상처를 많이 주셨던 것 같아요.

저희 집은 130년이 넘는 오래되고 낡아빠진 한옥입니다.
그래서 지붕이 새는 곳도 많고요..안 고칠 곳이 없는 집이지요..한옥의 특성상 기와를 빨리 갈아주지 않으면 언제든지 무너질 수도 있구요. 언젠가 수리를 하려면 우선 청소가 필요했습니다.
저희 가족이 유별나고 청소에 미친 사람들처럼 묘사가 된 것 같은데 무덥고 벌레가 끓고 비가 오는 여름이 오기 전에 집 청소가 시급한 상황이었어요. 그리고 온 집과 마당하며 땅속마다 수십년 동안 쌓여온 쓰레기들이 묵혀 있어서 더욱 청소가 필요했구요..아직 이사를 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말에만 올 수가 있어서 짧은 시간동안 집중해서 청소를 끝내려고 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소음도 내고 불편을 드린 것 같네요. 그래도 그 누구에게도 청소하는 걸 도와달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그날 권작가님의 대문을 두드렸을 때만 해도 솔직히 말해서 화가 좀 난 상태였어요.
다른 곳을 청소하다 보니 어머니가 힘들게 마당을 쓰시고 솔가지를 주우시며 무척이나 지친 상태로 계신 거예요. 그 전에 사랑채 앞마당에 있는 널브러져 있는 장작들을 다 정리하고 잔가지와 낙엽들을 다 모아서 불 태웠는데 다시 그 일을 해야하니...권작가님이 다닌 길의 노선을 떨어져있던 솔가지들이 말해주더군요.
대문 가까이에 솔 나무들이 있었는데 대문을 통해 권작가님 집까지 본래 있던 길(조금만 둘러 가면 되는)로 나무들을 가져갔으면 무척이나 좋았겠지만..그게 아니라도 항상 두 분이 넘나다니는(대문과 가까운) 무너진 담벼락을 통해서만 소나무들을 가져갔더라면...굳이 넓은 마당을 걸쳐 나뭇가지들을 끌고 저 아래에 있는(아마도 얼마만큼은 안채 임작가님 아궁이 앞에 얼마만큼은 아래채 권작가님 아궁이 앞에 갖다두려고 그런 것이 아닐까 짐작은 해 봅니다.) 곳으로 이동을 해서 마당 전체에다가 어질러 놓으셨는지...자신의 편의를 위해서 다른 사람은 배려를 안 하신게 아닌가 해서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그 전에 어머니가 임 작가님에게 무너진 담벼락을 쌓으려고 한다며 미안하지만 괜찮겠냐고 물어보니 흔쾌히 우리도 좋지요 해서 담도 좀 쌓아 올린 상태였고요.
두분이 외출하실때 항상 저희집 담을 넘어서 가는 것이 가깝다보니 계속 이용하다다가 담도 더 무너지고 저희집에서도 두분의 집이 넘나보이니 서로에게 불편한 것 같아 이야기를 하려고 어머니가 만류해도 저가 권작가님을 불렀습니다. 솔가지가 가득 묻어있는 담에서요...그 담에서는 권작가님의 방이 너무나 가깝습니다.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어서..익히 권작가님은 주변이웃들이 불러도 잘 안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저를 무시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에게는 권작가님이 들으셨다는 음악 소리도 전혀 들리지 않았고... 무척이나 가까운 거리이고 자주 권작가님의 웃음소리나 리코더 부는 소리도 멀리 있는 안채에서 들을 수 있는 정도니까 저가 크게 오랫동안 부르는데 당연히 들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요.
아..안되겠다..나는 정문으로 찾아가서 이야기를 해야겠다 싶어... 권작가님의 대문 앞으로 찾아가 또 한참동안 대문을 두드리고 있을 때 저는 권작가님이 저를 만나지 않으려고 하구나 확신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권작가님이 대문을 열어주려고 드디어 나오셨을 때 권작가님 역시 만화에서 묘사된 뻥찐 당황한 얼굴이 아니라 화가 나신 표정이더군요. 아..기어코 나를 나오게 만드는구나..왜 이러는거야 이 사람들...이런 느낌이었어요.
아마도 우리가 나무 가져간 걸로 화가 나서 그러는 줄 알고 오해하고 있었는지 그쪽으로만 이야기를 계속 하시더니..저가 다른 문제로 이야기를 하니...
“누가 시골에서 그렇게 깨끗하게 하고 사는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우리도 계속 청소를 해서 그 소음과 연기에 불편했지만 참았다..”
“왜 불쌍한 뒷집 아가씨를 쫓아냈는냐...”(왜 갑자기 이 이야기가 나오지???? 뒷집 아가씨가 왜 불쌍한 사람이 되어야하지???누가 누구를 쫓아냈다는 이야기지.. 어안이 벙벙해지고)
“집을 모시고 사세요..”
“이 집에 오신 뒤로 행복한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등등
속사포처럼 계속해서 쏟아지는 말에 그저 솔가지 이야기만 하면 되지 다른 이야기를 계속 하시는 거예요...라고 대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누가 담벼락에서 부르면 나오느냐 대문이 있는데 대문에서 불러야지..솔가지는 담을 넘어도 되지만 사람은 안 된다..”(이쯤에서는 이성을 잃어버리신 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선 저에게 삿대질 하면서 “내 집에서 당장 나가세요!” 소리를 여러 번 지르시더라고요. 저가 나오면서 화가 나서 대문을 꽝 닫으니...저희 어머니보고 “사나운 따님을 둬서 좋으시겠어요” “대단한 가족입니다.” 그때쯤 저도 집으로 돌아와 더욱 화가 난 상태였으니 부모님께... 거짓말쟁이라며 더 이상 이야기해도 소용없다며 만류했습니다.
그래도 저희 어머니는 솔가지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이라며 이제부터 담을 안 넘어 다니면 좋겠다고 하니...권작가님이...“대단히 친절한 이웃을 두었는데 이제 서로 볼일 없을 겁니다”며 하시더군요.
저희 어머니가 마지막으로 권작가님에게 딱 한마디 하셨어요...참 못됐다...
담장대전의 또다른 이야기 11/08/02 [07:35] 수정 삭제  
  권작가님이 타이틀을 담장대전이라 했는데...이것이 전쟁이라면 권작가님의 절대적인 승리였습니다. 아마도 공격만이 최고의 방어라고 생각하며 자신을 보호하려고 퍼 부운 말들인지 모르겠지만 다른 분께 이런 모독을 당한 건 처음이었습니다. 더구나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사는 이웃인데 볼 때마다 마음이 쓰린 것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 일이 생긴지 2준가 3주가 지나서 대문사이에 끼어져 있는 라는 글씨가 쓰여 있는 편지를 발견했습니다. 흑백잉크로 인쇄된 편지에는 이랬던 저랬던 나이가 많은 연장자에게 예의 없이 굴어서 죄송하다..너그럽게 이해해 달라는 내용의 편지였습니다.
