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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미소는 남성들의 판타지일 뿐
삼성생명 TV광고 ‘인생은 길다’ 딸 편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박희정
광고
저녁 식사 자리, 등을 두드리는 아버지의 손길에 딸은 불편한 얼굴을 보인다. 알고 보니 처음 착용한 브래지어가 신경이 쓰였던 것이다. “장조림 많이 먹어라” 하며 다독이는 아버지의 말에 딸은 수줍게 미소를 짓는다.

삼성생명의 TV광고 시리즈 ‘인생은 길다’ 중 딸 편의 내용이다. 화면이 진행되는 동안, 광고에서는 아버지의 목소리로 “딸의 인생은 깁니다. 어느새 여자가 될 것이고, 사랑을 하고, 결혼하고 엄마가
 될 것입니다” 라는 나레이션이 흐른다.

‘훈훈한’ 성장의 확인?

이 광고는 딸의 성장을 깨닫는 아버지의 마음을 다루고 있다. 훈훈하고 감동적이어서 ‘눈물까지 흘렸다’는 아버지들의 이야기도 들리는 걸 보면, 많은 남성들이 이 광고의 정서에 공감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한 켠에서 불편한 감정을 호소하는 여성들의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S씨(28)는 광고를 보며 느꼈던 불편함을 이렇게 말한다. “브래지어를 한 등을 만지는 모습이나 움찔거리는 딸의 모습이 싫었어요. 그 상황에서 느꼈을 기분 나쁜 감정이 떠올라서. 실제였다면 그 상황에서 결코 딸은 웃지 못하죠.”

우리 사회에서 딸들에게 성장, 특히 ‘성적인 성장’은 훈훈한 경험이 되지 못한다. 광고 속 딸도 브래지어를 한 등에 아버지의 손이 닿자 깜짝 놀란다. 십대 여성들에게 성적 성장은 부끄럽고 감추고 싶은 일처럼 되어있다. 브래지어 자체도 몸의 건강과는 상관없이 가슴을 보정하고 감추기 위한 것이지 않은가. 그런 면에서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긴장하거나 누가 만지기라도 할까봐 안절부절 못하는 딸의 모습은 훈훈하기 보다는 차라리 안타까운 모습에 가깝다.

“딸 같아서 만진다”

여성들이 이 광고를 보면서 느끼는 불편함의 한 켠은 ‘몸을 만지는’ 행위에 있다. 우리 사회에서는 가족이라든가 친하다는 이유로 타인의 몸에 손을 대는 행위가 쉽게 용납이 되는 경향이 있다. 나이 지긋한 분이 성희롱 가해자로 지목되면 “딸 같아서 만진 건데 잘못이냐?”는 변명(?)이 나오는 것도 그런 이유다.

그러나 성장을 기뻐한다는 의도로 몸을 만지는 일들이 자식들의 입장에서는 기분 나쁜 일이 되기도 한다. P씨(30)는 초등학교 시절 가슴이 나오기 시작한 걸 흐뭇해하던 아버지가 맨 가슴을 만진 일에 상처를 받았다고 한다. “아버지야 나쁜 의도가 없으셨겠지만 기분이 나쁘고 싫었거든요. 기분 나빠하는 걸 귀엽게 여기는 게 더 싫고 화가 났지만, 별 수 없었죠.”

“딸 같아서 만진다”는 말이 통용되는 사회에서 삼성생명의 광고는 많은 여성들에게 불편한 기억을 환기시킨다. 광고 속에서는 의도된 스킨십이 아니었지만, 불편해하는 딸의 모습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시점 자체가 이미 여성들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여자로서의 인생?

광고의 마지막에 수줍은 미소를 짓는 딸의 모습은 그래서 불편할 뿐만 아니라 현실적이지도 못하다. 성적인 변화를 부끄러워하고 수줍어하는 십대여성의 모습을 아름답게 여기는 것은 남성들의 판타지일 뿐이다.

무엇보다 딸의 성장을 대표할만한 것이 어째서 브래지어가 되어야 하는가. ‘여자’ ‘사랑’ ‘결혼’, 딸의 인생을 한정 짓는 말의 진부함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바꿔서 생각해보자. 이를테면 처음으로 수염이 나거나, 첫 몽정을 한 아들을 두고, “어느새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빠가 될 것입니다” 라며 흐뭇함을 느끼는 어머니의 모습은 쉽게 연상되는 이미지는 아닐 것이다. ‘아들의 성장’이 가지는 이미지는 성적 성장, 가정을 이루는 것 등에 국한되지 않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의 ‘인생은 길다’ 시리즈 광고를 두고, 흔히 접할 수 있는 보통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는 ‘리얼리티’ 광고라 한다. 그러나 그 리얼리티 속에 실제 딸의 성장과 느낌은 박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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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08/08 [23:49]  최종편집: ⓒ 일다
 
tree 05/08/09 [01:09] 수정 삭제  
 

저는 솔직히 말해서 그 광고 보고 처음에
말그대로 토하는줄 알았어요// 웬일이니, 하면서 말이죠
정말 제정신아닌 컨셉이라고밖엔 표현못할
너무너무 가부장중심적인 내용이었죠
딸의 표정은 진짜 안스러울뿐이고요..
주디 05/08/09 [01:16] 수정 삭제  
  그 광고 보고서 뭐라 말할 수 없는 불쾌감!
체로체로 05/08/09 [02:24] 수정 삭제  
  공감가는 기사입니다.
그 광고보고 정말 불쾌했어요. 볼 때마다 불쾌하고 소름끼치는데, 제 주위의 남자들 중에도 감동받았다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정말 생각이 이렇게 다른 건가, 경험하지 못 하면 모르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후... 05/08/09 [11:30] 수정 삭제  
  초등학교 때, 가슴이 조금씩 나오던 그 때 겪었던
너무나 불편하고 화났던 기억을 되짚게 만드네요.
아무렇지 않게 몸을 만지는 '어른'들뿐만이 아니라...
저 경우에는 여섯 살 연상의 사촌 오빠까지도 더듬었으니.
"우리 딸" "어이쿠 우리 ㅇㅇ 많이 컸네." "너 많이 컸다?"
소름끼칩니다. 정말.

'딸 같아서' '동생 같아서'

같잖은 변명에 태클을 걸고 만지지 말라고 하면
10대 시절에는 '사춘기니까 예민할만도 하지, 이해한다'라는 답변이 돌아오고
성장이 멈춘 후에는 앙칼진 암코양이나 신경예민환자로 치부되죠...

어린 남자애들 바지 벗겨보는 거랑 함께, 제발 좀 없어졌으면 하는 일방적 스킨쉽...
05/08/09 [12:30] 수정 삭제  
  저도 그 광고 볼 때마다 불편해서 채널 돌렸었어요.
기분나쁘게 만드는 광고를 아름다운 광고인 것처럼 얘기하는 것도 불쾌하더군요.
시원한 기사네요.
이다 05/08/09 [13:08] 수정 삭제  
  이런 억지글이라도 써서 일하는 척이라도 해야 하니...
거 참... 05/08/09 [13:11] 수정 삭제  
  정치에 관심 없습니다만 '색안경'이라는 단어를 심심챦게 들었는데..

저 글에 동조리플 다신 분들...참..어찌 그런 해석들을 하시는지.

여러분들의 아버지에 대한 혹은 또다른 경험과 기억이 안좋다고해서

세상만사를 모두 거기에 대입하고

일반화하는건 정말 나와 남에게 해가 되는 겁니다.

정신들 차리세요.

섬찟하기까지 하네요..

