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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건설과 ‘한반도 대운하’ 사업을 진행하게 되면, 앞으로 엄청난 양의 시멘트가 소요된다. 그러나 국내 시멘트는 일본이나 중국산에 비해 중금속 및 발암물질이 다량 포함해 ‘안전하지 않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이런 이유로 “산업폐기물로 만들어지는 시멘트로 건설되는 한반도 대운하는 대재앙의 시작”일 것이라는 경고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심각한 쓰레기시멘트 공해 문제가 주거의 문제에서 더 나아가, 하천오염과 식수오염으로 이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도로공사 주변 하천 물고기들 떼죽음 지난 2년간 산업폐기물로 만들어지는 국내산 시멘트의 제조과정의 문제점을 고발해온 환경운동가 최병성씨는 “한반도 대운하를 만들기 위해 전국 하천을 쓰레기발암시멘트로 제방을 만들면, 하천의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현재도 “죽음의 서곡은 전국 하천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해 10월 강원도 평창에서 도로공사 중 콘크리트가 송어양식장으로 스며들어와 수만 마리 송어가 떼죽음당한 일을 들었다. 양식장 한 곳이 아니라 주변에 있는 양식장 세 곳에서 똑같은 사건이 벌어져, 주민들이 원인을 찾아보니 인근 4km 상류에서 도로공사 중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전했다. 현장을 찾았던 최병성씨는 이에 대해 직접 실험을 한 결과를 공개했다. 국내산 시멘트와 중국산 시멘트로 벽돌을 만들어 금붕어가 살고 있는 어항에 넣었을 때, 중국산 시멘트와 달리 국내 시멘트가 들어간 어항에서 19시간이 지난 후부터 “금붕어의 온 몸에서 허물이 벗겨지고 진액이 줄줄 흘러내려 죽었다.” 최병성씨는 “요즘 다리공사를 하는 곳마다 물고기들의 떼죽음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그 이유는 “시멘트의 독성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최씨는 “한반도 운하를 이야기하기 전에, 정부는 쓰레기발암시멘트 문제의 해결책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시멘트 안전성 확보 이전에 운하강행 안돼 국내에선 1999년부터 산업폐기물을 이용해 시멘트를 만들어왔다. 때문에 국내의 시멘트 회사가 쓰레기처리장으로 전락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따라서 10년 전에는 없었던 시멘트의 유해성 논란이 시작됐고, 최근 국내에서 만들어지는 산업폐기물 시멘트로 인해 ‘새집증후군’이나 ‘아토피’ 등을 유발된다는 가설도 탄력을 받았다. 또 영월, 단양 등 시멘트공장이 들어선 지역들은 국내에서 가장 자연환경이 좋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산업폐기물을 들여와 시멘트를 제조하면서 생긴 분진과 악취로 인해 서울 도심보다 더 심각한 공해에 시달리고 있으며, 유해중금속 오염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그런데 이제는 거주환경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먹을 식수 공급원인 강물까지, 안정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쓰레기 시멘트’로 포위될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인 것이다. 때문에 국내 시멘트의 안정성이 확보되기 전에, 한반도 대운하 건설이 강행되어선 안 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최병성씨는 “대운하 안에 갇힌 물은 곧 전 국민의 식수인데, 둑을 쌓는데 이용된 쓰레기발암시멘트에서 나온 유해물질로 식수오염 또한 필연적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시멘트로 한반도 대운하가 건설될 경우, 하천의 생태는 물론이고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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