사실 편지를 봤을 땐 병 주고 약주는 것인가....마음이 오히려 더 불편해져 왔지만 어째든 사과를 했으니 받아줘야 하는 것이겠지..그런저런 이웃에서...언젠가는 상처가 치유되어서 서로 웃으며 인사할 수 있는 날도 오지 않을까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 만화를 보면서 그것은 진심어린 사과가 아니었구나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왜 다 지나간 이야기를 이제야 만화로 올리는 것인지...그것도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공개적인 웹진에다가 마녀사냥을 하듯이...
곧 이사를 가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혹시나 그래서 이러시는 걸까라는 의구심도 들었고요.
그 무너진 담을 두 분이 자유롭게 넘나다닐 때 다른 이웃들은 이용하지 못하게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율배반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젊은 두 아가씨가 귀농하셔서 시골에서 만화도 그리시고 성 소수자 운동도 하신다니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서로의 가치관이 다르지 않는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는 노동이 신성한 것이고 집을 가꾸며 사는 것이 아름다운 것이라 배워왔습니다. 힘든 육체노동 속에서 지치기도 했지만 그 속에서 얻는 기쁨이 많았습니다.
권작가님이 우리에게 “집을 모시고 사세요!” 라고 하셨는데 비꼬아서 하신 말이지만 일편에는 참뜻도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소유가 아니더라도 무료로 얻어서 사는 집이라도 그 집을 아끼며 가꾸며 사는 것이 당연한 일이 아닐까요. 이웃이 부르면 반갑게 문을 열어주고 작은 것이라도 나누는 그 맛에 우리가 시골에서 살려고 하는 게 아닐까요.
전 아직 귀농을 하지는 않았지만 도시에서 벗어나 시골로 오는 건 집도 모시고 자연도 모시고 사람도 모시며 살려고 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담장대전의 또다른 이야기 11/08/02 [07:42] 수정 삭제  
  저는 두분 작가님들처럼 만화를 그려서 올릴 수도 없다보니 장문의 글이 되었네요. 읽는데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권작가님이 지나간 일들을 잊고 이 만화도 올리지 않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참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11/08/02 [13:07] 수정 삭제  
  아 그렇군요. 여기가 닫힌 공간이었군요. 이웃들 욕이나 하고 자기들끼리 쑥떡거리는 공간이라 그런가보죠? 그럼 회원제로 운영하고 로그인 안 하면 못보게 만들지 그랬어요. 여성운동이 완전한 소수자가 되기 위한 것인지, 고립되기 위한 건지 몰랐네요. 어쨌든 다 됐고요, 다들 친구들인가 본데, 참 보기 좋습니다. 소재 고갈인건 이해하겠는데, 자긴 털털하고 맘약한 사람처럼 표현하고,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은 일가족을 까칠한 도시인, 거의 정신병자들처럼 표현하고...웃기지도 않습니다. 농사도 짓지 않으면서 무슨 귀농을 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동네사람들한테 두 아가씨들의 생활에 대해 한번 물어보세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이렇게 해놓고 3부에 가서 좋은게 좋은거지, 잘 지내보자 따위로 마무리 짓거나 장난칠 생각마요. 그때도 사실무근 인신공격성 발언에, 하얗게 머리가 센 엄마한테 허리에 손 얹고 침 튀겨가며 충고나 해대더니, 만화 그리는 것도 딱 그 수준이네요. 당신같이 악독하고 말싸움 잘 하는 사람은 우리 모두 처음 봤어요. 엄마가 이런 사람과 매일 얼굴 마주치게 하고싶지 않네요. 이미 먼저 건널수 없는 강을 건너셨으니 대가라도 치뤄야겠어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법률 제 70조에 의한 명예훼손죄가 성립되는 짓인 거 아시죠?
11/08/02 [13:09] 수정 삭제  
  엄마가 지난주에 당신 만화보고 너무 상처받아서 한참을 울었어요. 한갑 넘은 할머니와의 대전에서 이겨서 참 좋겠어요. 저 멀리에 있는 집을 샀다더니, 똥 한무더기 싸놓고 이사가려는 작정이네요. 수개월 전 이야기를 이제와서 꺼내는거 보니, 이제 얼굴 안 보면 그만이라는 거죠. 상상력이 부족한 사람은 좋은 이야기도 못 만들어내지만, 타인의 상처를 상상하지도 못하고 그저 모욕하기도 하지요.
제삼자 11/08/02 [14:07] 수정 삭제  
  하소연 겸 써 놓으신 글인데, 애독자 한 분의 글에 더 마음이 상하셨군요. 님의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똑같은 상황일지라도 받아들이는 입장에 따라 그 상황은 얼마든지 조작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삼자가 보기에는 작가님의 열린 마음이 좀더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익히 아시겠지만, 시골살이 또한 인간관계의 또다른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자 11/08/02 [15:16] 수정 삭제  
  이런 일들을 보면 아주 사소한데서 부터 시작하죠.....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자기 입장만 옳다고 생각하는데서.....그리고 제3자로부터 들은것들이 상대의 이미지로 굳혀져 선입견을 갖는데서부터~~ 사실은 시작되었던 거겠죠??