나중에 그런 사고방식으로 순수한 아이들을 키우실 생각을 하니.
아줌마 05/08/09 [13:15] 수정 삭제  
  ㅋㅋㅋ거참 재밌네요

우리딸 많이 컸네~ 이걸 성폭행으로 미화하다니 대단하십니다

아줌마들을 일컬어 X 패미라고 하시는거 아십니까?? 그냥 커피한잔

마시면서 글질하고 그 글이 당연한거라고 생각하시나보죠? ㅋㅋ

재밌어요 아줌마 ㅋㅋㅋ
세상에 05/08/09 [13:15] 수정 삭제  
  아니 그 장면을 보고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원...

아빠가 등을 두드리려다 브래지어 끈이 닿은 것이지,

일부러 그랬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세상에나...

박희정기자라는 분 자신의 불우한 성장과정(달리 생각할 수가 없어서...)을 다른 사람에게 전이 시키지 마시죠...

참 세상에 별 사람들이 다 있네요... 최소한 기자직은 때려 치세요...

얘들 교육상 않좋아요... 이 따위 기사 볼까 겁나네....
something 05/08/09 [13:20] 수정 삭제  
  브래지어 끈으로 여자아이의 성장 얘기하는 거 별로 안 유쾌하죠.
학교에선 브래지어 했나 안 했나 검사까지 하고 말이죠.
여성 몸에 대한 통제에 가깝죠.
더구나 아빠에게 브래지어 한 것을 들키는? 상황이라면 어색함과 기분나쁜 감정을 느끼게 되죠.
여성이라면 그 느낌 알 거예요.
이런. 05/08/09 [13:33] 수정 삭제  
  그렇다면
아주머니들이 어린 남자 꼬마애들 귀엽다며 씩씩하다며
꼬추만지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리아들 다컸네ㅡ' 하면서 엉덩이 치시는 어머니들은??
여자가 하는 행위를 남자가 하면 추행이고,
남자가 하는 행위를 여자가 하면 애정이라고 보는 당신들, 이해가 안갑니다.
정말 가정스러운, 가정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부녀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CF를 통해서 그런 상상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서,
당신들을 최고의 싸이코 페미니스트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네요.
마치 당신들은,
성폭행,성추행을 당한
성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로만 이루어진 집단같습니다.
허허 05/08/09 [13:36] 수정 삭제  
  피해의식의 극치가 이것이군여... 밑에 분들 다 기자분 친군가여?
아다 05/08/09 [13:46] 수정 삭제  
  광고의 설정자체가
성장기 자녀를 둔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날만한 상황입니다.
변태 아버지를 미화한것도 아니고 ....
그렇다고 아버지가 딸에게 밥많이 먹으라고 등두들겨 준거 외에는
어떤 성적인 목적을 설정한거 같지는 않습니다.
가령 원래 대사인 "우리딸 밥많이 먹어요!"
가 아닌 " 우리딸 브레지어 끈 이뻐요!" 라는 대사를 하고 등을 친상황이라면
위 기사의 지적은 정확합니다.
마지막에 딸이 웃는 표정을 지은것도 아버지가 말한 것에 대한 답변의 형식으로 웃은것 뿐이지 절대 이상할수 없다고 봅니다.
아버지가 마치 브레지어한 딸의 등짝을 목격하고 한번 만져 봐야지 하고
설정된것처럼 너무 광고자체를 확대 해석하는거 같네요 기자님.
그냥 어느가정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이 광고에 나온건데
그런걸로 세상의 모든 아버지를 잠재적 강간범으로 몬다는건 너무 억지 아닐까요.
기자님이나 이글에 동조하는 분들 개인의 느낌을 너무 일반화 시키는건 조금 억지 같습니다.

글쓴 기자님이나 이기사에 동의하시는분들은 아버지에게 성적으로 안좋은 경험을 당하신기억이 있으신건 아닌지?
리바운드 05/08/09 [13:45] 수정 삭제  
 
지금까지 봐온 것으로 봐선 보수적 중산층 가족 (특히 가장)을 대변하죠.
이번 광고도 비슷한 맥락에서 나온 건데, 좀 핀트 어긋난 게 여자들이 싫어할 만한 부분을 다뤘다는 거죠.

어이실종 05/08/09 [13:50] 수정 삭제  
 
글쓰신분

나중에 애들 키우실때 저런생각 가지고 키우실까봐 걱정되네요..

보통 일반적인 가정의 아버지들을 생각하셔야지

어찌 그런 뒤틀린 생각을 아버지에게 하시나요

어렸을때 아버지에게 나쁜짓을 당하셨는지는 몰라도..

보통일반 가정에서의 아버지는 그런존재가 아닙니다..

광고보다도 이런 기사가 더 불쾌하네요..
kmj 05/08/09 [14:36] 수정 삭제  
  어머니 혹은 할머니가 남자아이에게 귀엽다며 성기를 만지고 쓰다듬어주고 하는건 뭔가요?
여자가하면 애정표현이고 남자가 하면 성추행인가요?

위의 광고내용에서는 적어도 아버지는 성적인 의도를 갖고 한것도 아니구요, 아무리 피해자중심주의라 하더라도 상대의 의도도 읽어내고 유연성있게 대처해나가는것도 필요합니다.
광고가 주고자 하는 본래의 중심내용을 봐야지 지나치게 세부적인것에 집착해서 문제를 만들어내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색안경끼고 보는건 어디까지나 그 색에 해당하는 색만 볼수밖에 없지요.

이런 글을 보면 남녀칠세부동석이란 말이 생각나네요. 유교에서는 남자와 여자는 접촉이 금기시 되어있지요. 아무 성적인 의미도 없는 접촉조차도 성추행으로 몰고간다면 앞으로 여자와 남자는 절대로 접촉해서는 안되겠네요.

다른기사를 보면 남자의 성기노출은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여자의 몸에 대한 것은 수치스럽게 여긴다며 남성중심문화라 비판했었지요. 여자의 몸을 지나치게 수동적이고 수치스럽게 하는것을 못마땅하면서 여기서는 다르게 보고 있네요.
.... 05/08/09 [14:48] 수정 삭제  
  기자를 아줌마라 부르고..
기자의 불우한 성장과정..
다 예상한 것들이지만 ...
zzzz 05/08/09 [15:35] 수정 삭제  
  패미 즐
케츠메이시 05/08/09 [16:38] 수정 삭제  
  님의 시각은 모든 남자들 아니 아버지는 성폭력범으로 보이시나 봅니다.
두아이의 아빠지만 님 같이 비뚫어진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이 보고
가시 쓸까봐 자식에게 뽀뽀도 못 하겠습니다. 그려 ~~~

성희 05/08/09 [17:32] 수정 삭제  
  저 광고 생각하기도 싫다
인터넷에서도 맨날 뜨고 기분 나쁨
성희 05/08/09 [17:33] 수정 삭제  
  아래 리플 보니 삼성에서 알바 풀었나.
갱상도싸나이 05/08/09 [17:47] 수정 삭제  
  저는 그 광고보면서 아무생각 못했지만 이 글 보니 충분히 불쾌할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허나 다른 님들의 의견처럼 아줌마가 남자아이한테하면 그냥 넘어가고, 남성이 여아에게 하면 추행이고.. 좀 그런말들이 있던데.. 그 말도 듣고 보니 맞네요. 허허~

아무래도 여성이 신체적으로 대체로 약자이고 피해경험이 많으니까 이해가 가면서도 여성들의 모든 논리를 다 수용하기에도 너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식이 되는감이 있어서 어디까지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넔두리였습니다.
독자 05/08/09 [18:03] 수정 삭제  
  해도 아이가 원하는 일이 아니라면 충분히 추행이 될 수 있죠.

그리고..기사에서는 아버지 전체를 성폭력범으로 몰고 있지는 않은데..

어째서 그런 식으로 읽고 흥분을 하시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광고 속에서 아버지가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했습니까? 다만. 광고를 보면서 여성들에게 연상되는 어떤 공통적인 불쾌한 경험들이 있다는 거죠. 그게 아버지에 국한된 것만도 아니고요.

