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자폭탄. 이 가공할만한 파괴력을 가진 무기는 우리의 기억 속에 쉽게 잊혀졌지만, 바로 60년 전 일이다. 가까운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됐던 원폭으로 인해 70만 명이 피폭피해를 입었으며, 이 중 10%에 달하는 7만여 명의 원폭피해자는 조선인이었다고 한다.
원폭투하 60년을 맞아, 다시금 핵 문제를 되짚어 보기 위해 ‘반핵평화교실’이 열린다. 이 강좌를 공동 기획한 평화네트워크, 평화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KYC는 “수백 기의 핵무기를 한반도 곳곳에 실전 배치했었던 미국, 미국의 핵우산 아래 있는 남한과 체제유지와 대미협상 카드로 핵을 활용하고 있는 북한”을 언급하면서, “핵은 공멸의 부메랑이 될 수 있다”며 강좌 기획의도를 밝혔다. 강좌는 교양강좌와 전문강좌 두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교양강좌는 “핵에 대한 인식, 한반도 핵전쟁 위기의 역사, 피해자들의 삶에 대한 이해 등 핵에 대한 비판적 감수성과 문제의식을 형성하기 기획됐다. 전문 강좌는 한반도 핵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는 강좌로 활동가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다. 그러나 두 강좌는 공통으로 4월 6일(수) 한국원폭피해자 협회 곽귀훈 회장을 초청하여 ‘원폭피해자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과제’라는 제목으로 시작한다. 강좌 종료 후, 경남 합천으로 가는 반핵평화기행은 두 강좌 공통으로 진행된다. 5월 21일(금)~22일(토)까지 진행되는 반핵평화기행 일정으로는 한국원폭피해자 복지회관,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합천지부를 방문하고, 원폭2세환우회 회장인 김형률 씨의 강연이 있다. 수강료는 5만원이며, 반핵평화기행 참가비는 별도이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일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