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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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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이야기
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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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박스형
요약형
소리 없이 꽃잎지고
“벌써 20년입니다. 1991년 5월…. 그때 군 복무 중이어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늘 마음의 짐이었고 어두운 구석이었습니다. 20년이 다 가도록….” 한 친...
2011.05.22 13:48
윤하
그 골목에서 마주친 눈길
진보적인 사람이라고 해서 꼭 여성주의자가 아니라는 건 내 경험을 들여다봐도 잘 알 수 있다. 대학시절...
2011.05.10 23:29
윤하
만나야 정이 쌓이죠!
“네가 딸을 만나려 하면 할수록 아이를 혼란스럽게 할 뿐이다. 자식을 버리는 어미는 없어! 너 하나만 참으면 모든 사람이 편하다.” 나도 그들이 말한 대로 하는 것이...
2011.05.02 04:43
윤하
‘가슴 재건 수술을 받을까?’
유방암 진단을 받고 전절수술을 해야 한다는 외과의 결정이 내려졌을 때, 의사는 가슴 재건 수술을 동시에 할 수 있으니, 원하면 하라고 내게 선택을 맡겼다. “재건수...
2011.04.21 18:25
윤하
푸른 수염
사람들의 관계에는 이렇듯 숨기고 싶은, 상대방에게 절대 말하고 싶지 않은 무엇이 있을 수 있다는 것, 그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들의 관계는 끝이 날 수밖에 없는, 그...
2011.04.11 01:52
윤하
바보 같은 이 선택을 다시 할 것 같아요
지금도 난 재혼을 하지 않았고, 그녀도 이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장성한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서로 나이가 들어가기 때문일까? 나도, 선배도, 옛날에는 나누지 않...
2011.04.01 09:29
윤하
“네가 국밥집을 하면 어떨까?”
20년이 지난 지금도 남편과 연애를 했던 시절을 떠올리면, 여전히 입가에 배시시 웃음이 나온다. 그와의 관계가 이혼으로 끝났다 하더라도, 그 시절 그는 눈부시게 아름...
2011.03.23 16:31
윤하
결혼요? 전 이혼했는데요!
며칠 전, 마음에 드는 한 웹 사이트를 발견하고 회원가입을 클릭했다. 결혼여부를 묻는 질문 앞에서는 늘 그렇듯 뭘 쓸지 잠시 주저했다. 미혼, 기혼, 나는 그것 가운데...
2011.03.10 14:03
윤하
엄마 미치는 꼴, 보고 싶어?
어머니는 막바지에는 굿판까지 벌이셨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혼만은 막아야 한다는 어머니의 결심이 반영된 굿이었지만, 난 그날 이후, ‘정말, 이혼은 꼭 하고 말겠...
2011.03.01 07:15
윤하
지난 일기장
아이를 보낸 바로 그 다음 날부터 나는 밤마다 일기를 썼다. 그렇게 5년 동안 쓴 일기장 보퉁이를 끌고 프랑스행 비행기를 탔고, 거기서도 한 일 년쯤은 더 썼던 것 같다...
2011.02.21 03:35
윤하
눈을 감아야
꼭 18년 전의 일이다. 이혼을 하면서 아이를 보낸 뒤부터 나는 그 아이가 있는 곳으로부터 뒤돌아 계속 걸었던 것 같다. 한참을 걷다가 문득 뒤를 돌아보면 늘 너무 멀리...
2011.02.11 16:39
윤하
알아야 할 것을 알게 하는 동화책들
어린이 책을 고르는 어른들이 주변 문제들에 대해 보다 진보적이고 예민한 시각을 가진다면 좋은 책들이 넘치고 있다는 것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기성세대의 생각이...
2004.11.14 23:17
윤하
감동적인 이야기가 알고 보면 폭력적
이언 포크너의 <서커스 곡예사 올리비아>는 서커스를 그저 동물들에게 즐거운 곳으로 다루고 있어 안타깝다. 상상력 뛰어난 돼지 ‘올리비아’는 서커스단에서 여러 ...
2004.11.07 22:49
윤하
창의적이지 않은 ‘창의력’ 교재
문제들마다 “남이 흔히 하지 않는 대답을 해봅시다”라는 항목을 들어 아이들에게 참신한 의견을 발표할 것을 권하고 있지만, 문제들이 참신하지 않은데, 어떻게 참...
2004.10.31 23:53
윤하
개성꺾는 어린이 작문교육
글쓰기 교육은 초등학생 학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교육 분야 중 하나다. 대학입시에서 논술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것은 차치하고서라도 아이들이 개성...
2004.10.24 23:30
윤하
아이들 말에 귀를 기울인다는 건
며칠 전, 초등학생 몇 명이 담임 교사를 경찰에 신고한 사건이 있었다. 담임 선생님이 학생들을 때린다며 폭력교사로 처벌해 달라고 했던 모양인데, 그 사건을 전하는...
2004.10.17 22:03
윤하
농약, 어찌 농부들만의 문제일까
굳이 웰빙이라는 말을 하지 않더라도 건강을 생각하면 육류보다도 채소가, 또 채소 중에서도 농약이나 화학비료에 오염되지 않은 유기농 농산물이 몸에 좋다는 것을 ...
2004.09.26 22:31
윤하
칼럼을 닫으며
<다시 짜는 세상>을 통해 거론한 많은 문제제기들을 완성하고, 그래서 정말 '세상을 다시 짜는' 일은 순전히 독자들의 몫으로 남겨 두고 싶다. 물론, 나는 이 인사를 끝...
2004.06.06 23:05
윤하
외국인으로 산다는 건
...
2004.05.31 00:40
윤하
이젠 ‘부부의 날’까지!
‘부부의 날’과 같은 우스꽝스러운 날의 제정으로 부부의 중요성이 강조되지는 못한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물론, 부부는 중요하다. 아니 좀더 분명히 말한다면 부...
2004.05.24 00:30
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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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nternational Women’s Day, Women Want a Strike, Not Flo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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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전쟁터가 아닌 “놀이터”로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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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치고 수선하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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