혹...이번 대전도 두 쪽다 서로에게 좋지않은 선입견만을 가지고(좋은것은 쏙 빼고~!! 다른 이들에게 들은걸로 상대방을 다 아는것으로 쳐서 말이죠..아예 좋은 쪽은 생각도 안해보고...서로를 모르니깐 알수가 없겠지만....) 대전을 가졌지 않았나...보여지네요......

이런 일들은 또 시간이 지나면서 상처들이 치유될쯤 되면...이상하게~~ 이상하게도~ 베베 꼬여서 처음엔 사소했던것이~ 점~점~점~~ 꼬이고 꼬여 일이 크게 벌어져 결국은 좋지 않은 상황으로 끝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바로 지금 상황들이 그 꼬임을 풀어 보려고 하는데 풀리지는 않고 더 꼬여져 가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부디....각자를 돌아보시고~
상대방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 보시어~
가까이 할 수는 없더라도~~
미워하지는 않는 이웃이 되었으면 하는 독자의 바램입니다..
오랜만에 11/08/02 [16:03] 수정 삭제  
  오랜만에 찾은 곳에서 안타까운 과정을 보네요. 이 곳 덧글(저처럼 안타까운 맘에 쓰셨는지 모르지만)이 오히려 더 상처를 덧나게 하게 된건 아닌지... 부디 이웃 간에 마음 다치는 일 더 없길 바래봅니다. 제가 다 마음이 안 좋습니다ㅡㅜ
권경희 11/08/02 [16:22] 수정 삭제  
  집에 대한 애착과 가족애, 그리고 제가 무례하게 대응한 데 대한 모욕감까지는 충분히 이해를 하려 노력을 해보겠습니다만 불필요하게 부적절한 장소에 소설을 쓰시는 통에 몹시 불쾌함을 느껴 공식적 사과를 요청합니다. 우선은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말씀하시며 위협적인 태도를 보이시는데 저희가 비록 성적소수자가 아니기는 하지만은 만일 그렇다 하더라도 이런 식으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커밍아웃시키는 일이 여성운동 하셨다는 분이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눈에서 레이져는 안 나왔었는데 레이져가 나왔다고 과장한 것에 대해, 사실적 표현이 떨어진 점 사과를 드리겠어요. 그러나 실명을 거론한 것도 아닌데 굳이 이렇게 뒷조사까지 해가며 여기까지 찾아와 계속해서 유치한 공격을 일삼는 것에 대해 불쾌함을 느낍니다.
제발 본인의 소설은 적절한 매체를 찾아 출판하세요. 거기서 저를 우주 괴물로 그리시든지 지옥의 악마로 그리시든지 상관하지 않을 테니까요.
독자님의 11/08/02 [17:22] 수정 삭제  
  의견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이번 내용에 비해 제한된 지면이라 그랬겠지만, 이렇게 다른 입장과 충돌이 예상되는 내용은 가능하면 2회이내로 잘 마무리된 것으로 끝났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만화와 댓글들을 보면 각자의 입장이 다른 입장에서 보면 모두 이해가 되고 좋은 분들인 것 같은데... 모두 자신들만의 가치관과 입장에 너무 충실해서 본인들도 모르게 가진 부정적인 선입견 때문인 것 같습니다.