기자에게 아버지에게 성폭력 당한 적이 있냐고 묻는 저열함이 우습습니다.

요한산타나 05/08/09 [20:34] 수정 삭제  
  사회가.. 신체적 성징을 부끄러워 하는것이 문제 아닐까요?

사회 전체적인 문제일수는 있겠지만 제대로된 성의식과 교육이 전제된다면 이런 상황에서도 충분히 웃을 수 있는 거 아닌가 싶네요..
Nabi 05/08/09 [23:52] 수정 삭제  
  여자가 첫 생리를 하거나 가슴이 커지는 것이 신기한가보죠.
자기 몸과 다르니까 신기하게 느껴지기야 하겠죠.

그러나 저런 광고가 불편한 이유는 여자들이 느끼는 경험이 달라선데, 남자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는 걸 잘 모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생리라고 하더라도 기분이 불편하지만, 브래지어라는 게 더 불편한 이유도 있는 것 같아요.

남자들은 여자의 가슴에 대해 너무 판타지가 많아서 여자들은 그런 것들도 불편하잖아요.
남자들의 크기 컴플렉스와 비교하면 이해가 쉬울 텐데 그렇지 않나요?
유진영 05/08/10 [09:02] 수정 삭제  
 
이 문제의 전제조건은 여자가 자신의 성장과정을
부끄러워하고 수치스러워한다는 것과 남성들의 성적 판타지입니다.

저도 남자이지만, 이 광고 보면서 '참 어이없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광고에 대해 무슨 일이라도 생기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지만 별 일 없더군요 -_-;

딸과 아버지의 자식관계 이전에 그 딸은 여자입니다. 우리나라의 정서상
자신의 성장을 남자보다 더 부끄러워하는게 여자죠.

그런데 그런 딸 안에 있는 '여자' 라는 것은 무시한체,
아버지가 딸의 기분도 모른채 '괜찮을거야' 라고 지레짐작하야
만진다는 것은 남성중심의 봉건적인 사고방식이죠.

이런걸 생각한다면 저 광고의 딸의 마지막 미소는 아버지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한 억지 미소가 될 수 밖에 없죠.

최소한 그런 행동을 하기 이전에 딸의 여자로서의 그 감정을 생각해줘야 되지 않을까요?

알다 05/08/10 [11:03] 수정 삭제  
  저도 이 광고보면서.. 도대체 뭘 말하자는 건지..

불편하고 불쾌했던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제가 그 딸이라도 된 듯 불쾌하고 어색한 감정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가뜩이나 첨 브래지어 해서 어색해죽겠는데

아빠가 등 치면.. 의자에서 튀어오르듯 놀랐을 듯 합니다


딸의 불편해하던 표정연기 압권이었습니다.. 너무도 사실적이었구요..

아마 연기도 아니었을 껍니다...

자연스럽게 그 상황을 상상하기만해도 그 표정 나왔을테니까요..


제 생각에도 그 마지막에 웃음은 그냥 아빠 무안해할까봐.. 웃어준 것 같습니다

동시에.. 속으로 불쾌해도 화 못내고 체념하면서.

씨바... 사는 게 다 이런건가... 라고 생각했을지도...


여기서 이 글을 욕하시는 분들 중 대부분이 남성분들이 아닌가 싶어요...

여성분들이라면 대부분 그 광고를 보고 본능적으로 불편하고 불쾌한

기분을 먼저 느끼셨을 것 같아요...


왠지 불편했던 그 광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신 것 같아요..

기자분 화이팅~
happyfemi 05/08/10 [12:59] 수정 삭제  
  매번 이 광고 보면서 진짜 짜증났었는데, 드뎌 한 말씀 하셨군요.
속 시원해요~
이런 불편한 광고 넘 시러~~~ㅜㅜ
yeoja 05/08/11 [00:44] 수정 삭제  
  기자가 말하는 얘기는 삼성생명의 광고가 잘못됐다는 뜻보다는 삼성생명의 광고에서 보여주는 것이 아버지란 남자들이 딸들에게 사실상 성적 추행을 알게 모르게 하면서도 그것이 잘못이라는 문제의식을 전혀 가지지 않는다 것이 한심하다라는 얘기인 것 같네요
그렇게 되면 삼성생명의 광고는 잘못됐다기 보다는 오히려 고발성 광고라 해야 맞을 것 같네요

그런데 아버지가 딸을 만질 수 있는 딸의 나이는 몇살까지 일까요? 여기서 '만진다'라는 얘기는 추행을 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아버지가 딸을 양육하면서 옷을 갈아 입힌다든지 목욕을 시켜준다든지 용변을 보게 한다든지 어머니가 대부분 하는 일이지만 만에 하나 혹시 아버지가 딸을 양육하게 되는 피치못할 사정이 있다면 아버지가 딸의 몸을 만질 수 있는 딸의 나이는, 딸 스스로 알아서 자기 일은 자기가 하는 나이가 되겠죠? 그 나이는 대략 초등학교 2~3학년 쯤 되나요?

이런 경우는 딸의 경우만 해당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아들일 경우는 어머니의 모유를 먹고 자라고 어릴적 어머니의 손길을 받고 자란 터라 어머니에게 추행을 당했다는 느낌을 받은 아들들은 거의 없을 듯 합니다 오히려 아버지의 보살필이 없었던 경우는 아버지가 아들을 만질 경우 유쾌하지 못한 감정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어머니가 만질 때보다는 훨씬 더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사춘기 시절 성징이 나타나면 아이들은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데, 부끄러움은 타는 것은 성교육의 부재 때문일까요? 왜 아이들에게 사춘기 성징을 부끄럽게 만들까요 남자들도 어린시절 성징이 나타나면 부끄러움을 많이 느낀다고 하는데 부끄러움을 느끼는게 자연스러운 현상은 분명 아닐 것 같군요 그렇다면 우리나라 성교육에 문제가 많다는 얘기인데 이는 가정에서나 사회에서의 성교육은 물론이고 학교에서의 성교육에도 개선할 점이 많다고 봅니다
ㅋㅋㅋ 05/08/11 [01:00] 수정 삭제  
  저 광고를 보고 그런상상을 할수있다는 자체가 더 혐오스럽고 더럽다.
지금이 무슨 유교사상을 믿는 시절도 아니고...왜 이리 페미들은 자신의 신체와 성에대해서 폐쇄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그리고 페미와 일반여성들은 구분해야합니다.
제가 알고잇는 학교 여자칭구들은 등두들겨준다고 기분나빠하는 친구들 없습니다.
피해주의에 찌들어 있는 페미들이 저런기사쓰는 거니깐 모든여성들이 저렇게 생각한다고 오해는 하지맙시다.
파리 05/08/11 [01:57] 수정 삭제  
 
저런 광고는 여성들이 기분나빠할 만한 것입니다.
신체의 성적인 부분을 이성에게 노출될 때의 불쾌감같은 것은 여성만 그런 것이 아니라 남성의 경우도, 어머니나 누나 앞에선 부끄러운 일일 겁니다. 몽정을 한 경험을 사춘기 시절 남자아이들이 부끄럽게 생각하고 속옷을 들킬까 걱정하는 것도 마찬가지죠.
그걸 어머니가 축하해준다면? 그런 어머니도 없겠지만 남자들의 경우도 괴로울 것 같은데요. 잠시 든 생각입니다. 그런 광고가 나오면 사람들이 기절하겠지요. 엽기어머니가 되어버리지 않을지..

redArrow 05/08/11 [02:00] 수정 삭제  
  처음 한 브레지어를 신경 쓰고 다독이는 것도 아니고,
첫 대사가 '우리 딸 많이 컷네' 였다면 여기 기자글이나 다른 분들 의견에 동참했을 것이야.
브레지어를 확인하고 한 말이라고 여길 수 있으니..

