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과 교육을 분간하지 못하는 사회

“예전처럼 심하지 않다”는 변명

윤정은 | 기사입력 2005/04/12 [02:15]

폭력과 교육을 분간하지 못하는 사회

“예전처럼 심하지 않다”는 변명

윤정은 | 입력 : 2005/04/12 [02:15]
2년 전 상영됐던 영화 <동승>이 당시 유수의 국제영화제에 최다 초청됐다는 기사를 봤다. 모 연예일간지에 실린 이 기사는 <동승>이 그 해 발표된 한국영화 중 베를린 영화제를 비롯한 몬트리올, 시카고, 하와이 영화제 등에 최다 초청되었다며 한국영화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린다고 극찬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우리 사회가 당연시하는 아동학대와 인권침해적인 사회통념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주지스님이 애기승 도념을 학교도 가지 못하게 한다든지, 마을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다 닭고기를 먹고 왔다는 이유로 심하게 때린다든지, 어머니를 그리워하던 도념 앞에 그를 입양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났을 때 도념의 출생의 비밀을 폭로하며 반대한다든지, 사냥꾼과 바람이 나서 도망간 비구니 어머니의 업보를 아이가 절에서 양육되면서 갚아야 한다든지 하는 내용이 그것이다.

공교롭게도 영화가 상영되기 한달 전쯤인 2003년 1월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는 한국정부에 대한 권고문을 발표했다. 특히 학교와 관련한 부분으로 “학생의 표현결사의 자유를 침해하는 교육부 지침 및 학교 교칙 개정할 것, 학교에서의 체벌 금지할 것, 교사 등에게 아동권리협약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실시할 것, 아동 잠재성의 최대한의 발전을 저해할 위험이 있는 매우 경쟁적인 교육시스템 개선” 등이 주요 골자다.

우리 사회에선 ‘사랑의 매’라는 이름으로 학교에서나 가정에서 체벌이 당연시된다. 그러나 이것은 국제협약에 비추어볼 때 “모든 형태의 신체적 폭력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해야 한다”(유엔아동권리협약 19조) 규정에 위배되는 폭력이다.

한국인들의 이런 폭력적인 교육방식은 이미 국제사회에 알려져 있다. 불과 몇 달 전인, 올해 1월에도 캐나다 밴쿠버에서 공부하고 있는 자녀를 방문한 아버지가 아이의 교육을 위해 ‘사랑의 매’를 대다가 경찰에 체포돼 폭행죄로 처벌을 받았다. 미주 지역뿐 아니라 서유럽, 동유럽 및 가까운 일본사회에서도 체벌은 불법으로 규정되어 있는 반면, 한국에서는 아동과 청소년을 선도하기 위한 ‘매’는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문제는 매에 대해 당연시 여기는 이런 풍토는 우리 학교나 사회에 만연한 폭력적 행위와 문화에 대해 둔감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든다는 것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에 의해 사람이 교육될 수 없다. 이 원칙을 고수하지 않는다면 강한 사람이 약한 사람을, 나이 많은 사람이 어린 사람을 교육적 목적 하에 폭력의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길들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폭력을 행사하게 된다. 또 폭력을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 폭력을 내면화하게 된다. 즉 폭력의 재생산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이것은 학생들 간에도 상하급생 간에 이뤄지는 폭력 행태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교사-학생 간 폭력에 대해 취재 과정에서 만난 교사들의 전반적인 답변은 “예전처럼 심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학생들은 이런 의견에 대해 발끈하며 “예전보단 줄었겠지만, 그러나 일진회보다 학교제도 내 폭력적 문화와 교사들의 폭력이 훨씬 심각하다”는 반응이었다.

양측의 이런 현격한 입장 차이를 보면서 “누구의 입장에서 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해답이 도출된다”는 것을 깊이 느끼게 된다. 그러나 폭력에 의한 인권 침해의 문제는 “인권에 양보란 없다”라는 확고한 원칙을 세우고, 보다 민감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

만약 기존 세대들이 어른들이 지난 식민지 시대와 군사주의 시대를 거치면서 양육되고 길들여져, 그 결과로 인해 지금 사회 전반과 학교 사회 내에 만연한 폭력에 대해 둔감해서 “교사-학생간 폭력이 없다”는 고자세로 인지력이 떨어진다면, 혹은 “이것이 폭력인지 아닌지” 헷갈린다면 한 가지 제안할 게 있다. “교사는 ‘아동의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 전문이라도 자기 책상에 붙여놓고 한번씩 읽어보라.”