최종 결론이 어떻게 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만화와 상황은 반면교사처럼 독자들에게 교훈을 주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애독자로서 작가님의 만화를 앞으로도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더 이상 서로 상처주는 일 없이 이번 갈등이 잘 해소되길 바라는 건 너무 독자이기주의인가요? ^^
담장대전의 또다른 이야기 11/08/02 [18:45] 수정 삭제  
  제 동생이 너무 속상하다보니 글을 올렸네요..저가 글 썼다는 이야기도 안했는데 보았나보네요..저희 어머니는 이 만화 안 보셨어요..그치만 소식 듣고 이른 아침에 우시는 모습보고 저가 동생에게 말했더니..사실 저도 어머니 우시는 모습보고 만화를 보기로 결심했던 거고요. 지금 어머니께 저가 글 올렸던 사실도 이야기 했습니다..사건이 더 커져가는 것 같아서요... 권 작가님..저는 권작가님 보고 성소수자라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성소수자 운동을 하신다고 했던 거구요.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최대한 담담하게 그날의 일을 있는 그대로 써보자고 했는데 권작가님에게는 소설로 보인다니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저가 그날 권작가님의 대문을 두드린것을 진정으로 후회는 하지만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하시는데에는 이해를 하기가 힘듭니다.
실명을 거론하신 건 아니라지만 두 분 작가님 뒷집에 새로 온 가족이라고하면 동네 가까이 사시는 귀농하신 분들이라면 주위 이웃분들이라면 누구라도 알 수 있는 것 아닌가요...우리만 알고 있던 일이 공개적으로.. 어떻게 보자면 희화화 해서 공개하신 분은 권,임 작가님이십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더 많지만은 더이상 하는 것은 무의미한 것 같네요.
앞집 아가씨들께 11/08/02 [21:17] 수정 삭제  
  이사를 하면 정식으로 인사도 하고 관계회복을 하려고 미루다가 여기까지 왔군요.
지난 4월의 담장너머 전쟁이 아닌 아주 사소한 생활상의 소란이 이렇게까지 커질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내용을 만화의 소재로만 선택하지 않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은 여전합니다.
저는 명예를 가장 중요시하면서 61세까지 살았다고 자부했는데...저가 명예라고 생각하는 도덕성에 상처를 입고 슬퍼하는 제 모습을 보고 저희 두 딸이 댓글을 달았는가 봅니다.
저가 여성노동자운동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저가 아가씨들 뒷조사를 한 일도 없고 그저 성적소수자와 여성 운동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의로운 분들이라 생각을 했었습니다.
저는 4월 갈등 이후에 아가씨들과 이야기를 나눈 적도 없고 만화를 읽거나 댓글을 단 적도 없는데 사과를 하라고 하신다고 저희 딸이 내용을 전달하는군요.
저는 이 자리에서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고 싶지 않습니다.
이 나이에 덕이 모자라 구설수에 오르는 자체가 부끄럽고 불명예스럽습니다.
저의 인내심이 모자라 이런 일이 생겼다고 반성하면서 남은 나의 생에는 인내심을 내 삶의 덕목으로 삼고 노력하겠습니다.
그런 의미로 아가씨들께 감사드리겠습니다.
어른이 나이 값을 못하고 갈등을 수용하지 못한 저의 부족함을 사과드립니다.
부디 마음을 평정하시고 서로 상처를 주고받지 말았으면 합니다.
다시 한 번 더 너그럽지 못했음을 사과드립니다.
저희 딸들은 성인이기 때문에 저가 간섭은 못하지만 더 이상 댓글을 못하게 부탁하겠습니다.
두 아가씨의 평화를 빕니다.

뒷집 아줌마 드림
애독자33 11/08/02 [21:23] 수정 삭제  
  한 달에 한번 몰아서 보러오는 독자입니다.


권작가님과 임작가님이 실제 존재하는 인물임은 알고 있었지만,
작가님들이 어떤사람인지, 그 주변사람들이 어떤사람인지
실제로 확실하게 알고 싶어서 이 만화를 보러 오는게 아닌데
본의 아니게 알게되는 이 상황이 당황스럽습니다.