2차성징이란 남여를 떠나 기대와 두려움 그리고 민망함을 갖게 되는게 사실 아닌가?
그런 의미로 보자면 그 선전은 무작위로 많이 먹으라는 손짓에 흠칫해 하는 딸을 보며 '아 저녀석도 벌써 그 나이가 된건가' 라고 느끼게 되는, 세월이란 옛말처럼 화살처럼 빠르다고하는 사실을 인지하라는 내용 그 밖에 다른 무엇이 있는가? 그 세월을 준비하라는 보험 사 광고로는 적절해 보이는데..
당신들의 아버지는 당신들의 첫 브레지어를 만지작 거리는 사람이었는가?
그런가?? 아니면,
단지 당신들의 놀람과 민망함이 그렇게 각인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것도 아니라면 저 기자의 글이 우습지 아니한가??
.. 05/08/11 [09:35] 수정 삭제  
  광고주의 의도가 무엇이든
광고 기획자의 의도가 무엇이든
혹은 광고속 아버지의 의도가 무엇이든

광고에서 나오는 아버지의 손길은 충분히 불편하고 불쾌합니다.
딸의 성장을 확인하고 흐뭇해 하는데 왜 딸의 브래지어가 필요하고
왜 아버지의 손길이 필요하죠?

왜 굳이 성장을 확인하고 굳이 손으로 만지냐구요.

딸이 저렇게 따뜻하게 미소짓고 기분좋게 웃는 건 현실적으로 전혀 아니구요.
기자님 말처럼 말 그대로 '남자들의 판타지'죠.

개인적으로 광고속의 아버지 면상에 일주일동안 먹은 식사를 그대로 토해주고 싶은
심정입니다.(혹은 광고주에게)

... 05/08/11 [10:14] 수정 삭제  
  조금 다른얘긴데..
사춘기이후부터 남자형제가 노크도 없이 제 방문여는게 너무나 불쾌했죠.
그때부터 사이가 굉장히 않좋아졌던거 같습니다.
여자형제에 대한 매너가 너무 없었고..
부모님이 그걸 제대로 가르치지 않았다는게 더 문제였죠.
문제 의식 자체가 없었다과봐야 하나?
암튼 우리사회가 아직도 딸과 여자에 대해서 너무나 무심한거 같아요.
zzz 05/08/11 [13:06] 수정 삭제  
  이러니깐 남아선호사상이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남아잇는거다
여자키울려면 방문도 노크해야하고 ㅉㅉ 아버지가 등좀 드들겨줫다고 아버지를 성희롬범처럼 생각하고 ㅉㅉ 어디 짜쯩나서 여자아이 낳아서 길르겟냐 ㅋㅋ
에구 05/08/11 [13:15] 수정 삭제  
  역시 페미들이란...우리 페미들과 일반여성은 구분해야합니다.
일반 여성들은 아버지가 등좀 두들겻다고 저런 생각하는 사람없습니다.
지극히 피해주의에 찌들어 잇는 페미들이니깐 저런 더러운 생각을 하는것이지 ㅉㅉ
페미네들 말대로라면 대한민국 아버지 모두가 성회롬범이죠.
그러나 일반여성들은 아버지가 등을 두들긴다고해서 저런 저질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으니 확대해석하지맙시다.
아무튼 페미들떄문에 일반여성들까지 싸그리 욕을얻어먹는 경우가 많은데
페미랑 일반여성은 구분하여 생각합시다.
여자들도 페미들 진짜 재수없게 생각해요.
미쳣군... 05/08/11 [15:13] 수정 삭제  
  그 광고가 여성들에게 기분나쁘게 보인다고 치자..모욕이라고 치자...... 근데 그것과 남성의 환타지와는 무슨 관계냐...... 여성이 모욕적이면 남성이 쾌감을 느끼냐?? 그게 남자의 속성이냐???.. 자기 딸래미 브래지어를 쳐서 쾌감을 느끼는게 그레 남성의 환타지냐.... 멍청한 기자야..
짜증.. 05/08/11 [15:18] 수정 삭제  
  티비에서 이쁜 김태희가 나오면, 기쁘다. 시각적 쾌감을 느낀다............ 티비에 섹시한 여자가 나오며 좋다.. 여자들도 잘생긴 원빈, 장동건이 나오면 멋질 것이다.... 시각적 쾌감을 얻을 것이다.... 30대의 노처녀들도, 삼식이 현빈을 보면서 감탄할것이고, 섹시한 비를 보며 쾌감을 느낄것이다.


.. 물론 삼성생명 광고에도, 이쁜 여자애가 나와서 좋았다.............
그러나 아빠가 그 여자애의 브래지어를 치는 행위가 짜릿하고 쾌감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게 남성이 꿈꾸는 성적 환타지냐..



여자가 성적 모욕을 느끼면 그게 남성의 성적 환타지냐..

머리가 나쁜것이 아니라면,구분할줄도 알아야한다.
결국 05/08/11 [15:25] 수정 삭제  
  누가 말한것처럼 위 기사가 아버지를 성폭행범으로 몰고 가는 건 아니라고치자......... 그냥 아무생각없이 한 행동이지만, 주의해야한다고 햇다고 치자......... 그러나 제목을 봐라............. "남성들의 판자지일뿐"이란는 제목에서, 결국 모든 남성에 대한 엄청난 모욕이 숨겨져있지않나...........그래 여자들은 남자들을 다 변태로 몰아서 뭐가 그리 행복한지 모르겟다............. 시청자가 불쾌하면 그 광고는 실패다, 결국 그 광고는 실패인것이다........... 그러나 여자가 불쾌하다고, 그것이 남자에게는 쾌감이며, 성적 판타지라도 돼나?????????????????????????/ 위의 기자의 사고가 궁금하다는 것이다....... 제목은 여성들에게는 불쾌한 광고이다..라고 적으면 돼지......... 왜 엉뚱하게 남성들의 성적판타지라고 붙였냐는 거다............. 결국은 저 기자의 맘속에는 남성에 대한 온갖 편견이 자리잡고, 그 편견에 기초해서 기사를 썼다는 것이다.... 스스로 남성에게 편견을 갖고 있고, 남성에 대해 얼마든지 모욕적 표현을 쓸수 있으면서, 왜 남성들에게는 여성들을 잘 이해하고, 배려해주고, 여성들을 모욕하지 말기를 요구하는지 이해할수없다............ 잘난 기자양반.
짜증. 05/08/11 [15:29] 수정 삭제  
  진짜 기자 빰이라도 쳐올렸으면 좋겠다... 지가 편견을 가졌으면 그냥 그렇게 살지 왜 그 편견을 기사에 올리냐.... ... 그 기자 입장에서 남자들은 다 변태이며 더러운지 몰라도, 그 기사를 보는 사람 입장에선 기분더럽다............ 정식으로 사과기사를 올렸으면 한다.... 아무리 아마추어같은 일다기자지만 좀 정신좀 차렸으면 한다............. 여러번 이야기하지만, 왜 남자에 대해 맘대로 모욕하고, 편견을 휘둘러도 된다고생각하면서, 남자에게 여성에 대한 배려를 요구하나...그러기 전에 당신 모습부터 뒤돌아봐라.....
흠ㅋ. 05/08/11 [15:31] 수정 삭제  
  이 기사를 읽은 것은 다른 사이트에 많이 떴기때문이다. 일부러 이 사이트를 열람한건 아니다..그건 말하고 싶다.. 이 사이트의 기사가 이 사회에 영향을 끼칠수있다고 생각한다면, 스스로 프로의 의식을 갖고 기사를 써야한다... 제발 부탁이다.... 당신이 어떤편견을 지녔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기사를 쓸때는 프로의 입장에서 써주길 바란다.
MJ 05/08/11 [17:03] 수정 삭제  
 

피해망상증에 걸린 여성들이 참 많군요-

어렸을 때 아버지에게 성폭행 당한 경험이라도 있으신지 -

정말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나중에 여자 만날 때 여기 있는 여성들은 안 만 나길 빌어야겠군요 -

이렇게 삐뚤어진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으니....
sak 05/08/11 [23:30] 수정 삭제  
  어릴 적 밤에 자고 있었는데 아버지께서 약간 술에 취해 귀가하셔서는
'귀여운 우리딸'이라며 절 끌어안고 한참을 누워계신 적이 있었어요.
저는 그때도 지금도 아버지를 정말 사랑하고 존경하고 있지만
어렸던 저에게 그때 그 순간만큼 무섭고 싫었던 적이 없었습니다=ㅁ=

실수든 고의든 간에 타인에 의해 속옷끈이 만져지고 나서
수줍게 웃을 딸은 없습니다. 저는 그런 상황에서 굉장히 기분나쁜 표정을 짓고
항변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남자분들은 '가족'을 말하고 '아버지의 부성애'를
말하시지만 그 순간이 여성에게 있어 체험적으로 얼마나 불편한 순간인지
이해해 보시길 바랍니다.

