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함양살이를 시작하며 좌충우돌, 생생멸멸(生生滅滅) 사는 이야기를 스케치해보기도 하고 소소한 단상의 이미지도 내어보려 합니다. [작가의 말]
쌓인 묵은 먼지를 터느라 빡센 집안 대청소를 하고, 봄 작물 준비를 위해 밭에 나가 곡괭이질과 호미질 하고, 집 주변 정리를 하며 대나무 베고 수미산 만한 마른 풀 태우고.
손 가고 몸 쓰는 일이 많은 봄날입니다. 손끝에 빠알갛게 살이 터집니다. 마치 봄가지에 뿅뿅거리는 꽃망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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