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아닌 자연에너지 활용해야”

G8회담이 열린 아오모리에서

야마구치 야스코 | 기사입력 2008/07/22 [23:41]

“원자력 아닌 자연에너지 활용해야”

G8회담이 열린 아오모리에서

야마구치 야스코 | 입력 : 2008/07/22 [23:41]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의 방향 바꿔야
 
6월 7일과 8일, 아오모리에서 주요국가(G8) 에너지 장관회의를 개최하는 것에 대항하여, 일본의 시민사회단체들도 집회를 열었다.
 
▲ 자료사진- 태양광발전소  2호기   © 일다
‘원수금’(반핵, 평화운동단체인 원수폭 금지 일본국민회의의 약칭), 생협, 노동조합 등으로 구성된 ‘멈추자, 재처리! 전국실행위원회’와, 시민들이 중심이 된 ‘반핵시민그룹’은 각각 G8회담을 반대하며 집회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또한 이들은 함께 퍼레이드를 했고, 양쪽 집회에 모두 참가하는 사람들도 많아, 최근 드러나고 있는 운동조직간 연대를 상징하는 듯한 활기찬 이틀이었다.
 
7일 작성된 G8회담 성명에는 ‘원자력, 재생가능 에너지 등의 활용에 의한 에너지원 다원화는 필요불가결’ 하다는 항목이 포함됐다.
 
반면, 원자력에 반대하는 시민사회 단체들은 8일 오전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에너지 심포지엄”(원수금, 원자력자료정보실 주최)을 열고, 오후에는 시민그룹이 “시민 서밋 G16 in 아오모리”를 개최하여, 원자력 발전으로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해선 안 된다고 호소했다.
 
이산화탄소 감축기술 있는데도 활용하지 않아
 
오후 집회에서 환경에너지 정책연구소의 오바야시 미카씨는 기후변동의 실태와 이에 대한 각국의 대응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기후네트워크의 하타 나오유키씨는 원자력 발전 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은 실현 불가능한 정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지구온난화의 문제는 ‘가정에서의 에너지 절약’ 차원이 아니며, 일본의 경우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기술을 가졌으면서도 정책이 불충분하기 때문에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자력 자료정보실의 니시오 바쿠씨는 이산화탄소 삭감 목표달성을 위한 원자력발전 관련 정부예산에, 정작 CO2 삭감과 관계가 없는 교부금 및 ITER(국제열핵융합실험로) 등 현실성 없는 항목에 대한 출자내역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리고, 비효율성을 비판했다.
 
이들은 지구온난화에 대한 위기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원자력이 아닌 자연에너지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이 기사는 <일다>와 제휴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의 여성언론 <페민>에 실린 7월 5일자 기사입니다. 고주영님이 번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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