반대로 아침에 어머니가 아들을 깨우는 상황을 가정해 봅시다. 여기고 저기고
흔들어 깨우다가 신체구조상 발기되어 있는 아들의 성기를 어머니가 무심코
'스치고'는 깜짝놀라 깬 아들은 불편해 하며 엉거주춤하게 앉습니다.
그걸 보며 어머니는 훈훈한 정서를 느끼지요. '아들은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버지가 될것입니다' 남자분들이 보실때 이런것은 불편하고 기분나쁘지 않나요?
gdfd 05/08/11 [23:52] 수정 삭제  
  딸 키울떄 신체접촉 하지맙시다.
아무리 내딸 기엽고 사랑스러워도 껴안지도말고 손도잡지맙시다. 이거 원 드러워서 ㅉㅉ 대한민국 아버지들을 완전 변태 성희롱범으로 취급하는군...쩝...
Redeverbot 05/08/12 [12:17] 수정 삭제  
  여자가 불쾌할 때 남자는 성적 쾌감을 느낀다는 것도 아니고 ,
브래지어 끈을 치는 행위에서 쾌감을 느낀다는 것도 절대 아니죠 .
여자의 (신체적) 성장만이라도 그것을 꼭 뒷매무새를 만지는 행위로 확인해야하는지 ,
그 행위가 정말 세상의 따님들이 수줍게 웃을 만한 기분인지 ,

이것이 판타지라는거죠 .

이런 식의 (남성분들이 보기에는) 태클성 발언들을 올리는 여자들은
모조리 다 개패미이며 남성한테 피해경험이 있지나 않은가 ? 하는 것도
일종의 편견이죠. 그러게 세상엔 편견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없는거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편견을 기초로 세상을 인식하지요.
기자이든 기자의 글에 리플을 다는 사람이건 말입니다.
하지만 뭐 이런 기사를 보면서 기자분이 안타깝다, 피해가 있나?
이 정도의 반응밖에 안나오는 걸 보면, 저도 정말 안타까워요.

덧 : 본인에게 귀엽고 사랑스런 따님이라도 따님이 아버지의 스킨쉽에 불쾌해한다면
안 하는 게 예의 아닌가요 ? 사람에 대한 예의요 . 전 참 불쾌하던데 .
dfdsf 05/08/12 [13:34] 수정 삭제  
  아무리 기엽고 사랑스런 따님이라고 따님이 아버지에 스킨쉽에 불쾌하면 안 하는게 예의??? 님이 불쾌하셧다구여??
님 아버지꼐서는 님을 불쾌하게만든 성회롱범이군요
설마 아버님이 님을 불쾌하게 하기위해 그랫다고는 생각안하겟죠?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건 아버님들은 그러한 행동이 딸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위라고 생각하지 않고 행하는것인데 딸들은 그러한 행동이 불쾌하다면서 아버지를 마치변태 성희롱범 취급을 하는건 더더욱 아버지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것니다.
아무리 여성주의라지만 너무 여성들 관점에서만 모든걸 단정하고 편협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덧:이래서 딸 키워밧자 소용없다는 말이 나온거졋군...아버님의 스퀸십이 왜 불쾌할까?
아버님들은 자신의 딸이기에 사랑스러워서 하는 스퀸십을 여성들은 마치 변태가 자신의 몸을 더듬는 거라고 생각하는건가? ㅉㅉ
벼랑 05/08/12 [14:41] 수정 삭제  
  그 광고 짜증났는데 조목조목 짚어주셔서 속이 풀리네요.
Redeverbot 05/08/12 [16:30] 수정 삭제  
  일단 많은 범죄들이 그렇듯 성희롱 역시 피해사실과 피해자가 존재하겠죠 .
그것이 없을때 범죄는 범죄로 규정할 수 없습니다 .
저는 그 경험을 성희롱으로 규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
글쓰신 분께서 말씀하셨듯 아버님이 저를 불쾌하게 하기 위해 그랬다고 생각하지 않고 , 범죄로 규정되기 위해서는 고의성 또한 큰 맥락으로 작용하니까요 .
그 상황과 자초지종을 모르는 님이 그것을 섣불리 성희롱으로 규정지을 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세상의 딸들이 아버지가 하는 스킨쉽을 불쾌하게 여긴다는 것이 곧 아버지를 변태 성희롱범 취급한다는 말과 동일한 건 아닙니다 . 비약이 심하시군요 .
저는 아버지를 변태 성희롱범 취급한 적이 없고 , 아버지의 여러 종류의 애정표현 중에서 이런 종류는 오히려 불쾌하게 느껴지니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
제 행동에 예의에 어긋나는 점이 있었습니까 ?
남성의 입장으로 봤을 때 뭔가 예의에 어긋나나요 ?

덧 : 다행히도 저희 아버지는 제가 불쾌하다고 말씀드렸을 때 납득하시고 자제하시는 분이셨습니다 . 정말 다행히도 딸 키워봤자 소용없다 , 뭐 이런 식의 비약섞인 신세한탄은 안 하시더군요 .
댁이 아니라 아버지의 딸이라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추주형 05/08/12 [18:23] 수정 삭제  
  그 광고를 보고,
그녀의 웃음에,
놀랐습니다.

저는 내내 씁쓸한 웃음으로 인식했는데,
여기서 짚어 주시는 군요.

오히려 나래이션이 왜 저래?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제가 주의 깊게 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암묵적으로 동의된
사회문화적 가치관이 있었던 게로군요.

하지만,
저처럼
남자임에도
그녀의 웃음이 '씁쓸한 웃음'이었다고 느끼는
광고를 심기 불편하게 봤을

성인 남자도 있다는 것 잊지 말아 주세요.
kate 05/08/13 [13:59] 수정 삭제  
  그 상황에서 딸이 수줍은 미소를 짓기를 바라는 건 아버지들의 소망일 뿐이지요. 그런 것도 기분 유쾌하지는 않지만.

김지은 05/08/13 [14:12] 수정 삭제  
  이 광고를 보고 뭔가 어색하고 불편했는데
그 이유를 정확히 알지 못했습니다.
오늘에서야 이 비평을 보고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유이 05/08/13 [15:23] 수정 삭제  
 
이 글의 논리적 헛점과 과장, 비약을 낱낱이 분석하고
기자분의 사상을 추론해보고 싶은 욕심이
마구마구 생기는군요.



일단 남자의 몽정에 대응하는건 여자의 생리입니다.
cf에서 아버지가 딸의 피뭍은 생리대를 보고 흐뭇해하던가요?
감정적으로 기사를 쓰시면 이렇게 허술해지는게 아닐까요.



수염이 나기 시작한 아들을 보며
아들의 사랑과 결혼과 성장을 관조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이상한가요?

