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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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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8
건)
박스형
요약형
‘농민 속도 모르고’
입하(立夏)가 지났으니 아직 밭에 남아있는, 농민 속도 모르는 대파도 꽃을 금세 터트릴 것이다. 따뜻했던 지난 겨울을 보낸 채소들은 대부분 풍작이었다. 때문...
2014.05.16 10:26
박푸른들
잔인한 국가의 민낯을 고발하는 ‘밀양아리랑’
“한전이 이런 경험이 많더라고예. 처음에 우리 동네에 실지로 공사는 안하면서 거의 한두 달을 매일 들어오더라고예. 주민들이 쇠사슬 치고 막고 있으면, 그 너머에서...
2014.05.13 14:50
박희정
그 집에 가고 싶다
궁핍한 경제력에도 불구하고 남과 살기에는 다소 모난 성격 탓에 서울에서 산 2년 동안 이사만 네 번째이다. 시간은 가고 짐은 늘어 거듭되는 이사가 부담스럽지만 여...
2014.05.05 03:16
박푸른들
아빠의 ‘똥 창고’
두엄더미를 긁어내, 속에 있는 따뜻한 두엄에 손을 넣고 싶어지는 건 순전히 아빠 때문이다. 마을 사람들은 가축우리에서 나오는 똥오...
2014.04.17 12:31
박푸른들
매화 필 무렵, 매실 농민들은…
진주에 매화가 만개했을 때 간 출장은 농민회 활동 중에서 단연 최고였다. © 박푸른들 농민회를 다니...
2014.04.07 01:43
박푸른들
씨앗에 대한 ‘탐심’
어떤 겨울, 씨앗 보관을 잘한다고 마을에 소문난 농부들을 인터뷰한 적이 있다. 소문난 분들은 매해 꼬박꼬박 씨앗들을 바지런하고 꼼꼼하게 갈무리해두고 있었다. 사...
2014.03.28 12:23
박푸른들
옥상에서 봄을 맞는 바지런한 손
요새 할아버지는 옥상에 올라와 겨우내 지저분해진 화분을 닦아내고 바지런히 봄을 맞는다. © 박푸른들 &n...
2014.03.17 11:09
박푸른들
매듭을 짓고, 준비하는 시간
농부 할아버지와 아버지, 이웃들 속에서 자라서인지 저 또한 농촌과 농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사람들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꼭 그래야 하는 이유를 찾은 것도 ...
2014.03.06 11:09
박푸른들
당신은 생각보다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우리가 동물에게 어떤 고통도 주지 않고 살아가기로 결심했을 때, 그 실천 방법이 생각보다 매우 간단하다는 것은 정말로 다행스런 일이다. 동물이 겪는 엄청난 곤경에...
2014.03.04 14:43
박김수진
소의 모든 장기에 세슘…방사능 피폭실태
산나물 중에는 식품 기준인 100Bq/kg을 밑도는 것도 있었지만, 버섯은 일제히 기준보다 높으며 최고 9만8000Bq/kg가 측정되었다. 활엽수의 잎이나 부엽토, 토양에도 방사능...
2014.03.02 21:08
오자와 쇼지
관심갖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동물학대
‘학대’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았습니다. 학대(虐待)란 “몹시 괴롭히거나 가혹하게 대우함. 또는 그런 대우”라는 의미였습니다. 그렇다면 ‘동물학대’는 “인간...
2014.02.03 21:31
박김수진
지금 밀양에, 그리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
“그 자리에 내가 숨을 뚝 멈춰야겠는데 그럴 순 없꼬 옷을 벗었어. 옷을 벗어가꼬 이렇게 (옷으로) 치고 들어갔어. ‘손대지마라, 이 새끼들아’ 그 모습을 보고 82세 ...
2014.01.22 10:15
희정
인간의 ‘공감 능력’은 동물과의 장벽을 허문다
캐서린 그랜트(Kathryn Grant)는 ‘동물권’에 대해, 인간이 가진 편견을 정직하게 검토하여 오만한 우월감을 극복할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시험이라고 평한 바 있습니다. ...
2014.01.01 00:50
박김수진
생명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뜨다
“2009년 여름 개고기 시장으로 알려진 부산의 구포시장을 취재할 기회가 있었어요. 한쪽 철장엔 살아있는 강아지가 갇혀 있고, 바로 옆 정육점의 빨간 진열대 안엔 도...
2014.01.01 00:33
박김수진
송전탑을 계속 지어야 사는 ‘원전 마피아’
달라진 사실이 있다면, 눈물 바람으로 “우리 이대로만 살게 해주라”던 밀양의 농민들의 싸움이 우리 모두에게 제대로 살아갈 방법을 알려주었다는 것이다. 대안을 ...
2013.12.07 00:54
희정
육식 ‘다른 선택권은 배운 적이 없잖아요’
“아무로 가르쳐주지 않잖아요. ‘너는 고기를 먹지 않아도 된다’는 말 들어본 적 있어요? 단 한 번도 없잖아요. 오히려 어린 시절에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하면 부모...
2013.12.04 19:44
박김수진
밀양주민 “도시의 밤이 너무 밝아 슬프다”
기업은 이중으로 이익을 가져가고, 한전은 이중 부담을 안는다. 밑 빠진 독인 한전은 50조의 부채를 안고 있다. 재정상태가 나쁘니, 한전은 소비를 줄이고 싶어 한다. 효...
2013.11.22 08:53
희정
주민들은 왜 이렇게까지 송전탑을 막을까
“송전탑 세우면서 산사태가 두 번이나 났어요. 수천 년 있던 산이에요. 산사태가 난 적이 없어요. 공사하면서 25미터를, 이 집보다 크게 땅을 파요. 콘크리트를 붓는데...
2013.11.13 09:35
희정
밀양 “외부세력” 논쟁…진실은 무엇인가
작년 이치우 어르신이 돌아가시기 전까지 ‘외부 세력’은 송전탑 문제에 입도 열지 못했다. 송전탑 갈등을 겪은 대다수 지역들이 그러하듯, 외부에서 마을 문제에 개...
2013.11.07 19:37
희정
요즘 밀양…“이내 억울함 누가 아나”
길도 나지 않은 길을 한두 시간씩 걸어, 공사 현장을 한 번 보고 오는 일이 전부다. 힘들게 왜 거기까지 다녀오시냐 하니, “답답해서”란다. 송전탑 공사가 어느 정도...
2013.11.03 20:27
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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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을 거”라던 아리타에 있는 네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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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전쟁터가 아닌 “놀이터”로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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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수 하사를 보내고 남겨진 숙제, 이제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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