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사사의 점심(點心)> 꽃비 맞으며 만나자꾸나

사사 | 기사입력 2014/04/21 [22:21]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사사의 점심(點心)> 꽃비 맞으며 만나자꾸나

사사 | 입력 : 2014/04/21 [22:21]
▲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 사사

 

     꽃비 맞으며 다시 만나자꾸나

 

     무서워서 우는 울음도,

     억울하고 분통해서 우는 울음도,

     꽃비가 되어 바다에 내리면

     가엾은 그네 영혼들 울지 않을 것 같은데…

 

     물 밑의 곡성과

     뭍에서의 통곡 소리 높으니

     하늘만 높아져

     어이하나!

 

     서푸른 물(水)밭에

     내린 꽃들로

     동산을 이루어

     어미, 아비, 아가들 다시 만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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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도 2014/04/22 [10:49] 수정 | 삭제
  • 무력감에 하루를 휘어잡히는 날들입니다. 함께 애도하고 슬퍼하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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