전문과 52개 조항으로 구성되어 있는 협약에는 아동들에 대한 인권기준이 제시되어 있다. 여기서 아동이라 함은 18세 미만의 사람을 일컫는다. 일선 학교에서 가르치는 선생님이라면 한번 읽어봐야 할 것이다. 이것은 2003년도에 유엔 아동권리위원회가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이행을 위해 한국 정부로부터 보고서를 제출 받아 낸 권고한 사항이기도 하다. 권고문에는 “교사 등에게 아동권리협약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명시되었다. 참고로 말하면, 한국정부는 1991년 12월 20일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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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z 2005/04/19 [00:20] 수정 | 삭제
  • 님말대로라면 대한민국의 교사들이 무슨 깡패입니까?
    님같이 색안경을 끼고 생각하는 사람들떄문에
    우리나라가 이 모양 이꼴이죠.
    나이많은 사람이 함부로 대하다니요...
    오히려 요즘엔 어른들한테 버릇없이 구는 사람들이 더 많던데...
    말이되는 소리를 하세요.
  • ... 2005/04/17 [18:53] 수정 | 삭제
  • 수직 사회, 유교적 사회에서
    나이많고 신분이 자기보다 높은 이들이
    약자들을 맘대로 휘둘러도 그것이 통용되는 사회가
    바로 한국이죠.
    시정되어야 합니다.

    열린 우리당은 뭐하나 몰겠어요.
    또 교사들 편인지...
  • ~@@~ 2005/04/16 [13:07] 수정 | 삭제
  • 사랑의 매라는 것이 굉장히 주관적인 것이어서 교사의 손에만 맞겨놓았을때
    교육에서 폭력으로 넘어갈 수 있는 위험은 다분하고 저역시 교육과정에서 수차례 보아왔습니다.

    체벌이 필요하다 아니다라고 둘로 나누어 판단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단, 체벌이 아니더라도 학생들에게 다분히 폭력적인 교육행태가 자리잡는 것은 우려되어야할 현실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선생님과 학생 사이의 거리가 굉장히 멀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그러한 우려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물론 체벌이 교사와 학생의 관계증진을 위한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도로써 커버하지 못하는 부분을 전통적 관습으로 메워나가는 것은 현실에 가장 가까운 해법일 수도 있습니다.

    이번 일진회 문제를 보며 경찰이 학교에 들어온다고 합니다. 저는 이 문제가 단순히 교육을 제도적으로만 보완하려는 행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완벽한 제도는 없습니다. 지금에 있어서 스승과 제자의 시선을 묶어두는 방향으로의 교육정책.. 거기에서 일방적으로 체벌만을 나쁜것으로 몰아가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일까 의문이 듭니다.

    물론 이상적인 방향은 교사와 학생간의 진정한 서로의 서포터로서 수평적 관계로 나아가는 거겠지요. 앞으로의 체벌 역시 그러한 방향으로 최소화되고 줄여나가야 할것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수직적 권력의 상징으로서의 체벌이 아닌 교사의 권위, 학생의 권리를 바탕으로한 진정한 사랑의 매로서 바라봐주는 시선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단순히 체벌이란 행위만으로 평가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이 요점일까요?
  • ee 2005/04/16 [10:26] 수정 | 삭제
  • 성적예는 잘못된 것같네요. 그렇지만
    코멘트의 방식이 체벌이 되야하는 지 의문이 듭니다.

