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존댓말은 평등 가르치는 일

‘존댓말 수업’ 캠페인 논란

김이정민 | 기사입력 2003/11/03 [07:19]

교사의 존댓말은 평등 가르치는 일

‘존댓말 수업’ 캠페인 논란

김이정민 | 입력 : 2003/11/03 [07:19]
청소년 인권 신장을 주제로 내걸고 있는 한 방송코너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로 ‘존댓말 수업’ 캠페인을 시작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인격을 존중하고 '교실 붕괴'의 하나의 해결책으로 ‘존댓말 수업’을 내놓은 것인데, 이에 대한 반응이 호의적이지만은 않다. 특히 교사들에 대한 ‘교권 침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며 논쟁이 불거졌다.

존댓말 수업은 교권침해?

“어디 함부로 수업하는 교사들에게 존댓말로 하라는 걸까?” (출처: 하자하자 의견게시판의 어느 네티즌의 글) 교권침해라 주장하는 사람들은 존댓말을 하는 것 자체보다는 그것을 하라 마라 ‘간섭’하는 데 더 반발한다. 수업진행은 교사의 '고유한 권한'이라는 것이다. 존댓말 수업에 찬성하는 이들은 이런 반응에 대해 “학생들을 수업의 주체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있다.

교직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김한선혜씨(대학생, 23세)는 “대학에서, 교사가 더 많이 알고 있어서 학생을 끌어당긴다고 교육이 되는 게 아니라 학생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하다고 배웠다”고 밝혔다. 교육학 수업에서도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에게 수업 시간에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은 기본 예의라고 가르친다”는 것. 김한선혜씨는 “존댓말 사용은 단순히 ‘-입니다’라는 말을 사용한다는 것이 아니라, 교사가 학생을 존중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자세”라고 말했다.

나이 ·성 ·직급 따른 권력 차, 언어에 반영

학생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교사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것은, 우리 사회의 위계문화와 관련이 깊다. 교사가 학생에게, 사장이 직원에게, 장교가 사병에게, 남편이 아내에게 반말을 사용하는 것이 허용되는 문화, 반대의 경우엔 존댓말을 사용해야 하는 문화, 이는 나이와 성, 직급에 따른 권력 차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한국은 다른 어느 사회보다도 ‘말’의 위계가 강한 사회다. 상대와의 관계에 따라 말의 높임과 낮춤이 정해지고 그 안에도 극존칭, 존칭 등 ‘높임’의 체계 또한 복잡하다. 사람들의 대화만 잠시 들어도 그들이 어떤 관계이며, 누가 권력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한국에선 나이가 많은 사람이 자신보다 나이가 적은 사람에게 ‘무조건’ 반말을 사용해도 무방하다는 것이 암묵적인 전제로 깔려 있다. 처음 만나는 사람이건, 공적인 관계로 만나는 사람이건 상관없이 말이다. 학교에서 교사가 수업시간에 반말을 사용하는 것이 그 한 예다. 심지어 우리 사회는 나이에 따른 위계를 ‘예의’라고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교사에게, 직장 선배에게 ‘존대해줄 것’을 요구하는 학생이나 후배는 도리어 “예의가 없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

평등한 관계위해 상호 존대 필요

일방적으로 한 쪽이 반말을 사용할 경우 ‘이 자식’, ‘야’ 등의 무례한 말을 사용하기가 더 쉽고 욕설이나 폭력으로 이어지는 것도 그만큼 쉽다. 상대를 나보다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 내가 무시해도 좋은 사람으로 여기게 되기 때문이다. 체벌하면서 존댓말을 사용하는 교사는 거의 없다는 것을 생각해봐도 존대하는 문화의 필요성을 알 수 있다.

