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성매매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한국남성 아동성매매 관광 “재앙수준”
ECPAT인터내셔널, 한인남성 범죄고발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정희선
배너

한국남성의 아동청소년 해외 성매매 관광실태를 고발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심포지엄이 청소년을위한내일여성센터와 ‘ECPAT Korea’ 주최로 10월 31일 서울에서 열렸다.

ECPAT 인터내셔널은 세계 65개국에서 아동에 대한 상업적 목적의 성적착취에 반대하는 활동을 하는 단체로, 이를 규제하기 위해 여행사와 행동강령을 체결하는 등 아동 성매매 반대 캠페인을 전세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외국에서 성착취 범죄 저지르는 한국남성들

심포지엄에선 ‘아동 성매매 관광’을 모국이나 자신의 거주지역을 벗어나 여행하는 사람들이 18세 이하 사람들을 대상으로 행하는 상업적 목적의 성적착취를 지칭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관광 중 아동에 대해 행해지는 성적착취’라 불리기도 한다. 여기서 거주지역을 벗어난 여행이라는 의미는 국제여행뿐 아니라 아동 성매매 관광을 위해 하는 국내여행도 포함한다.

특히 관심을 끌었던 발제는 필리핀과 캄보디아에서 이루어지는 한국남성들의 아동 성매매 관광 실태였다. 발표자들은 동남아 국가 관광객 중 한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포트 ECPAT 필리핀 사무국장은 한국 관광객이 쓰고 가는 돈과 한국인들의 문화가 필리핀의 경제와 문화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필리핀 내 한국인들이 저지르는 범죄행위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며, 이들은 대부분 한국 범죄집단이나 조직폭력단에 소속돼 필리핀 범죄집단들과 함께 살인, 사기, 절도, 마약, 불법 인원모집 등에 연루돼 있다고 한다. 2004년 한 해 필리핀에서 범죄행위를 저지른 10명의 한국인이 필리핀 이민국에 의해 추방됐다.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 거주자들에 의해 경영되고 있는 술집과 유흥업소들이 성매매를 위해 여성과 아동을 고용하고 있다고 한다. 우편을 이용해 신부감을 제공해주는 국제 범죄조직단들에서도 필리핀에 이름이 등록되어 있는 한국인도 상당수 있다고 한다. 또한 한국 성 산업으로 많은 필리핀 여성들이 밀매돼 유입되고 있는데, 이중 다수는 외국인들이나 필리핀 범죄집단과 협력하는 한국 범죄집단들이 가담하고 있다는 것이다.

알포트 사무국장은 “(이 같은 일들이) 은밀하게 진행되는 특성상 한국인들이 연루된 인신매매 및 아동 성학대에 대한 사건기록은 많지 않지만, 보고된 사례들에서 다양한 형태로 물리적, 감정적, 경제적 폭력이 존재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인 재앙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 해외 미성년자 성매매 관광의 폭력성을 고발하는 <Speak Out> 영상 중에서.   ©제작: ECPAT International


공항, 여행사 연계 캠페인 등 적극적 대응필요

이경은 청소년위원회 청소년 보호팀장은 한국인들의 해외아동 성 착취가 국내가 아닌 외국에서부터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개탄했다. 한국의 성매매 관련 법과 제도는 국제기준에 부합하고 있지만, 성매매를 범죄로 생각하지 않는 인식의 한계 때문에 현실을 바꿔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견해다.

외국의 경우 자국 내 성매매가 합법화된 나라에서조차 아동 성매매에 대한 처벌은 엄격하다. 아동 성매매 예방에 적극적인 조치를 취한 국가들은 아동 성매매 관광을 반대하는 캠페인을 공항, 여행사, 여권발급사무소 등 여행 출발지에서부터 리플렛을 배부하고 있다. 유럽의 경우 도착 국가에 ‘아동 성매매 관광 방지법’이 있다는 사실을 기내 스크린을 통해 승객들에게 알리고 있다고 한다.

호주는 호주경찰이 아시아 국가에 배치돼 성매매 관광을 적발하는 업무를 하고 있고, 적발되는 성 구매자는 호주와 여행국가의 법에 의해 동시에 처벌을 받는 ‘이중처벌’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는 정보도 소개됐다. 실제 2004년 호주 전직 외교관이 발리에서 아동 성을 구매한 이유로 발리교도소에서 13년 형을 선고 받은 사례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관광의 제반 업체들과 더불어 해외 아동 성매매 관광이 집단적으로 행해지고 있고, 현지 거주 한국인들에 의한 기업적 성매매 산업의 사례들이 공공연히 거론되는데도, 문화관광부 등 관계 부처는 ‘음성적으로 이루어지는 일이라 확인하기 어렵다’는 무력한 태도를 보였다. 성 구매자들의 국가인 한국에선 정부가 아동 성매매 관광에 대해 조사한 자료조차 제시하지 못했다는 점도 빈축을 샀다.

배너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05/11/01 [02:45]  최종편집: ⓒ 일다
 
Ttm 05/11/02 [11:23] 수정 삭제  
  이런 기사 보면 나 어렸을 때 남자들은 다 짐승이고, 착한 척하는 거 믿지 말라고 한 부모님 말씀이 떠오른다는....
우리나라 남자들은 성 착취하는 것엔 도가 튼 것 같다.
남이 보지만 않으면 뭐든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두레박 05/11/02 [23:09] 수정 삭제  
  전 희망을 봅니다. 이정도 챙피주면 감소할 거예요. 좀 더해야겠지만.ㅎ
.. 05/11/05 [23:33] 수정 삭제  
  한국남성의 성구매가 행해지고 있는 외국에 나가 보세요.
거기선 남자가 '코리안'이라고 하면 죄다 어린애들,
젊은 여자들 사러 온 사람인줄 압니다.
그리고 그게 현실입니다. 고작 몇몇이 아니라는 얘깁니다.

