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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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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이야기
이옥임
(
27
건)
박스형
요약형
핸드백에 드럼채가?
이번엔 또 무슨 얘기로 우리를 웃기려고 저러나. 잔뜩 기대에 찬 시선들이 그녀가 꺼낸 드럼채와 그녀의 표정 사이를 오갔다....
2008.09.28 22:23
이옥임
그녀의 힘은 어디서 오는가
은퇴 후 오랜만에 친구들과 여행이라도 하게 되면, 일 때문에 함께 가지 못하는 그 친구는 어김없이 문자를 보내온다. ‘지금쯤 아마 하늘을 나는 기분이겠지? 보드라...
2008.06.22 20:32
이옥임
진도로 떠난 소리여행
남쪽 들녘에서 사는 사람들에게는 언제 어디서든 농요 한가락 뽑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모내기를 할 때면 반드시 농요소리를 내야 일이 힘든 줄 모르고 신명이 났다....
2008.03.31 21:37
이옥임
안방 한쪽 벽을 장식했던 횃대
안방에 걸어두었던 횃대는 방 한 면을 다 차지하고 있어서 식구들의 옷을 모두 감당하였다. 자주 입지 않는 옷들은 장롱 속에 넣어두고, 나머지는 방마다 횃대를 만들...
2008.03.25 00:31
이옥임
할머니 치마끈에 달린 쇳대 열쇠
들어본 지도 참 오래된 이름이다. 나 어렸을 적엔 앞닫이나 뒤주 등의 잠금 장치가 쇳대였기 때문에, 집집마다 쇳대 없는 집이 없었다....
2008.03.17 15:35
이옥임
달우물 이야기
실지로 '달우물'이란 이름이 있는지, 내가 가진 자그마한 국어사전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허나, 강원도 철원군 월정리에 전해져 오는 달우물 처녀에 관한 이야기가...
2008.03.10 16:18
이옥임
갈퀴나무 하던 어린 시절
아무래도 여자아이들은 삭정이 짐을 해오긴 어려우니까, 갈퀴를 가지고 산에 올라서 단풍이 들어 떨어진 소나무 잎을 긁어 모아 단을 만들어서 이고 왔다. 갈퀴나무(갈...
2008.03.03 19:39
이옥임
아버지의 멍석
얼마 전에 <웰컴투 동막골>이라는 영화촬영지에 갔다가, 처마 안쪽에 둘둘 말아 걸어놓은 멍석을 발견하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영화에서 농사짓던 곳이라는 걸...
2008.02.25 18:38
이옥임
막대기 하나 걸쳐놓은 문
내가 자란 시골집엔 대문이 없었다. 우리 집뿐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집들이 대문이 없거나, 있어도 사릿문 정도라서 남의 집에 드나드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2008.02.18 15:00
이옥임
철새를 찾아가다 만난 ‘쥐불’
동요 한 자락이 들려올 것만 같은 이곳은, 진도에서 땅끝마을을 거쳐 우리나라 최대 철새도래지라는 고천암을 찾아가다 만난 곳이다. 땅끝마을에 내려갔다가 시간이 ...
2008.02.11 00:18
이옥임
너와집과 코클 이야기
누가 옛사람들에 대해 우리보다 미개하다 하는가. 그들이 처한 환경에서 최대한 지혜로웠고 마음의 여유를 즐겼으며 미적 감각이 높았던 옛사람들에게서 오늘을 사는...
2008.02.01 05:49
이옥임
여행 중에 만난 것: 당그레
당그레를 기억하는가? 아궁이에 불을 지피던 시절, 다 타고 남은 재를 긁어내는 데 사용했던 당그레, 곡식을 말릴 때 넓게 펴서 널거나 말리던 곡물을 더 잘 마르라고 ...
2008.01.26 01:06
이옥임
진작에 알았더라면…
어제는 모처럼 TV 앞에 앉아서 고구마순 껍질을 벗기며 채널을 요리조리 바꿔가며 한참을 들여다보았다. 몇 년 동안 TV시청을 하지 않았는데, 지금 보니 별별 프로그램...
2007.07.26 17:10
이옥임
[사진] "겨울나무들은 괴롭다"
봄눈 달고 있는 나무를 휘감은 전구들, 나무가 안타깝다....
2006.12.13 00:11
이옥임
[사진] 부러운 ‘간판문화’
최근에 미국 동부지역과 캐나다, 그리고 북유럽 쪽으로 여행을 다녀올 기회가 생겼다. 관광지뿐 아니라 어느 도시, 어느 동네에 가도 깔끔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2006.11.08 02:35
이옥임
중년여성, ‘나’의 삶을 찾아
이사를 들고 보니, 소문을 들은 친구들이 궁금증에 때 맞추어 계절맞이까지 겸해 놀러 오느라 몇 달째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 친구들마다 반은 부러움, 반은 걱정으로...
2006.08.15 23:32
이옥임
[사진] 백두산 동물들 어디로 갔을까
우리 역사에 살아있는 영산 ‘백두산’에 오르기 위해 통화에서 송강하로 이동하는 길은 마치 한국 강원도 지역을 달리는 느낌이 들었다. 높고 낮은 산 사이의 협곡과...
2006.07.25 13:53
이옥임
[사진] 경치 좋은 곳마다…
국내 곳곳을 여행하다 보면 ‘삼천리 화려강산~’ 노랫말처럼 어디든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다. 수려한 산과 맑은 물, 들과 바다와 골짜기. 그리고 여기가 우리 나라인...
2006.07.11 17:12
이옥임
[사진] 이기적인 ‘손’
지난 주에 강원도 영월에 있는 고씨동굴에 갔다. 천염기념물 219호로 지정된 고씨동굴은 만들어진 역사가 4억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한다. 내부에 폭포와 호수 ...
2006.07.04 21:40
이옥임
‘부모 되기’ 교육 필요하다
20년 넘게 가르치는 일을 해오면서 수많은 교육 내용 중에서도 우리 사회에 절실히 필요한 교육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수 년 전부터 내가 계속 주장해 오는 것인데, 남...
2005.09.12 17:53
이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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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피해’, 성폭력만큼이나 큰 고통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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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직 투쟁으로 “사랑을 잃어버린 한국 교회에 전하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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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농담이 아닌 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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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nternational Women’s Day, Women Want a Strike, Not Flo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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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을 거”라던 아리타에 있는 네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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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전쟁터가 아닌 “놀이터”로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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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치고 수선하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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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 빵 끈, 채소 묶은 ‘폐철사’로 작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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