    저는 규율과 규범의 처벌대상에 포착되도록 하는 체제를 반대합니다.
    체벌자체가 돌아가는 체제 말그대로 권력구조가 이미 마련되어있는 체제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물론 이것만이 현재 학원폭력의 이유이다-라고 얘기하는 게 아닌 건 아시리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는 규범 이전에 그것의 정당한지 또 어떻게 형성되는지
    만약 의문나거나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누구와 이야기해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개인적인 차원이 아닌)
    이러한 논의 또는 가능성이 있는 체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맥락도 그렇고요.
    무조건적으로 규범을 지키지 말자라는 의견이 아닙니다.

    바로 이런 것이 상상력입니다.
    장래희망이 어떻고 대학가면 무엇을 할 것이며-
    같은 것이 아닌
    내가 지금 살고 있는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학교에서
    (그리고 이것을 포함하고 있는 사회까지)
    나를 억압하고 또 내가 인내해야되는 그 무언가에 대한
    의문과 문제해결 등을 머릿속에서 그릴 수 있는가?

    이런 상상이 가능할까요?
  • zz 2005/04/15 [00:54] 수정 | 삭제
  • 체벌을 단순화해서 해석하면 안됩니다.
    단순히 성적이 떨어져서 체벌을 가하는 경우는 요즘엔 거의 없습니다.
    좀 오바하셨네요.
    그리고 성적이 떨어진학생에 대해 아무런 코멘트를 안하는것이 오히려 더 안좋은거 아닌가요? 무관심보다는 그런 방식이 오히려 더 낫다고 보여집니다

    체벌이 가하는 대부분의 경우는 규칙과 규율 위반시에 행해지는게 보통입니다.

    이럴떄 대부분의 교사는 체벌을 행할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한명의 학생으로 인해 대다수의 학생들이 피해를 보기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수업중에 한학생이 떠들거나 다른학생을 괴롭히고 있을떄
    교사들이 일일히 수업중에 학생에게 일일히 이성적으로 말로써 재제를 가하기는 힘듭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대다수의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에 대해 매질이나 재제를 가할수밖에 없습니다.

    그건 폭력이 아니라 정당한 행위입니다.

    인간이 혼자살아가는곳이 아닌데 한학생으로인해 대다수의 학생이 피해를 입으면
    당연히 그에대한 처벌을 받는것은 당연하고 그것을 교사는 학생들에게 꺠닫게 해줄필요도 있습니다..

    체벌이라는 물리적인 행위,학생의 신체를 떄리는 방식이든 다른방식이든
    대다수의 학생에 학습분위기를 저해하는 학생들에게 처벌이 내려지는건 어쩔수없는 사항입니다.

    그걸 매로 다스리든, 다른방법으로 다스리든 별로 차이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학생이 무조건적으로 규범을 강요받을 필요가 없다고 하셨는데
    절대 동의 하지않습니다.

    학교도 하나의 집단이자 단체생활입니다.
    여러명의 구성원이 포함되어 있는 사회에서는 당연히 규율과 규칙이 필요합니다.

    이런것마저 강요하지 못한다면,분명히 피해를받는 학생들이 생기게됩니다.

    그리고 저는 학교를 다니면서 선생님의 체벌을보면서 폭력성을 느낀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대중매체에 폭력성과 인터넷매체에 각종 저질문화가 학생들에 폭력문화를 가장 크게 부추기는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교사의 체벌은 정당성을 가지 이유있는 체벌입니다.

    하지마나 학생들의 폭력은 대부분 이유가 없아 다른학생을 괴롭히고 폭력을 가하는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므로 교사의 체벌이 학생들에게 일진회를 만들게끔 하거나 학생을 왕따를 시키거나 동료학생을 괴롭히고 떄리고 성폭행하거나 원조교제를 시키는 원인이라고 생각되지않습니다.

    그리고 체벌이 학생들에 상상력을 저하시킨다고 생각되지않습니다.
    학생들에 상상력을 저하시키는 원인은 입시위주의 교육이 문제이지
    교사들의 체벌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 yes 2005/04/14 [23:08] 수정 | 삭제
  • 체벌이라는 것이 물리적인 행위, 즉 매로 학생의 신체를 때리는 등의 방식으로
    나아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사랑의 매' 라는 것이 익숙한 세대이긴 합니다만
    과연 이것이 옳은 것인가? 에 대해 의문점이 들더군요.