서승종님께서 돌을 던져야 할 곳은, 이 기사를 올린자에게가 아니라
'아주 도덕적인 한국 남성'인 서승종님까지 싸잡아 욕먹게 만드는
'아동 성매매를 일삼는 한국 남성'아닌가요?
푸하하 05/11/06 [09:25] 수정 삭제  
  꼭 어떻게든 페미들은 한국남자 안좋은점만 부각시켜서 깍아내릴려고 안달이난 집단처럼 보인다. 고작몇명이 아니면 대다수의 한국남자가 그렇다는 말이냐?
우리나라남성들 외국에서 국위선양하고 존경받는 남자수가 외국에서 성을사는 남자수보다 훨씬많다. 외국에서 한국여자들은 어떻게 비쳐지는줄아냐?
돈만주고 어떠한 해택만주면 쉽게 몸을 주는여자로 인식하고있다. 그게 현실이다.
고잦몇몇이 아니다.
.. 05/11/06 [16:40] 수정 삭제  
  이런기사만 나면 페미니스트를 운운하며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 안달이 나죠^^

그리고 나서 하는 말이란, 기사의 주제와는 한참 벗어나서
1. 그러는 여자는 어쩌고 저쩌고..
2. 훌륭한 남자가 더 많은데.. 등과 같은 엉뚱한 발언들만 늘어놓는.

이런 기사가 안나오게 하는 방법은
시대착오적 발언으로 기자의 입을 틀어막는게 아니라
남성 스스로가 해외 아동성매매를 줄이기 위한 의식개혁에 나서는 것 뿐입니다.
푸하하 05/11/06 [18:30] 수정 삭제  
  이런기사에 반대되는 글을보면,,마초 운운하며 현실과 동떨어진것도 마치 일상화되어있는것처럼 부풀어 오바떨기 바쁘다 ㅋㅋ

몇명 남성들이 저질르는 일을 일반화시킬려고 과대포장하고 확대해석하는
망상에 사로잡힌 페미들이야말로 현실을 꺠달아야할것이다.

그리고 아동 성매매를 하는 남성을 대한민국 남성의 일부라고 표현해라.
일부 몰지각한 남성이라고 표현하고. 마치 대한민국 남성전부가 그러는것처럼 오해되기쉽다.

그리고 외국인에게 우리나라 여자들 성적인 대상으로 쉽게 몸을 살수있는 여성들이라고 인식되어지고 있는건 사실이다. 더욱이 성매매금지법으로 인해 외국에나가서 자랑스럽게도? 원정성매매를 하는 여성들 많이 존재한다.

빨강머리 09/10/28 [19:25] 수정 삭제  
  도대체 남자들은 성을 어떻게 인식하는 것일까요? 그저 아동이던 누구던 생리적 현상을 해결하는 차원으로밖에는 여기지 않는 모양입니다.남자들은 어릴 때 부터 성의 계념을 수립하는 과정과 사용하는 방식과 여성의 성을 인식하는 방향을 올바로 배워야할 것 같습니다. 아동 성 매매를 저질렀을 때, 처벌 방법도 정부차원에서 더 강화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어글리 코리안 11/05/28 [15:18] 수정 삭제  
  코피노 문제도 그렇고 한국남자들 심각 합니다. 제발 책임감좀 갖고 행동해 발정난 숫캐처럼 돌아 다니지 말고!
푸하하2 17/03/06 [14:32] 수정 삭제  
  꼭 어떻게든 한남들은 한국여자 안좋은점만 부각시켜 깎아 내리려고 안달이 난 집단처럼 보인다. 고작 몇명이 아니면 대다수의 한국 여자가 그렇다는 말이냐? 우리나라여성들 외국에서 국위선양하고 존경받는 여자수가 외국에서 성을 사는 여자수보다 훨씬많다. 외국에서 한국남자들이 어떻게 비쳐지는줄아냐? 돈주고 어린애들 사서 성매매하고 쉽게 여자사는남자로인식하고 있다. 그게 현실이다. 고작 몇명이아니디. ㅋㅋㅋㅋㅋ 팩폭이네
메갈년 아닥 17/03/06 [17:04] 수정 삭제  
  위에 또 메갈 깝치네 2005년 기사를 갖고 짖는거보소 ㅋㅋㅋ
Dgdbh 17/03/07 [15:44] 수정 삭제  
  아이들 상대로 그런 쓰레기짓 하고 싶나. 진짜.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나름 빅뉴스 아주의 지멋대로
함께 있다
최하란의 No Woman No Cry
푸쉬업(Push-Up)을 하자
메인사진
. ... / 최하란
도시에서 자급자족 실험기
드라이버밖에 쓸 줄 모르는데 햇빛식품건조기를?
메인사진
. ... / 이민영
반다의 질병 관통기
질병과 장애는 구분되어야 할까?
메인사진
. ... / 반다
독자들의 영상 메시지
메인사진
일다소식
[뉴스레터] ‘성 긍정주의’ 페미니즘에 날개를 달다
[뉴스레터] 나는 여성성기훼손(FGM) 피해자다
[뉴스레터] 성접대와 ‘권력형 성폭력’은 별개가 아니다
[뉴스레터] 미투, 타임즈업 운동…‘여성노동’ 이슈로 이어져
<일다>에서 2018년 함께할 독자위원을 모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