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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서사’는 한계가 없다
여성창작자 토크쇼 “여성주의, 스토리텔링을 질문하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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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시리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후, 검블유)가 화제다. 사실 시청률이 높은 건 아니다. 다만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임수정, 전혜진, 이다희라는 세 명의 여성 배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유명 포털 사이트에서 일하며 자신의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커리어우먼으로 나온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한국 드라마에서 강박적으로 스토리의 큰 비율을 차지했던 이성애 로맨스가 이 드라마에도 있다. 하지만 그 로맨스는 기존의 ‘남녀 로맨스’와는 조금 다르다. 그 관계를 오히려 미러링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전반적인 극 중 이야기와 어울리지 않게 과하게 그리고 뜬금없이 배치된다. 어떤 시선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검블유>는 꽤 흥미로운 ‘여성 서사’라고 할 수 있다.

 

올해 개봉된 영화 <걸캅스>(정다원 감독)도 한동안 ‘알탕영화’ 범벅이었던 영화판에 새로운 ‘여성 서사’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작년에 나온 <미쓰백>(김지원 감독)이나 <허스토리>(민규동 감독)도 여성 간 연대, 새로운 대안가족 등의 주제를 사회에 던지기도 했다.

 

이렇게 방송이나 영화계에서 ‘여성 서사’가 조금씩 빛을 보이고 있다면, 요즘 문학계는 ‘여성 서사’를 쓰는 ‘여성 작가’들이 움직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들의 활약이 엄청나다. 해외에서도 공감하는 독자들을 만들어 낼 정도로, 여성의 시선이 담긴 이야기가 힘이 있다는 걸 증명하면서 말이다.

 

▲ 7월 4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2관에서 열린 언니네트워크 X 연분홍치마 창립 15주년 기념 토크쇼 <여성주의, 스토리텔링을 질문하다>에 패널로 참여한 창작자들의 출판물.     ©촬영: 일다(박주연 기자)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여성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이야기에서 여성이 어떻게 재현되는지는 중요한 이슈 중 하나로 자리 잡았고 조금씩 ‘여성 서사’의 판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런 때에 맞춰, 15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꾸준히 활동해 온 여성주의 문화운동 단체 ‘언니네트워크’와 여성주의 시선에서 다양한 영상콘텐츠를 제작해 온 ‘연분홍치마’가 창립 15주년 기념 토크쇼 <여성주의, 스토리텔링을 질문하다>를 열었다.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손희정 문화평론가의 사회로 진행된 이 자리엔 2014년에 개봉한 영화 <도희야>를 연출한 정주리 감독, 2018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소설 <아내들의 학교>(문학동네), <미스플라이트>(민음사)를 쓴 박민정 작가, 책 <지극히 문학적인 취향>(오월의봄)을 쓴 오혜진 문학평론가가 패널로 참가했다. 또 웹툰 <먹는 존재>(애니북스)를 쓴 들개이빨 작가가 온라인 채팅을 통해 또 한 명의 패널로 참가했다.

 

다양한 여성창작자들이 모인 만큼 이야기는 금방 달궈졌다. ‘꾸밈노동’, ‘영혼관람’, ‘탈성애’ 등 다소 예민한 주제에 대해서도 솔직한 의견들을 털어놓은 토크쇼는 두 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는 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흥미로웠다.

 

‘여성’창작자라는 분류에 대한 복잡한 감정들

 

’여성’창작자로 불리는 일에 대한 솔직한 고민부터 나왔다. 박민정 작가는 여성 작가가 많아졌음에도 여전히 ‘여성’을 분류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나타냈다.

 

“어떻게 보면 수적으로나 활동하는 반경에서 ‘젊은 여성 작가’들이 주류에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항상 뭔가 다른 걸로 분류되는 것 같은 느낌이 있어요. 여성의 이야기를 하고 여성주의적인 탐구와 관심을 가지고 계속해서 이야기를 만든다는 게 어쩌면 조금씩 같거나 또 다를 수 있는데, ‘여성 작가’라는 말 안에서 모든 걸 좀 한꺼번에 퉁치는 것 같아요. 이젠 ‘여류’라는 말은 잘 쓰진 않지만, 그와 다르게 ‘여풍’이라던지 이런 식으로 조금씩 말을 바꿔서 여성 작가를 특별히 호명하는 듯 하면서 뭔가 다른 것으로 분류했던 그런 방식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생각이 들죠.”