'쉽게 연상되는 이미지가 아니다'라뇨?
설문조사라도 해볼까요?

.....이 부분은 정말 할말 없습니다.

yeoja 05/08/13 [21:10] 수정 삭제  
  만지는 행위가 꼭 성추행이 아니라도 우리 사회에서 어린 아이들을 너무 쉽게 만지는 경향이 있다.

가녀린 어린 아이들은 어른들의 묵직한 손길이 그리 반가운 스킨십만은 아닐 듯 싶다. 어른이 어른을 만질 때는 당하는 사람이 싫으면 싫다는 표정이나 느낌을 말로 금방 표시할 수 있지만,

어린 아이들은 그것이 싫은 건지, 싫으면 싫다는 표현을 어떻게 해야되는 건지 아직 모른다. 설령 안다고 해도 어른들의 무서움이나 위압감 때문에, 싫다고 제대로 표현하기도 쉽지 않고, 어린 아이가 싫다고 표현해도 어른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어린 아이가 아무리 귀엽고 만지고 싶어도 그 아이의 마음 상태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함부로 만지는 것은, 의사 표현을 못하는 애완동물을 만지는 것처럼 되기가 쉽다.

가녀리고 귀여운 어린 아이가 힘이 없고, 싫어도 싫어요 하면서 쏘아 붙이는 등, 제대로 의사표현을 못한다고 쉽게 만져도 되겠구나 생각하는 자세부터 고쳐야 될 듯 싶다
ㄷㅈㄷ 05/08/14 [13:02] 수정 삭제  
  아버님이 님에게 스킨쉽을 할떄 님이 불쾌하다고해서. 그게 아버님이 잘못이다라고 말씀하시는 님이 이상하다는것니다. 자꾸 논점을 흐리는 이상한 말좀 하지마십쇼.
다시말씀드리지만 아버님이 님을 일부러 불쾌하게 하기위해 님에세 스킨쉽을 하는건 아니라는것입니다. 그 상황에서 저는 자식된 입장에서 불쾌는 하지만 아버지가 나를 사랑하시는 표현이구나 생각하고 넘어가 주는게 자식된 도리라는 것입니다.
님처렁 그자리에서 아버지에세 불쾌하다고 말을하면 아버님은 얼마나 불쾌해 하시겟습니까? 님은 성희롱범 취급하는게 아니라고 하지만 불쾌하다는 말을들은 님의 아버지 입장에선 속으로 그런생각을 하신다는것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님의 관점에서만 말씀을 하지마십쇼. 님만 불쾌하다는 감정을 느끼는게 아닙니다. 님에게 불쾌하다는 말을들은 님의 아버지도 불쾌해 하실것입니다. 님 아버지꼐서 대놓고 님한테 말을 안하시는거지 얼마나 기분이 나쁘시겟습니까? 왜이리 단순하신지...
05/08/14 [15:10] 수정 삭제  
  여성들이 누구나 공감하는 건,

성장이 결코 즐겁지 않았다는 것이죠

월경을 자랑스러워 하거나 가슴이 나오기 시작하는 것을 기뻐하는 소녀라..

드물죠, 아주

실제는 무척 부끄럽고 두려운 경험이고,

어머니의 관심, 아버지의 흐뭇함과 흐음~ 이란 뉘앙스가 담긴 눈빛.. 둘다 부담스럽고

기분 나쁘긴 마찬가지고..

심지어 친구들끼리도 숨기는 소녀들도 많은데..

이 광고는 정말이지 우습군요..

또 한가지

제가 심리상담을 공부하고 있는데

성폭력 상담이나 성 상담 전화에 대해서 들어보면

친 아버지가 딸을 성적으로 희롱했다거나 실제 성폭행을 했다거나

아니면 성적 로망의 대상으로 삼아 얘기하는 남자들이 그렇게나 많다고 하네요.

믿고 싶지 않지만,

실제로 상담상 흔히 일어나는 일이고,

한국의 현실이죠..

삼성생명 광고는

이런 면에서 또한 역겹군요

그린로즈 05/08/14 [17:55] 수정 삭제  
 

너무 지나친 확대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릴적에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해서 삐뚤어진 시각을 가진 여성들의 모임이라고

듣고 찾아봤는데 정말 그렇군요.

결혼한 제 친구들한테 이 삼성생명 광고가 역겹고 여성이 보니까

기분 나쁘냐고? 물어봐도 그냥 괜찮다고 생각하던데..


4살 된 딸 가진 입장으로서 저도 여기 있는 여성들 논리대로

아버지는 아예 제 딸 돌보는것 아니 아예 만지지 못하게 할까요 ㅡㅡ;;

참 이상합니다...왜 그런지 몰라도..여기 댓글 보면 참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기 논리대로라면 정말 남성은 가사일을 보지 말라는 뜻과 일통하는 것 같은데

딸을 "성적 대상"으로 보는 아버지는 극히 드뭅니다

극히 드무니까 뉴스에 나오는 것 아닙니까?

제발 피해의식을 가지고 CF를 보지마세요
Lee 05/08/14 [17:55] 수정 삭제  
  딸의 성장은 가슴이 커져서 여자가 되고, 남자와 사랑해서 결혼하고, 아기낳아 엄마가 되는 것이라고 얘기하는 것도 전근대적인 아버지들의 판타지죠. 반면 아들의 성장은 넥타이 매고 버젓한 직장에 다니고 대를 잇고 가장 역할을 하는 것이겠죠. 삼성생명 광고는 전형적인 이데올로기를 주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린로즈 05/08/14 [17:56] 수정 삭제  
  딸의 성장은 가슴이 커져서 여자가 되고, 남자와 사랑해서 결혼하고, 아기낳아 엄마가 되는 것이라고 얘기하는 것도 전근대적인 아버지들의 판타지죠. 반면 아들의 성장은 넥타이 매고 버젓한 직장에 다니고 대를 잇고 가장 역할을 하는 것이겠죠. 삼성생명 광고는 전형적인 이데올로기를 주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정말 피해의식 절여있군요...왜 생각을 그렇게 밖에 못하시는지...
lee 05/08/14 [18:06] 수정 삭제  
  그린로즈님 그 광고를 안 보셨나보군요.
광고에서 나레이션이 그렇게 나온답니다.
그리고 이 기사에도 쓰여있네요.

삼성생명 광고는 전근대적인, 현대여성이라면 싫어할 만한 광고가 맞습니다.

풉,, 05/08/14 [21:36] 수정 삭제  
  그 광고를 보고 그런 상상을 하는 당신들이 더 문제입니다.
어떻게 아버지가 딸이 사랑스러워 이루어지는 스킨쉽을 그딴식으로 상상을 할수가잇죠?
밑에 어는분의 말처럼 아버지는 딸키울떄 신체접촉을 절대하지말고 딸이랑 격리시켜야 겟군요.
광고를 보고 그런상상을 하는 당신들이 더 역겹습니다.
현대여성이 시러한다구요? 그 광고를 보고 어떤현대여성들도 그 광고에 문제제기를 한적 보지를 못햇습니다. 당신들가튼 피해의식에 젖어있는 페미들만 뺴구요.
... 05/08/14 [22:38] 수정 삭제  
  밑에 있는 다양한 의견의 글을 읽어본 후에 본인이 드는 생각을 정리해보자면