모든 작가의 활동은 그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 되어집니다.

그 것을 실제 상황(고발하는 상황)이라 믿고,
공개적인 장소에서 작가들에게 항의 하는 것은 무지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알만한 재벌가 누구의 이야기가 TV드라마로 각색되어서 나왔는데
그 재벌과 해당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공개적으로
"저기 나오는 재벌이 난데 완전히 이건 내욕이니 드라마 만들지 말라!" 라고 작가에게 항의하는것과 같은 거죠.
게다가 "그 드라마 작가 내가 아는데 완전 현실에선 어떻더라."라고 까지 말하는 상황이네요.

상황을 알만한 분들 같은데
여러 독자들을 위해서라도 만화를 실제로 받아들이지 마시고,
댓글도 스스로 지우시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독자인 저로써도 만화 흐름을 더 즐길 수 있게 되겠죠.


지나가다가 황당해서 한 글자 적고 갑니다.
녹색평화 11/08/02 [21:42] 수정 삭제  
  타인의 싸움을 부추기거나, 끼어들고 싶지는 않지만 진실은 하나라도, 입장이나 관점은 여러가지일수가 있으니..뭐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 만화의 내용이 얼마나 진실에 부합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성소수자 운동을 한다고 적시한 것이 어떻게 커밍아웃을 시킨 것으로 연결이 되는지? 성소수자 운동은 전부 꼭 성소수자만 하는 것도 아닌데? 이런 대목만 봐도, 이 K씨라는 사람이 그다지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한 사람같지는 않다. 그리고 일의 발단은 어쨌든 K씨측의 인간들로 인해 발생된 일 아닌지.

여기까지 찾아와? 여기가 어딘데? 본인의 홈그라운드나, 자기 나와바리라도 된다는 의미일까...텃세..파벌..이런 단어가 떠오르네.

그리고 소설을 썼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떤 부분이 소설이었을까? 내가 분명히 말하지만, 진실은 하나라도 입장은 여러가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K씨가 그린 만화의 내용은 일응100%의 진실을 담고 있고, 거기에 문제제기를 한 사람은 거짓을 말하고 있다라고? 입장차를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관점과 다르면 소설이라고 치부하는 것이 과연 옳을까..과연 그럴까.

바로 위에 댓글을 쓴 사람은 이 만화가 아무리 사실을 바탕으로 그려졌더라도 근본적으로는 픽션이니까..어필이 무의미하다는 식으로 말을 하는데, 그렇다면 왜 K씨는 여기서 반론을 펼치는 이들을 소설을 쓴다고 꾸짖을 수 있을까..결국 이것은 만화니까..창착물이니까..그 내용의 진실여부를 따지지 말아라는 이야기는 그다지 설득력이 없다.

눈에서 레이저가 나갔다는 그런 표현에 대한 사과를 한다는 것도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눈에서 불꽃이 튀었다거나, 머리속이 폭발했다'거나..이런 표현은 당연히 할 수 있는 표현이다. K씨에게 어필하는 사람들이 지금 그런 문학적인 표현에 화를 내고 있는 것인가? 사과를 하는 것도 정말로 사과를 할 마음은 전혀 없는데, 그래서 이런 곁가지에 사과를 하는 것도 진짜 사람을 조롱하는 짓 아닌가? 전혀 중요하지 않은, 사실은 크게 문제가 되지도 않는 것을 사과하는 것은 결국 또 하나의 기만이고, 모욕을 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자신이 사실과 다르게 표현한 것은 레이저 운운하는 대목뿐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었을까..

