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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속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노동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풀어서 삶의 방식, 삶의 속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작가의 말]
몇 달 전 폐수처리장 일을 맡게 되었다. 곧 겨울이라 동파 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봤는데, 가르쳐 주지도 않고 과장이 그냥 나가버렸다. 남은 황대리와 나는 알아서 필요한 부분들을 하나하나 고쳐야 했다. 준비를 제대로 못한 채 추위를 맞았는데, 오전 내내 뜨거운 물 가져와서 붓고 녹이느라 진땀을 뺐다.
폐수처리장 쪽 동파 대비도 이제 어느 정도 적응을 해나가고 있다. 돈 많이 안 벌어도 좋으니 잔업이 많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우리에게 선택권은 없다. 겨울은 일하기에 피곤한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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