    규칙과 규율을 어기면 제재와 처벌을 받는다는 것을 배우기전에
    규칙과 규율이 무엇이며 또 왜 필요하고 어떻게 구성되고 변화되는지
    또 그것과 사회가 어떤 관계를 맺고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등등
    에 대해서 공교육에서 벗어난 순간부터 토론을 할 수 있었거든요.
    (그렇지 않나요? 저만 안받았나...-.-)

    예를 들자면(예를 들어 일반화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반에서 30등의 등수가 떨어져서 교무실에 불려가 맞는다고 칠께요.
    (예전에는 이런게 보통의 학생이라면 맞을꺼리였죠?아마)
    그래서 맞고 난 다음 성적을 올리면 제 밑으로 떨어진 학생이 맞습니다.
    계속 순환이죠.

    과연 이런 이데올로기를 몸에 베게 해야할까요? 그것도 물리적인 체벌로?

    좀, 방향이 흐트러 진 것같습니다만

    학교에서 체벌을 가하는 전체적인 상황을 생각해보자는 겁니다.
    과연 그것이 이루어지는 공간 자체에서 이러한 토론이 가능하느냐는 말이죠.
    (교사들간이나 학생들간이나 아니면 둘다)
    인간은 혼자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무조건적으로 설명을 듣고
    규범을 강요받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아, 이렇게까지 나가면 교육의 문제까지 건드리는데...)

    어쨌든, 이유가 있던 없던 체벌이 행해지는 틀안에서는
    특히 배워가는 학생들에게 그것은 상당한 폭력성의 주입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고민하고 이야기할 공간을 잃어가는 것이죠.
    조금 천천히 가도 좋으니 학생들의 상상이 아주 조금 이나마 가능하고
    많은 생각할 수 있는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no 2005/04/14 [19:49] 수정 | 삭제
  • 매질이 폭력이라는거에 동의하지않습니다.
    분명 사랑의 매는 폭력이 아닙니다.
    예를들어. 가정에서도 부모님에게 매를맞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우리들은 부모님이 폭력적이고 나쁜사람이다 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우리를 사랑하기떄문에 매질을 든다는것은 매를 맞으면서도 그정도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관심이 아예없거나 뭘하든 신경을 안쓰면 무관심으로 대하겠죠.
    교사의 체벌이 무지막지하게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거나 거의 반죽도록 패는 경우만 있는것처럼 말씀하시는데..그런 선생은 학교에 제가 다닐떄 한두명 있을까 말까 했습니다. 요즘같은 시대에는 더더욱 그런선생들은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아주 이례적인 사건사고가 뉴스나 기사에 보도되어 마치 대한민국 전체교사가 학생들을 발로밣거나 얼굴을 주먹으로 떄린다고 보시는데..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인간관계의 수평적관계가 상대방의 잘못도 배려해야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만큼. 상대방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하는건 이성적인 사고방식 측면에서 교과서적인 당연한 말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혼자사는게 아닙니다.혼자만 소중한건 아니죠. 여러 사람과 어울려 살아가야하면서 서로 규율과 규칙을만드러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규칙과 규율을 어기게되면 어떠한 재제와 처벌을 받는다는것도 배워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교사들이 아무이유없이 학생들에게 체벌을 가하지는 않으니깐요.
  • CIN 2005/04/14 [11:21] 수정 | 삭제
  • 매질이 교육적 차원에서 필요하다는 발언 자체가 얼마나 폭력에 둔감한지를 나타내는듯하군요. 매를 들지 않고서는 통제가 힘든 현장에서의 어려운점도 압니다. 그렇지만 '사랑의 매'라는 미명아래 방법이 그르거나 옳거나 편한 방법을 택하는 교사들이 많은것도 사실이지요.

    저도 젊은 세대에 속합니다만, 학창시절 그저 약자이기에 당할수 밖에 없었던 억압과 폭력을 생각하면 치가 떨립니다. 몸이 어디가 상할정도로 맞아야만 폭력인가요??

