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중,고등학생들에게 방학은 겨우 한달 남짓한 시간. 그 소중한 시간을 많은 학생들이 학원수업과 과외에 할애하고 있다. 휴식을 취하거나, 여행을 하거나, 마음껏 놀면서 방학을 ‘방학답게’ 보내는 학생들이 이상하다는 취급을 받는 요즘이다. 온갖 학원들은 여름방학 맞이 특강 프로그램을 내걸면서 그냥 좀 쉬려는 사람들조차 몰아간다. “지금이야 말로 뒤쳐진 진도를 따라갈 수 있는 기회! ” “방학 때 땀 흘리는 자만이 원하는 것을 얻는다! “ 누구라도 쉽게 지쳐버릴 이 무더위 속에서도 학생들은 좁은 강의실에 갇혀 지내고 있다. 이들에게 방학은 어쩌면 학교 다니는 것보다 더 힘들고 답답한 시간인지 모른다. 한 보습학원의 광고처럼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잡는 게 아니라 ‘사람 잡는’ 여름방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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