 

박민정 작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 작가’라는 이름을 잃지 않고 계속 가져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호칭이기도 하다”며 복잡한 감정을 털어놓았다.

 

들개이빨 작가도 “앞에 ‘여’가 붙는 호칭이 유쾌한 경우는 별로 없다”고 하면서도 “이런 경향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기도 하고 이젠 크게 개의치 않는다. ‘여’자를 붙이는 게 너무 지겨워서 더이상 쓰지 않을 때까지 실컷 쓰든지 말든지 맘대로 하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해 청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정주리 감독은 “아직 여성이 드물어서 붙는 이름이라 생각한다.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라고 희망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 <여성주의, 스토리텔링을 질문하다> 토크쇼 현장, 오혜진 문학평론가, 정주리 감독, 박민정 작가, 손희정 문화평론가. 들개이빨 작가는 온라인 채팅으로 참여했으며 수어 통역은 김현숙, 장진석이 맡았다.     ©일다(박주연 기자)

 

오혜진 문학평론가는 어떤 맥락에서 ‘여성OO’으로 호명되는지 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책 <지극히 문학적인 취향>을 발간한 이후, 관심을 가지고 인터뷰 요청을 하고 호의적인 평을 써 준 여성 기자들이 반갑고 고마웠던 한편 ‘단지 여성이기 때문에’ 받는 관심인지에 대해 고민했다고 털어놓았다.

 

오 평론가는 “여성 평론가 혹은 여성 저자를 지지하는 것이 생물학적 여성성을 지지한다기보다는 이 불균등한 출판시장에서 여성이라는 생물학적 지표를 가지고도 끊임없이 활동을 전개해 왔다는 점과 제가 가지고 있는 여성주의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지지해주신다는 걸로 이해했다”고 말하며, “나를 왜 ‘여성 저자’, ‘여성 평론가’로 호명하는지에 대한 맥락이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탈성애’를 해야 여성 서사다?!

 

‘여성’창작자로서 호명되는 일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이 쏟아진 이후 대화는 본격적으로 ‘여성 서사가 대체 뭔가?’라는 주제로 흘러갔다. ‘알탕 서사부터 찐여성 서사’까지, 다양한 기준이 생기는 것에 대해 창작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먼저 ‘여성 서사’라고 분류하는 기준으로 제시되고 있는 ‘벡델 테스트’에 대해선 들개이빨 작가가 호쾌한 답을 내놨다. 벡델 테스트(Bechdel test)란, 1985년 미국의 만화가 엘리슨 벡델에 의해 고안된 영화 성평등 테스트로 ①이름을 가진 여자가 두 명 이상 나올 것, ②이들이 서로 대화할 것, ③대화 내용에 남자와 관련된 것이 아닌 다른 내용이 있을 것. 이 세 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사실 벡델 테스트를 여성 서사 판별기라고 보기엔 헐겁지 않나 생각해요. 거실에선 남자들이 놀고 있고 부엌에선 이름을 가진 여자 둘이 나와 게장 담그는 법에 대해 20분간 얘기해도 벡델 테스트를 통과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규칙이 단순해서 외우기 좋고 또 이 테스트조차 못 통과한 영화를 놀려먹기에는 좋은 기준인 것 같아요.”

 

▲ <여성주의, 스토리텔링을 질문하다> 토크쇼에서 소개한 ‘벡델 테스트’(Bechdel test)  ©촬영: 일다(박주연 기자)

 

‘여성 서사’의 기준 중 하나로 등장한 ‘탈(脫성애’에 대한 고민도 깊었다. 오혜진 문학평론가는 “탈성애는 불가능하지 않나?”라는 의견을 냈다. “어떤 감정이 성애적 감정인지 우정인지 딱 잘라서 분리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그 분리불가능함을 계속 응시하고 관찰하는 데에서 인간이 성숙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거기서 많은 정치를 꾀할 수도 있고요. 그 복잡함 자체가 굉장히 인간적인 거라고 생각해요.”