그런 포석에서의 사과였다면, 정말로 우습다.
개똥이아빠 11/08/03 [10:01] 수정 삭제  
  독자분들 또는 지나가시던 분들께... 작가분들과 일면식도 없지만, 네이버 시절부터 애독자로서 한말씀드립니다. 이사오신 가족분들께서 감정을 추스리고, 어렵지만 상처를 추스리고 있는 마당에 다시 주변인들이 시시비비를 가리자며, 재를 뿌리는(그렇게 곡해할 수 있는) 일은 삼가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애독자로서 저도 이 상황이 안타까워서 주제넘게 거듭니다.
가족분들, 작가님들 보왕삼매론 중 한 10 구절로 마믐 살피소서. - "억울함을 당해서 밝히려고 하지 말라. 억울함을 밝히면, 원망하는 마음을 돕게 되나니, 억울함을 당하는 것으로 수행하는 문을 삼으라."
권경희 11/08/03 [13:28] 수정 삭제  
  결론까지 지켜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그 일을 만화화 한 의도는 어떤 개인적 원한이나 복수의 차원에서 그런 것이 아니라 저희 경험을 돌아보며 독자들에게 싸움은 얼마나 사소한 것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것인지, 또 그것이 모두에게 얼마나 상처와 독만 되는 것인지를 말하고 싶었던 것뿐입니다.
생각해보니 동네 분들이 혹시 이 만화를 보면 앞으로 입장이 곤란해 지실 수도 있으실 텐데 경솔했던 거 같습니다. 주말에만 별장처럼 이용하시는 분들 같아서 앞으로 귀농하실 분들인지 잘 몰랐습니다. 수양이 부족하여 한동안 분노와 반성, 분노와 반성을 거듭하였습니다만 서로의 입장이 다르고 오해와 실수가 있었을 뿐, 여기서 누구는 잘 했고 못 했고 그런 걸 따질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찌되었든 본의 아니게 상처를 드렸다면 어르신께는 죄송합니다.
anesmun 11/08/03 [17:10] 수정 삭제  
  월요일의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 만화의 애독자입니다~
작가님들이나 뒷집 가족분들 모두 화해하셨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듭니다.....
이런 좋은 만화를 올려 주시는 작가님들이나 귀농을 결정하시고 열심히 청소하고 준비하시는 뒷집분들 모두 참 좋은 분들일 거예요.
그리고 싸움은 사소한 것에서 비롯되어 엄청 커질수 있다는 것을 저도 경험 상 잘 압니다~
시간이 흐르니 서로의 입장이 이해가 되더이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얼키고 설킨 실타래가 잘 풀리기를 기원하겠습니다.
11/08/03 [19:20] 수정 삭제  
  즐겨보는 만화 보러 왔다가 깜놀해서 덧글남깁니다. 걍 독자일뿐이지만... 여성운동을 하던 성소수자운동을 하던간에 기분 나쁜일은 나쁜일인거고, 그걸 만화로 그린것에 대해서 어쨌거나 자기 느낌을 거쳐서 가는거니까 작품 자체에 대해서 시비를 가리지는 않았다면 더 좋았겠다싶습니다.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왜 작품소재(?)가 된 분들이 직접 와서 글을 올린것을 독자가 봐야 하는지...쩝. 그냥 두분이 만나서 막걸리 한잔 하시면서 푸시지...
권경희씨가 겪은 일은 권경희씨의 시선으로 처리하게 걍 두시고... 그랬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3부가 올라올거라는 멘트가 있었는데 다 마무리되기도 전에 이렇게 댓글로 난리가 나서 마저 그림을 그리시기가 참 어렵겠어요.
글고 동네에서 어떤 분들로 평가됐건간에 그런 개인적인 면까지 건드릴 필요가 있었을까 싶어 안타깝네요. 만화는 만화일뿐... 서로 내 말이 옳다고 마구마구 이야기하는거 같아서 좀 그렇네요.
떡주는담장 11/08/03 [21:56] 수정 삭제  
  작가님의 만화를 본지 얼마 되지는 않지만 갈수록 생동감 있는 삶이 느껴지네요. 앞으로도 이어지는 작품들이 계속 기대 됩니다.
여름이 후덥지근 하네요....화이팅~!!
만화를 사랑하는 독자 11/08/04 [07:35] 수정 삭제  
  이 만화를 사랑하는 독자이자, 권.임 모양과는 조금 알고 지내는 지인입니다. 한바탕 소용돌이가 지나간 것 같지만, 앞으로는 (만화가 연재되는 이곳에 오셔서) 이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웃 뒷집 분들에게 요청의 글을 드립니다.

권.임 모양은 실명으로 이 만화를 연재하는 작가들입니다. 반면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실명이 언급되지도 않을 뿐 아니라 독자들로선 누군지 알 수 없는 만화 캐릭터입니다. 성립되지도 않는 명예훼손 운운하며 댓글로 신상털기와 인신공격으로 압력을 행사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울러 만화 내용과는 관련도 없는 근거없는 유언비어를 유포하지 마십시오. 제가 알기론 권.임 모양이 성적소수자 운동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 말을 어디서 들으셨는지요? 시골에서 여자 둘이 살면 성적소수자 운동을 하는 걸로 보이십니까? 정말로 성소수자 운동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타인에 대한 공격의 도구로 '성적소수자 운동'이라는 단어 써먹으라고 인권운동하는 거 아닌 걸로 압니다. 적절치 못한 언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적소수자 운동을 해서 정의로운 분들이라 생각했다는 둥, 마을에서 평판이 어떻다는 둥, 곧 이사를 나간다는 둥의 말은 근거없는 유언비어들입니다. 댓글로 두 작가에 대해 인신공격 하는 일은 그만두셨으면 해요.