이 광고를 보고서 불쾌감을 느끼고 있는 여성들을 피해의식에 사로 잡힌 페미니스트로 규정하는 입장들이 흥미롭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주목해 보아야 하는 점은 이 광고의 불쾌감을 느끼는 과반수 이상이 여성 성인이라는 점이라고 봅니다. 이것은 이광고가 남성 성인의 시각으로 나레이션이 깔리면서 그것이 일반 남성 성인이 느끼는 감정에 대하여 여성 일반이 느끼는 불쾌감을 표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 광고의 문제점을 지적해 보자면
첫째, 2차성징을 나타내는 사춘기 시절의 기억을 환기시켜 볼때 별로 유쾌하지 만은 않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여성의 2차 성징과 섹슈얼리티 자체에 대하여 매우 엄격하고 부정적으로 인식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아버지가 몸을 만지는 행위가 불쾌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문제는 한국사회에서 굳이 여성을 타자로 규정하지 않더라도 신체적 접촉으로 일어난 문제에 대해서는 허용적이고 무감각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문제는 이 광고에서는 가족 관계에서 신체적 접촉에 대하여 불쾌하게 느낄 수도 있다라는 가정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 채 남성의 관점에서 재현되었기 때문에 당연히 불쾌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이광고를 보고서 불쾌감을 느끼는 여성들을 피해자의 과민반응으로 보기 보다는 사회구조적으로 한국사회가 민감하지 못하게 반응하는 일상적 폭력에 더 민감해졌으면 하는 개인의 바램니네요..
WW 05/08/15 [04:36] 수정 삭제  
  이것도 기사라고 ㅉㅉ
꼴통페미들 생각하는 수준이 왜이리 변태스럽냐 ㅉㅉ
지들 아버지를 변태로 몰아붙이기나하고 ㅉㅉ 한심하다 한심해
pipi 05/08/15 [12:21] 수정 삭제  
 
딸들이 싫다고 말하는데도 니가 싫은 게 문제라고 말하는 아버지가 있다면, 대단히 권위주의적인 사람이겠죠. 그렇기 때문에 딸은 더 아버지와 거리감을 느끼는 것이겠고, 거리감이 있는 관계일수록 저런 상황에서 딸은 더 불쾌할 겁니다.
앞으론 그런 아버지상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남자들은 친근한 아버지가 되길 원하고 있기도 하고요. 친근함이란 저렇게 하는 것이 아니지요. 딸들이 진짜로 원하는 게 뭐고 싫어하는 게 뭔지 정도는 알아야 하고, 그렇기위해선 여성들의 이야기를 존중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냥 기사보고 이 기사에 대한 얘기들도 들었던 것을 토대로 생각해봤어요.


시원 05/08/16 [12:52] 수정 삭제  
  기사가 막혔던 속을 좀 트이게 해주네요. 광고가 사람을 그렇게 기분나쁘게 할 수 있다는 걸 몰랐거든요.
왜 문제인지 얘기해주는 기사를 만나서 반가와서 몇 자 적고 갑니다.

아래 pipi님의 글도 동감이에요. 딸들이 진짜 원하는 게 뭐고 싫어하는 게 뭔지 알아야 친근한 부녀관계가 가능하죠.
미르볼 05/08/16 [18:05] 수정 삭제  
  남아와 여아의 성장통은 서로 다른 지점에 있다고 봅니다.
남아들이 또래 남아들이나 형아들과 부대끼며 서열을 매겨가고 자연스레 남성성을 익혀가는 동안 여아들은 남몰래 숨어서 자기가 겪고 있는 엄청난 변화를 감내하곤합니다.

그 안에서 제 아무리 아버지라 할지라도 그 무섭고 부끄러운 경험을 함부로 미화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아래 댓글들을 주욱 보자하니, 저 같은 사람들은 애정결핍+피해의식에사로잡힌 x 으로 요약이 되는군요.

여전히 답답한 현실입니다.
싱하아빠 05/08/17 [15:34] 수정 삭제  
  싱하아빠 화났다~! 나도 초등학교 다니는 귀여운 딸내미 있다. 만약에 내 딸이 너희들처럼 아빠가 브래지어끈 좀 만졌다고 성희롱이라고 우긴다면 죽도록 맞는거다~! 친근한 아빠 필요없다. 페미니스트들도 어릴적에 팬티 내리고 엉덩이,종아리 피멍들때까지 아버지한테 맞았으면 지금쯤 정상이고 고분고분하고 순종적인 여자로 살았을 것이다. 브래지어끈 좀 만졌다고 아버지를 성희롱범으로 모는 배은망덕한 딸내미들은 매가 약이다.
J 05/08/17 [16:22] 수정 삭제  
 
아래 싱하아빠같은 사람들 때문에 여성들이 페미니스트가 되는 것 같다.
33 05/08/18 [13:16] 수정 삭제  
  아래 J같은 쓸모없는 댓글을 남기는 놈들떄문에 곤란해진다.
헐.. 05/08/18 [16:26] 수정 삭제  
  참 아름다운 씨엡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렇게 비약해서 생각들을 하시나

그럼 아버지와 딸은 격리되서 살아야겠네
딸내미 이쁘다고 포옹이라도 하면 아주 난리나겠구만~~

어떻게 그런 상상을,,,
한마디로 기자 당신 머릿속이 더러운거야....



나도 여자지만(그것도 어엿한 성인 여자)
저따위 글 보면 정말 짜증남....

저따위 페미들은 여자들에게도 환영받지 못한다는걸 알았으면.. 하는 바램이....

제발이지 여자 망신 좀 사서 시키지 마쇼

사람 05/08/18 [16:30] 수정 삭제  
  저 페미니스트라 여기며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근데요 저는 이 기사가 많이 불편합니다. 이 기사에 동의하지 않으면 제 세계관이 의심받을까 싶어 조금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저요 이렇게 피해의식에 찌들어 있는 건 정말 싫습니다.
광고를 보면서요..딸아이의 성장을 엄마로 한정짓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 광고의 한계다 했는데요...이 기자분의 시각은 피해의식에 찌들어 있는 자의 시각 그 자체네요..어휴 이렇게 말하면 보수적인 남자들의 반응과 다르지 않는 건가요?
그 딸아이에게 따뜻하게 대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나의 아버지와 지금 내딸의 아버지인 남편의 마음과 겹쳐져서 떠오를 뿐이고 그 딸아이의 수줍은 미소가 나는 미소 그 자체로 받아들여지던데.....비판의 지점이 틀린 것 같습니다
음.. 05/08/19 [13:00] 수정 삭제  
  딸의 성장을 브래지어로 표현한 것 아닌가요?
여자가 되고 엄마가 되고.. 이런 진부한 것도 기분나쁘고..
허허 05/08/20 [02:32] 수정 삭제  
  페미니스트라구요?
근데 피해의식이란 말 그렇게 함부로 하시면 안돼죠.
님은 아빠가 그러시면 좋으셨나봐요?
전 평소엔 잘 지내는 아버지라도 어렸을 때부터 스킨쉽이 굉장히 싫었거든요?
님 의견 내는거 좋은데요.
남의 경험을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그리구, 나중에 님의 딸이 님한테 '아빠가 그러는거 기분 나빠'할 때
'다 니가 귀여워서 그러는거야'하면서 2차가해하시지 마시구요.
경국대전 05/08/23 [02:25] 수정 삭제  
  삼성생명 광고 내용을 유심히 본 적이 없다가, 네이버에서 위와 관련된 기사를 접하고 놀라서 방금 전 가입했습니다. 여자가 되어 본 적이 없고 (남자가 되어 본 적이 없는 여자들은 상대적으로 남자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소수자이기때문에)5살 먹은 딸의 아빠이기에 조금 예민합니다. 요즘 딸이 자기 배를 만져보라고 하는 데......
내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성적인 수치심을 어느 순간 느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샹난 05/08/28 [01:08] 수정 삭제  
  이건 제 갠적인 생각이지만, 님의 5살 먹은 따님이 "아빠 내 배 좀 봐라!"한 거랑 조금 맥락이 다를거 같아요 아빠가 딸 배를 만지면서 같이 까르르 웃고, 그런 건 저도 경험이 있는데 전혀 수치심같은게 들거나 하지 않았거든요-

단순히 아빠와의 포옹이나 신체접촉이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어린 시절엔 사람의 따뜻한 포옹이 아이에게 좋은 기억을 줄 것 같거든요