 

“여성 서사 조건에서 ‘탈성애’가 논의되는 이유는 아마도 이성애가 가지고 있는 폭력성이 가장 큰 이유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것 때문에 인간적인 역량이고 자연스러운 것 중 하나인 ‘성애’ 자체가 악마화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는 오 평론가는 최근 한국소설의 흐름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탈성애’ 논의가 어떻게 전개되어야 할지 화두를 던졌다.

 

“대부분의 평론가들이 ‘페미니즘 리부트’와 ‘강남역 여성살해 사건’ 이후 한국소설에서 성애/로맨스가 없어졌다는 말을 많이 해요. 이제 ‘섹스가 없고 강간만 남은, 폭력으로만 경험되는 섹스밖에 없다’고 이야기하거든요. ‘그냥 섹스가 아니라 폭력이고, 섹스가 늘 폭력으로만 상상되기 때문에 그걸 피하기 위해 레즈비언 섹스로 간다’는 식의 평들도 있죠. 하지만 그건 또 레즈비언 섹스를 굉장히 탈성애적으로 상상하는 방식이죠. 그래서 성애 혹은 탈성애의 상상력들이 왜 어떤 인간적인 것에서부터 고려되지 않는지, 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손희정 문화평론가도 “탈성애가 중요한 기준으로 등장한 맥락 중 하나는 한국 사회가 매우 이성애중심적인 사회라서 여성 캐릭터가 남자와의 관계 안에서만 상상이 되고, 그래서 여자는 연애 이야기만 하는 것으로 그려지기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최근 한국영화에도 섹스가 없다는 것. 성적인 행위라고 하는 게 폭력이거나 매매 형태로만 드러날 뿐 진짜 성애적인 관계가 없는 것이 오히려 큰 문제가 아닐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아름다움에 대한 새로운 상상

 

‘여성 서사’의 핫 이슈 중 하나인 ‘꾸밈노동’에 대한 논의도 나왔다. 여성에게 꾸밈노동을 강요하는 사회에 반기를 들기 위해서, 미디어에 꾸미지 않은 여성들이 등장해야 하고 그래야 정말 ‘여성 서사’라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창작자들은 본인들 또한 여전히 그 논의과 관련해선 혼란 속에 있지만, 아름다움에 대한 상상력을 넓히고 ‘꾸밈/비꾸밈’을 넘어서 더 다양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방법 등을 고심하고 있다는 걸 보여줬다.

 

“제 소설엔 거의 여성 인물들만 나오는데, 어렸을 때부터 ‘내 소설에 나오는 여성들은 아름답다, 외모가 아름답다’는 상상을 하면서 썼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게 소설에서 표현된 적은 별로 없었는데, <아내들의 학교>에서 중학생 시절에 처음으로 자기 연인을 만났을 때 그 친구의 압도적인 아름다움에 반했다고 하면서 그 외모를 묘사하는 장면이 있었어요. 그걸 쓰면서 굉장히 좀 고통스러웠던 게, 제 언어가 굉장히 많이 오염되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냥 막연하게 내 소설의 인물들은 아름답다고 생각하면서 썼는데, 써놓고 보니까 사회에서 관습적으로 아름다운 여성을 대상화해서 표현하는 그런 언어들만 자꾸 쓰고, 그게 더 쉽고, 그렇게 되더라고요”

 

남성중심적 언어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고 앞으로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박민정 작가. 들개이빨 작가도 “여성에게 과도한 꾸밈노동이 강요되고 있는 현실엔 꼬박꼬박 분노하고, 또 그러다 <검블유> 같은 드라마를 보면서 배우들의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에 정신없이 매료되고, 오락가락하는 중”이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꾸미거나 꾸미지 않거나, 그것이 더이상 규율이 아니게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오혜진 문학평론가의 말에 이어, 손희정 문화평론가는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고 다양한 아름다움을 상상할 수 있는 상상력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 사회가 그 상상력을 너무 납작하게 만들어 놓았다”며 “꾸밈노동이라는 말 안에 들어있는 내용이 너무 납작해서 이 세계의 아름다움을 다 포착할 수 없기 때문에, 더 다양한 아름다움을 상상하자는 이야기로 연결해보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 정주리 감독 영화 <도희야>(2014) 포스터 

 

여성영화를 응원하는 ‘영혼관람’ 너머의 과제

 

작년부터 ‘여성영화’라고 분류될 수 있는 영화에 대한 ‘영혼관람’(좋아하는 영화 티켓을 구매하지만 영화관엔 안/못 가는 일. 티켓을 구매하고 영혼만 영화관에 보낸다는 의미. 보통 1회 관람 이후 영화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n차 티켓 구매를 하는 형태)도 늘고 있는 추세다.