만화의 내용은 누구나 한번은 겪었을 법한 소소한 이웃과의 갈등을 그린 것일 뿐인데, 독자들이 알 필요도 없는 자신들의 개인 신상들을 밝혀가면서 예전에 내가 무슨 운동을 한 사람이라는 둥, 그 집에 살던 분의 이름까지 밝히는 것은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작가들이 몇 번을 연재하든, 어떻게 끝마무리를 하든지 이런 식으로 압력 행사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독자들이 알아서 판단할 겁니다. 작가들이 영 엉뚱하게 마무리하면 독자들이 항의할 테고, 그래도 이 만화가 영 안내키면 더이상 보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두 작가님들의 만화를 아끼는 사람으로서, 더이상 작가들의 명예에 흠집을 내는 행동을 댓글 유언비어로 계속한다면, 작가들을 보호해달라고 일다에서 일하고 있는 편집부에게 요청할 생각입니다. 독자들이 알고 싶지 않은데, 작가들의 신상에 대한 유언비어나 근거없는 비방을 계속 퍼트리는 댓글을 삭제해달라고 말이죠. 이 사이트에도 명시되어 있네요.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다고 말이죠.

아무쪼록 본인들의 마음을 잘 다스리시어 평화가 깃들길 빕니다.
녹색평화 11/08/04 [14:00] 수정 삭제  
  법률적인 책임 유무는 논외로 하더라도 자신과 가족이 매우 좋지 못한 캐릭터로 그려지고 있는데, 그것을 보고도 과연 가만히 있는 사람이 세상에 몇 될까?(여기에서 더 이상 이 만화는 창작물이니까, 인물과 사건 전체가 전부 작가의 상상력의 산물이라고 쉴드를 치는 것은 무의미하다. 왜냐하면 이미 이 작품은 실제를 바탕으로 만화화가 되었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으니까..사실 공방도 벌였던 것을 보면 알 수 있음)

그리고 작가들이 성소수자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든가, 문제제기를 한 사람들이 출판일을 한다든가, 여성운동을 했다는 것들을 말한 이유는 그 사람들도 이 작가들과 어떤 부분에서는 공유될 수 있는 영역에 있는 사람이었음을 말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생각이 안들어? 특별히, 이 작가들을 공격하기 위함이 아니라, 되려 긍정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했다는 것과(사실관계 파악을 해보니 사실무근이라고 하더라도, 오히려 약자를 위하는 사람이라는 방향에서의 긍정적인 선입견을 가졌었다는 의미로 이해하는 것이 맞음) 성적소수자 운동을 해서 정의로운 분들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어떻게 유언비어가 되는지? 잘못된 정보를 이야기한 것일수는 있어도..그러한 운동을 하는 사람으로 미루어보아 정의로운 사람같다는 판단이 유언비어라는 것은 정말로 타당치 않다.

압력 행사를 하고 싶어도 사실상 압력을 행사할 방법도 없어보이는데, 작가들의 명예훼손이라..이 작가들은 자신들이 거주하는 지역을 일다의 인터뷰에서 밝혔고, 또한 실명도 자신들이 밝혔다고 생각한다. 이 작가들에게 불리한 증언들이 일다를 통해서 나온다고 하더라도, 어쩌겠는가? 그리고 이름만 밝혀지지 않았다뿐이지..이 만화로 인해, 저 이웃들은 그럼 완전 무결하게 아무런 명예훼손 여지는 없는 것일까?

그리고 사견이지만, 공인이라든가, 공익을 위해서가 아니라면, 법률상의 규제여부와는 관계없이, 어떤 개인이 어떤 창작물에 인물로서 그려지는데 있어서, 그를 완전히 어떤 경우에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재탄생시키지 않았다면, 그 작품에 등장하는 사람은 자신과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작품화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이나, 요구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만화에 관한 논쟁에서 어떤 의미에서는 어필을 하는 사람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이 만화에 나오는 인물과 사건이 그 당사자들에게 너무나 쉽게 발각되게 그린 작가들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본다.

작품속에 실명만 없다뿐이지, 이미 저 작가들이 사는 동네의 인간들이 일다에 왔다면 모두 알아버릴 수준 아닌지? 그런데도, 그냥 입다물고 있으라고?

페미들이 흔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감수성을 이야기하는데, 지인이라면 더더욱 자중하는게 좋을 것 같다. 자신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작품화되어 상처받은 이들이니까..


나오미 11/08/04 [14:42] 수정 삭제  
  녹색평화님,양쪽의 본인이 아니면 조금만 참아주시면 좋겠어요!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랬지요

뒷집 분들 충분히 노여워하실만하고, 권작가 자기중심으로 그린 것 맞아요!

오래 전 소설가 공00작가 작품에도 주위 사람들이 종종 등장했는데,
당사자들은 허락도 없이 제멋대로 쓴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걸 들은 적 있어요
저도 이웃에 만화가가 살고 있었는데
연재에 가끔 제가 등장하는 통에
매주 은근히 마음을 졸이던 기억이 납니다.
에잇, 소설가, 만화가 - 이런 분들은 되도록 멀리하고 삽시다!!


그래도 전원일기 보기는 꿀꿀한 월욜날, 저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랍니다
저의 이기적인 바램은
다들 툭툭 털고 일어나, 그래도 삶은 지속된다...

