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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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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이야기
이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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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박스형
요약형
아름답게 늙는다는 것
그도 많은 노인들이 그렇듯이, 노년의 삶을 기쁨으로 시작하지는 못했다. 더 이상 쓸모없다고 사회에서 퇴물로 버려진 느낌, 가까운 사람들의 상실로 인한 극단적 고독...
2010.04.05 21:15
이경신
빗물의 진실을 아시나요?
올 봄처럼 비가 자주 내리면 외출하기가 괴롭다. 우산, 비옷, 모자 등 미리 챙겨 다녀야 할 물건이 많아져서 가방도 몸도 무거워지니까. 불과 5,6분 정도 거리인 도서관...
2010.03.29 10:52
이경신
“나는 개의 충성심이 싫다”
이 개들의 묘비명에는 충직했다, 후덕했다, 헌신적이었다, 주인이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등의 칭송이 난무한다. 하지만 인간은 그 곳에 묻히지 않는다. 개들의 소멸성...
2010.03.22 09:24
이경신
‘일’이 나를 만든다
“저는 왜 사람들이 발끈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일을 하다 보면 제가 기계보다 나을 게 없잖아요. 회사에서는 저보다 기계를 더 애지중지합니다. 기계를 더 ...
2010.03.15 09:29
이경신
‘도서관 나들이’를 시작하며
집에서 동네 도서관으로, 그리고 다시 집으로 되돌아오는 데는 보통 걸음으로 15분 정도 걸리나 보다. 시립 도서관을 걸어서 다니다니, 얼마나 행운인지!...
2010.03.08 01:26
이경신
성장의 기회, 일상과 철학의 만남
내가 철학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한 것은 다소 어처구니없는 이유들로 철학과에 입학하면서였다. 평소 가족을 포함한 주변 이들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다 보니, ‘말...
2010.02.22 03:06
이경신
산이 보고 느끼게 하는 것들
주위를 빙둘러 회색도시를 보듬어 주는 넉넉한 산들이 고맙다. 그리고 미안하다. 누구는 산을 희생하는 어머니에 비유하며, 무엇으로 되갚아야 할지에 대한 고민 없이...
2010.02.16 18:07
이경신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을 만난 오후
쿠션에 등을 기대고 편안한 자세로 “플라톤이 등장하면서 미소는 사라진다”는 구절을 읽고 있는 중이다. 미소를 거둬버린, 최초의 사변철학자가 플라톤이라고? 고개...
2010.02.08 05:38
이경신
일상 속 침묵의 순간을 지키고 싶다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표현한다 해도 이상하지 않는 순간이 있다. 우리 귀가 포착할 수는 없지만, 침묵 속에서 내면을 통해 듣는 비감각적 경험과 연...
2010.02.01 15:26
이경신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우리 피 속에 있는 철, 뼈 속의 칼슘, 숨을 쉴 때마다 우리 폐를 채우는 산소는 모두 지구가 태어나기 훨씬 전에 죽어간 별의 용광로 속에서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는...
2010.01.25 14:12
이경신
필요를 넘어 꿈을 닮아가는 집
지금의 집에 산 지도 벌써 8년째다. 성인이 된 후, 같은 집에서 이렇게 오래 지내는 것도 처음이다. 대개는 한두 해마다 이곳 저곳을 옮겨 다녔다....
2010.01.18 00:46
이경신
음악에 마음을 다시 열어
어떤 팝송은 열광하던 어린 동생의 모습을 눈 앞에 되살려 놓았고, 소리가 커졌다 작아졌다, 늘어나 망가진 테이프의 노래가락은 그것을 사온 날의 젊은 어머니에 대한...
2010.01.12 11:23
이경신
눈 내리던 날
놀라운 것은 눈송이가 기하학적으로 완벽한 6각형 대칭이라는 사실이다. 게다가 그 대칭들이 서로 겹쳐져 복잡한 모양의 눈송이를 만들게 되는데, 그것은 온도와 습도...
2010.01.04 05:10
이경신
달력을 바꿔 걸고
연말마다 우리 집에서는 한해 10대 뉴스 뽑기를 행사처럼 하고 있다. TV의 연말 10대 뉴스를 보다 떠올린 것인데, 가족 개개인에게, 이웃에게, 그리고 우리 집안에서 벌어...
2009.12.28 17:30
이경신
어떤 선물을 원하나요?
택배 아저씨는 내게 작은 소포꾸러미를 안겨주고 서둘러 발길을 돌렸다. 찌그러진 종이상자에는 박스테이프가 칭칭 감겨 있었다. ‘도대체 누가 보낸 걸까?’하며 살...
2009.12.21 09:57
이경신
내 삶을 성장시키는 길
아무리 좋은 생각이 많아도, 그 생각이 행동이 되고 삶이 되지 않는다면 곤란한 일이다. 요즘처럼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좋은 생각을 내 ...
2009.12.14 00:05
이경신
뜨개질을 통한 시간의 사색
아쉬운 마음이 든다. 내가 뜨개질하는 동안 경험한 심리적 시간이 시계로 측정되는 물리적 시간에 비해 더 압축된 것이다....
2009.12.07 02:17
이경신
몸의 고통과 함께 하는 삶
한 이웃이 유방암 수술을 받고 퇴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병문안을 갔다. 암이 진행되어 임파선을 모두 제거했다고 하니, 앞으로 그녀가 겪을 고통이 적지 않을 듯하다....
2009.11.30 04:45
이경신
유기농산물이 안겨다 준 맛의 행복
훌륭한 농부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것은 도시 소비자의 역할일지 모른다. 하늘을 향해 기도하고, 꽹과리를 두드리며...
2009.11.23 02:56
이경신
죽음이 두렵지 않을만큼 잘 살고 있나?
요즘은 그 어느 때보다 죽음에 대한 공포가 커져 있는 듯하다. 다들 새로운 바이러스로부터, 죽음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우리 중 누군가는 예상...
2009.11.15 22:01
이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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