 

여전히 ‘여성영화’를 보기 힘든 충무로를 변화시키기 위한 방법으로도 사용되고 있는 ‘영혼관람’에 대해선 창작자들의 의견이 조금 차이를 보였다. ‘영혼관람’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는 정주리 감독은 “완전 찬성!”이라며 “<도희야>가 개봉했을 땐 왜 ‘영혼관람’이 없었는지 애통하다”고 주먹을 불끈 쥐어 청중들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정 감독은 영화계 여성 쿼터제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스웨덴에선 영화 제작에 여성 인력이 40%가 되어야 한다는 규약이 있고, 현장에 탁아 시설이 있어야 하는 등의 제반 시설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불가능하다고만 말할 것만 아니라 목소리를 좀 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 스웨덴의 성평등 정책 관련 통계 (출처: <소수자 영화정책 연구-성평등 영화정책을 중심으로> 영화진흥위원회)

 

손희정 문화평론가도 “영화 <걸캅스>를 보면서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는데 그게 사실 예산과 관련된 부분이었다. ‘이 영화에 예산이 좀 더 투입되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그런 점에서 ‘여성영화’를 응원하는 의미의 ‘영혼관람’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무조건 밀어주기라는 말은 좀 문제인 것 같다”고 입을 뗀 오혜진 문학평론가는 밀어주기/영혼관람으로 치우칠 경우 생길 수 있는 문제점들을 짚으며 경계해야 하는 부분을 지적했다. “밀어주기가 여성이 어떤 서사를 만드는지에 대한 관심이 아니라 무관심을 보여 줄 수도 있어요. 여성이 만들었기 때문에 무조건 본다는 건, 어떤 의미에선 여성의 잠재적인 능력을 보지 않겠다는 뜻이기도 하거든요.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판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여성 서사는 OO이다

 

“여성 작가들이 쓰는 소설들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자, 요즘 소설엔 역사와 노동이 없다거나 중장년층 남성이 읽을 책이 없다는 식의 이야기들을 한다.”(박민정 작가) “<도희야> 같은 영화를 만들었는데도 착하고 소소하고 말랑말랑한 이야기들을 연출해 달라는 제안이 계속 들어와서, 여성 감독이라는 이유로 이런 걸 기대하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정주리 감독) 등과 같은 한탄과 분노도 표출됐다.

 

패널들이 말하는 ‘여성 서사’는 그런 게 아니었다. 청중들도 다양한 의견을 냈다. 오히려 “여성 서사가 기본값”이라고 했고, 소소하고 개인적인 일이 아니라 여성 서사도 ‘역사’라며 “내 삶을 역사로 만드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여성 서사’는 “괜찮아라는 메시지”, “탈출구”, “자부심”, “정해진 레시피를 따라하지 않는 요리”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써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의 절을 해야 한다”며 창작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청중들도 있었다.

 

창작자들 또한 그런 표현에 감사를 전했다. “최근에 시나리오를 하나 다 썼는데 제작이 쉽지 않아 보인다. 그래서 스트레스도 많고 마음이 안 좋았는데 여기 와서 힘을 얻고 간다”며 청중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음을 밝힌 정주리 감독과, “자부심이라고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박민정 작가의 말에서 ‘여성 서사’가 만들어내는 여성들의 연대를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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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12 [09:24]  최종편집: ⓒ 일다
 
거미 19/07/12 [15:52] 수정 삭제  
  흥미로운 토론이네요. 저는 너무 많은 걸 바라기보다는 조금씩 그러나 철저한 변화를 원합니다!
sr 19/07/17 [15:17] 수정 삭제  
  재밌게 읽었어요 요즘 문학계 얘기가 특히 흥미롭네요 영상도 문학도 비평도 여성서사 흥하길.
야후 19/07/21 [16:46] 수정 삭제  
  음.. 책 읽고 싶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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