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몸으로 전하는 이야기” 서른네 번째

묵원 | 기사입력 2010/11/02 [06:50]

[첫사랑]

“몸으로 전하는 이야기” 서른네 번째

묵원 | 입력 : 2010/11/02 [06:50]

▲ [첫사랑]     © 묵원

그대 우연히 첫사랑을 만나거든
모른척 돌아서요
만약 그래도 보게 된다면
어제 만나고 돌아선 친구처럼
무심히 만나요
낯설지 않은 미소와 표정을 떠올리며
 두근거리던 그 시절이 생각났대도
그 두근거림으로 그리움을 배웠대도
그저
담담하게 미소 지어요
행여
기다리지 말아요
그대의 그리움은 그저 가슴속에 묻어요
가슴속 깊은 골짜기에 아무도 몰래 숨겨 두었다가
꽃피고, 바람불고, 비오고, 낙엽지고,... 눈이오면
그때 다시 슬며시 꺼내줘요
오늘 나에게 하지 못했던
미안하다는 말 대신
그 시절의 맑은 미소를 보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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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han 2010/12/02 [12:31] 수정 | 삭제
  • 첫사랑과의 해후에 심정이 복잡합니다. 부디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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