    덧붙여 인간관계 있어서의 수평적 관계란 개념없고 이기적인 경우를 말하는게 아니라,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만큼 동등한 입장에서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경우는 말하는 것이라는 것 정돈 알고 계셨으면 합니다.
  • 2005/04/13 [23:20] 수정 | 삭제
  • 이성적인 사고방식이라...
    누가 들어도 당연히 이성적인 사고방식이 교과서적인 내용이죠.
    그걸 모르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성적으로만 사고하고 생활하기엔 현실이 만만치않죠...만능엔터테이너? 차라리 학생을 가르키는 로봇을 만드는게 낳겟네요.
    할말이 없을떄,말이 통하지 않으면 당연히 다른방법으로 잘못을 일꺠워주도록 해야죠.
    말로써 모든게 해결된다면 얼마나 좋겟습니까? 뭐, 체벌을 가하는 교사들은 교육마인드가 없고 교사로써의 한계를 느끼는거라고 다른교사들을 정의하시는 능력이 아주 뛰어난것처럼 스스로 주장하시는 교사들은 가능할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전 교사와 학생들간에 어는정도의 수직관계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사는 교사이기전에 어른이기도 하죠.가정환경에서 부모와 자식들 관계에서 너무 수평적관계로 자식을 키워서그런지 요즘 개념없고 이기적이고 자기밖에 모르는 버릇없는 아이들이많죠.
    그리고 만약 12년동안 이성적으로만 교육받아온 학생이 나중에 진짜로 행복한 삶을 살수 잇을까요? 제가보기엔 현실에 괴리감을 느끼고 외톨이가 되어서 재데로 사회생활하지 못할꺼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엔 좋은 스승이 많습니다.
    기사에 나오는 내용들은 아주특이하기 떄문에 기사에 나오고 뉴스에 나오는것이죠.
    일반 대다수의 선생님들은 훌륭하게 학생들을 잘 가르치고 계십니다.

    저런 특이한 케이스를 일반화시켜 선생님들을 매도할려고하는 사람들이 한심해보일떄가 많죠.
  • 교육현장이 다른 교사 2005/04/13 [11:12] 수정 | 삭제
  • 무엇보다 교육자는 만능 엔터테이너여야 합니다/어떠한 상황에서도 이성적인 교육을 할 수 있어야 하는 거죠/흔히 할 말이 없을 때, 말로 통하지 않을 때 다른 도구를 찾지 않습니까?/다수의 다양한 학생을 상대해야 하는 교사는 자신의 능력을 시시때때로 냉철하게 분석할 줄 알아야 하는데 말이죠/교육 마인드가 없는 교사는 스스로가 한계를 느끼게 되고 그것을 감추기 위한 방법이 필요한 거죠/어쨌든 교사가 변하면 교육 현장은 변합니다/이거 한가지요../교사와 학생을 '수직 관계'로 인식하는 한 말이나 몸에 가해지는 폭력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습니다/부모와 자녀 관계도 마찬가지잖아요?/12년 동안 이성적인 훈계를 받은 아이는 8세 이후 일곱배(8+84=92세)의 인생동안 행복한 삶이 될 것을 확실히 믿습니다요..좋은 스승이 많은 우리나라 좋은 나라~~^^
  • ㅋㅋ 2005/04/12 [22:25] 수정 | 삭제
  • 예전보다 심하지 않다는건 사실이구요
    요즘엔 학생들이 수업중에 교사를 신고해서 경찰들이 수업하는 도중에 교실로와서 선생을 잡아가는 시대인데..당연히 예전보다는 심각하지않죠.
    그리고 기자님이야말로 교육과 폭력을 구분좀하세요.
    선생님들이 가하는 매질은 교육적 차원에서 필요한것니다. 물론 학생 얼굴을 떄리거나 심하게 체벌을 가하는건 문제가되지만...그런 체벌을 가하는 교사는 대한민국에서 소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무슨 대한민국 교사들이 아무이유없이 학생들을 학대하고 업악하는걸로만 매도를 하시는지...소수의 사람들 이야기만 듣고 기자님 맘대로 판단하지 마시구요.대다수의 학생과 교사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들은다음에 기사를 쓰던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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