그런 날 오길 바랍니다
세월이 약이겠지요.
아나키 11/08/08 [00:18] 수정 삭제  
  인기 없던 만화가 갑자기 활기를 띄네. 이런게 노이즈 마케팅인가...조횟수가 작가의 수입으로 직결되면 좋을텐데...아쉽네. 뭐 나도 한마디 보태자면 아~ 이래서 사람들이 개페미 개페미 하는 구낭~하는 씁쓸한 생각이 드넹. ㅎㄷㄷ 여기 달린 댓글들이 죄다 친구로써 편들거나, 좋은게 좋은거니까 싸우지 말라던가..뭐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바보냄새나는 글들밖에 없어서, 심지어 웃긴 댓글도 없어서 나도 덧붙여본다. 쌈닭한테 고추장 발라 닭쌈 붙일 마음은 조금도 없지만, 일단 작가가 만화로 공인도 아닌 사람들과의 문제를 공론화 시킨 이상 누구라도 사건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건 당연한거고, 게다가 당사자들까지 등장해서 이 일에 대한 사실공방을 펼친이상(사실 여기부터 재밌어졌는데) 이에대한 의견은 얼마든지 펼칠 수 있는거지, 왜 댓글을 지우라 말라, 싸이트 담당자한테 말해서 만화가를 지킨다 만다 헛소리를 하는건지 당췌 이해가 안 가네. 그리고 사회문제에 관심 많다는 사람들이 하는 소리가 어찌다 그리 한심한지...누구의 어떤 애기든 논리로서 반박하거나 지지하거나 그럴 수 있는 거 아냐? 그런게 삶정치 아닌가? 시골담벼락에도 있고, 듣보잡 싸이트에도 있고, 친구사이에도 있는게 정치이지. 이게 무슨 대추나무 사랑도 아니고, 자꾸 잘지내라는 둥, 우리 친구 건들면 가만 안 있겠다는 둥 초딩같은 소리를 하는겨. 팩트가 있으면 구조적인 사고를 좀 하고 논리적으로 좀 서술해주면 안 될까? 여기 말같은 소리 하는 사람은 녹색평화밖에 없네. 그가 누구 편을 드는가가 문제가 아니라, 사건의 핵심을 직시하는 사람은 오직 그 뿐이라는 말이지. 내가 만약 저 가족들처럼 '집을 모시고 사세요' '이집을 사고 난 뒤 불행해보여요' '불쌍한 사람을
아나키 11/08/08 [00:26] 수정 삭제  
  쫒아냈네' 이런 소리 들으면 '뭐 이 사회부적응자야. 무슨 갖잖은 예술가 자아로 헛소리를 하는거야. 이 루저야'라고 대답해줄텐데...인신공격엔 인신공격이 제격이지. 근데 무슨 성소수자운동이 욕인지 모르겠네. 이쯤이면 작가도 병적인 피해망상인듯. 그리고 나도 가끔 들러서 몰아보는데, 식견문화 은근 비난하고, 옆집 욕하고 그러는 거 보면 아직 귀촌의 자세가 안 된듯. 더욱이 소개할 입장은 아닌듯. 정보도 없고 재미도 없지만 나도 귀촌 준비중인지라 그냥 욕하면서 보고 있뜸. 나는 촌에 들어가면 안 그래야지...라고 생각하면서. 빈집에 공짜로 살면서 시골 분위기도 살려주고..서로 돕고 살아야지 갈등이나 부추기면 쓰나...작가가 만화 마무리 짖느라 고생이 많을텐데 뭐 사실 있는 그대로 그려! 우리도 결론이 궁금해.ㅋㅋㅋ 뭐 그래봤자 자기 나름의 진실이겠지만...옆집 사람들이 이제 댓글을 안 달아서 영 재미가 없넹. 끝으로 내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은...이 웹튠이 네이버나 디씨에 올랐으면 작가랑 친구들....개털렸어.ㅋㅋㅋ
다들 착하고 똑똑한척하면서 헛소리하길래 나는 못때고 멍청하게 헛소리 함 해봤으~
황색평화 11/08/08 [06:44] 수정 삭제  
  [이 웹튠이 네이버나 디씨에 올랐으면 작가랑 친구들....개털렸어.ㅋㅋㅋ]
=> 이런 거 싫어서 만든 대안 공간이 일다라네!
메이 11/08/08 [11:18] 수정 삭제  
  알고 싶지도 않고 관심도 없는 너무 많은 진실들이 난무하네요-_-
만화 속 인물들이 소리를 내니까 멍해지는ㅋ 만화가 갑자기 다큐로 살아나면서 그냥 피곤하다는 생각이-
황소양 11/09/30 [14:58] 수정 삭제  
  대~~~박~!!
만화보다 댓글 많은거 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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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짧은 여자 아주의 지멋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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