근데 저 광고는 좀 다릅니다-

실은 브래지어 자체가 여성을 억압하는 도구거든요(이건 책 '이갈리아의 딸들'에서 나오는 '페호'를 보시면 이해가 되실듯) 그러니까, 남성에게 성적으로 어필하면 안된다는 것이에요 외국 여성들은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쫄티 하나를 입고 다녀도 누가 뭐라고 하지 않는데, 동양쪽은 좀 더 심하죠
좀 더 나아가자면, 현 사회에서의 가해자-피해자의 구도도 온전하지 못하죠 여성이 당할만 해서 당했다는 식의 편견이 존재하잖아요 '여성 피해자가 짧은 치마를 입었기 때문에 그건 유혹이나 마찬가지 아니냐'라는 식이요 여튼 브래지어는 '이제 나는 조심해야 할 사람이다'라는 죄의식이 들게 하는 굉장히 불편한 도구중에 하나에요


그리고 브래지어를 한다 - 생리를 한다 - 이제 너는 아이를 낳을 몸이다 - 라는 식의 굴레가 모든 여성에게 당위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건 아니에요 그건 의무나 당연한 게 아니라 '선택'이죠 그래서 브래지어를 만지는 아버지가 '너도 앞으로 여자가 되고 아기를 낳고 엄마가 되고'라고 말하는 부분때문에도 굉장히 불쾌해요


그리고 그 광고에서 딸의 표정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불편해하거든요(실은 광고에서는 '수줍음'정도로 표현하죠 -_-) 원치않는 접촉이라는 뜻이에요 사춘기 여자애들 굉장히 예민하죠, 근데 보통 부모들은 그런 걸 '누구나 다 겪는거'라고 생각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요 처음으로 신체변화를 인지하게 되어 예민해진 여자애의 등을 쓰윽- 쓰다듬는 건 아버지로서 딸을 배려하는 게 전혀 아니죠 근데 뭐, 학교에 많은 남선생들도 여학생들이 지 딸처럼 느껴지는지, 그게 대수롭지 않아서인지 가끔 그런 짓을 하기도 해요 저도 겪었는데 기분 더럽더군요



경국대전님께서는 '그럴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 분이니 따님에게 좋은 아빠가 되어주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
쯧.. 05/09/04 [21:59] 수정 삭제  
 
여기서 여성의 피해의식 어쩌구 하는 인간들은, 남성의 권위주의적 인식 좀 버렸으면 한다.

여자가 당신들이 원하는대로 생각하는 기계냐?

그리고 지금까지 여성이 당해온거 생각하면 그정도 투정은 받아줘도 괜찮지않아?

딴애기지만, 군가산점 폐지는 전나 짜증나지만.. -_-;;

하여튼 저 딸의 미소는, 억지미소다. 이건 틀림없다. 세상에.. 딸의 브래지어를 만지는게 성장확인의 뿌듯함이라니..,

딸도 딸이지만, 딸 이전에 '여자' 란 말이다. -_-/ 딸은 뭐 여자의 기분이 없나?

인간들아. 역지사지 를 좀 실천해봐라
김수창 05/09/06 [02:40] 수정 삭제  
  전 대학에서 여성학을 듣는 학생입니다.
그리고 그 계기로 이번에 일다에 가입하게 되었구요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그 광고가 참 잘 만들어진
광고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자식이 자라나는 것을 보고 느낀 기쁨을
등한번 쳐 준것입니다.
물론 여성이 아닌 남자의 입장에서 생각한것이겠지만
이건 그리 나쁜 의도도 아니고
환타지도 아니고
페니로 몰 상황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얼버무리는말..
장조림 맛있다..
이것을 말할때 아버지의 얼굴을 비추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한번이라도 그 아버지의 얼굴을 상상해 보셨습니까?
딸이 자라나고 이제 소녀에서 여자가 되어가고
그로인해 고민하고 부끄러워하고 있을때
위로겸 해준 행동에 딸이 얼굴을 찌푸리는 모습을 본
아버지의 모습을 한번이라도 상상해 보심이 어떠십니까?
기쁘겠지만 어쩌면 우울할 수도
거기에 이런 기사를 본다면 우리들의 아버지는..
싸이의 노래를 들어보심은 어떠신지..
요번에 아버지의 인생에 대해 다룬 노래를....
. 05/09/07 [15:57] 수정 삭제  
  여성학을 듣는 게 다가 아니고 여기서 중요한 건 타인의 상처에 대한 감수성이 있냐 없냐에요. 광고속 아빠의 의도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요점은 의도가 어떻든간에 딸이 불쾌하면 그 행동을 하지 말아야 된다는 거지요.

아빠가 위로겸 해준 행동때문에 딸이 입을 피해는 안보이시는지?

박인효 05/09/08 [11:20] 수정 삭제  
  저도 밑에 김수창과 같은 이유로 이 글을 읽게 되었는데..
전 좀 다른 사람들보다 늦게 읽었습니다.
삼성생명 cf를 여성의 입장에서 비판했다고 해서
개인적으로 그 선전을 보고 느꼈던 저의 생각과 비슷하겠다 생각했는데..
조금은 실망입니다.
일다가 여권을 위한 잡지로 알려져 있는데.. 이런식으로 피해의식만
생각하고 있는 글이 올라올지는.. 정말 여자를 위한 글이라면
왜 여자의 성장을 브래지어로 표현하였느냐보다는
그 여아이가 부끄러워하고 수줍어하는 것을 비판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브래지어 끈을 잡아당긴 것도 아니고 등을 토닥였을때 브래지어 끈에 손이
닿았다든지 하는 느낌은 거의 없습니다. 선전 자체가 조금 오버해서 표현 했지만
여아이의 성장을 브래지어로 표현한 것에 기분 나빠하기 보다는
여아이의 행동을 왜 그렇게 밖에 설정하지 못했는지
왜 당당하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지
그것에 기분 상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선전에서 브래지어를 성장의 상징으로 삼은 것은
잘 선정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이 글을 쓰신 기자분도 아시겠지만
결혼이나 사랑으로 대체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닙니다.
지금 2차성징이 일어나는 시기의 소녀를 보면서 아버지가 뿌듯해하는 장면입니다.
보면서 곧있으면 사랑도 하고 결혼도 할 것이다(이부분은 아버지의 바램이겠죠)
생각하는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그것을 표현할 수 있는것은 브래지어라는거
잘 선정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분명 딸같아서 만진다는 것은 잘못입니다. 그 부분은 전적으로 기자분의
글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여자가 입는 속옷을 표현했다는 이유 하나로 기분 나빠하고
진부하다고 주장한다면 아직 그 분은 사고가 조선시대에 머물러있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작은폭포 05/11/27 [12:01] 수정 삭제  
  글고, 이 광고 말고도 '아내의 인생은 어쩌구~' 하는 그 선전도 참 찝찝하지 않나요?
잘 기억은 안나지만, 마트같은데서 아내가 할인판매하는데 뛰어들고, 생리대를 카트에 떡하니 올려놓자 남편이 민망하다는 듯, 슬쩍 가리는 거요..
쿠루리 06/02/20 [19:39] 수정 삭제  
 
밑에 의견들이 많은 것을 보니 작년에 논란이 되었었나 봅니다..
저는 이 광고를 볼 때 와, 복잡하다! 했었는데
그 느낌의 정체를 이 글을 보고 잘 알게 되었어요
좋은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작년말에 이 광고 좋은 광고로 선정되었었죠- 짱나

물개 18/05/29 [09:38] 수정 삭제  
  어이쿠 요건 글이 아니라 칼날을 아빠목에 들이댔구먼 아빠가 어디는 못 만지나 다만 아무리 이성이던 동성이던지 수위는 자동으로 그어져 있는데 ㆍㆍㆍ 너무 날들세우는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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