서울시 대안교육센터의 하자작업장 학교 담임을 맡고 있는 변형석씨는 “회의든 수업이든 공적인 자리에서 나이의 많고 적음, 권력의 우위에 상관없이 서로 동등하게 대해야 한다.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이 그 방법이다”라고 주장했다. 초등학교 교사 김민주(가명, 24세)씨도 "아이들을 혼낼 때 반말을 사용하면 나도 모르게 더 심한 말이나 학생들을 무시하는 말을 내뱉게 되는 걸 발견한다”며 “그래서 가능하면 존댓말을 사용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교사가 ‘-해라’체 대신 ‘-ㅂ니다’체로 수업을 진행할 때 학생들은 존중 받는 느낌을 받게 된다. 고등학교 3학년인 이혜림 학생은 "아무리 선생님과 학생이라지만, 수업 시간에는 존대해주면 좋죠. 반면에 함부로 말하는 선생님들 보면 반발심이 생겨요"라고 말했다. 또 올해 대학생이 된 효진씨는 "고3과 대학교 1학년은 1년 차이 밖에 나지 않는데 학교에서 받는 대접은 너무 다르다"며 학생을 인격체로 존중하는 분위기가 중등교육에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반드시 반말을 쓰면 존중하지 않는 것이고 존댓말을 쓰면 존중하는 것이라 말할 수는 없다. 또 모든 관계에서 존대를 하라고 할 수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권력과 위계에 따른 차별이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상호존중’의 방법으로서의 ‘상호존대’는 강조할 만 하다. 특히 ‘배움의 장’인 교실에서는 더더욱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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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ㄹ 2019/06/25 [21:20] 수정 | 삭제
  • ㅇㅈ 말의 위계는 고쳐질 필요가 있죠..
  • 고교 교사 2003/11/06 [03:17] 수정 | 삭제
  • 시간이 없고, 또 요즘 제가 조금 바쁘고 피곤하기 때문에 자세히는 쓰지 못하겠지만, 교사의 존대어 사용 문제는 상호 존중 외에도 다른 문제 역시 고려되야 할 과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학교 상황이 아닌 다른 상황에서의 존대어 사용은 또 다른 문제지요.)

    교사의 학생에 대한 존대어 사용. 사실 학생을 한 인격체로 존중해줘야 한다는 면에서 보면, 교사로서 당연히 취해야할 <이상적> 태도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이상적> 태도일 뿐, 실제 교실이라는 공간 속에서 취해야 할 태도는 또 다릅니다. 교사의 교육 경력이나 사람을 다루는 능력, 그밖에도 학생들의 태도 자체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대개의 학생들은 그렇지 않지만, 가정 내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여 '공공 장소에서의 최소한의 예의'나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전혀 지키지 않는 학생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대략 10-20% 정도?)

    학교에 1-2시간 늦게 오는 것은 기본이고, 수업 시간에도 늘 5분 이상 지각을 하고, 교과서를 안 갖고 오고, 수업 시간에 떠들거나, 수업과 관계없는 엉뚱한 질문을 던짐으로써 수업의 맥을 끊고, 공부를 열심히 하거나 교사에게 질문을 하는 학생들에게 빈정거리는 말을 뱉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교사가 야단을 치거나, 같은 반 학생들이 비난하면 욕을 하거나 화를 내는 등 손도 못댈 행동을 하는 학생들도 종종 있죠.

    조용조용히 인격 존중해줘 가며 타이르라고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그것,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일단 그 학생들이 문제 행동을 하는 것은 수업 시간 중일 경우가 많아, 문제 일으킨 학생들만 붙잡고 있을 수가 없습니다. (수업을 진행해야 하니까요.) 쉬는 시간에 타이르라고요? 쉬는 시간(10분)은 대개 다음 수업 준비를 위해 지도서를 보거나, 아님 쉰 목을 가다듬는 등 나름대로 교사에게도 필요한 시간입니다. 점심 시간이나 방과 후... 그 방법은 저도 작년에 한번 이용해 보았지만, '벌'이나 '꾸중'은 '잘못된 행위' 직후에 이루어져야지, 시간이 흐른 뒤에 하는 것은 역효과만 나타낸다는 교육 이론만 확인해본 꼴이 되더군요.

    이런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들에게 존대어를 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교사도 인간인지라, 일단 저런 학생들과 몇번 부딪치고 나면 감정적으로 격앙되기도 쉽고, 폭력성을 띄게 되기도 쉽죠. 존대말로 타이르거나, 혹 야단을 쳐 보아도(존대말로 야단치면 이상하게 '빈정거리는 듯한' 말투가 되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뭐, 그 정도 쯤 되는 학생들이면 대개 전교적으로 소문난 말썽쟁이 학생들이 대부분이라 교사들이 '건드리면 골치아픈 블랙리스트' 쯤에 올려놓고, 아예 못본 척 하고 지나가는 것이 보통이지만...

    인권 존중을 위한 존대말이 아닌, 상대방에게 '나는 너의 윗사람'이라는 인식을 확실하게 심어주며 위압감을 주는 '반말'이 필요한(?) 것은 바로 이 시점입니다. 교사로서의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고 욕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겠지만, 효율적인 수업 진행이나 다른 학생들의 보호를 위해서는 종종 이러한 방법도 사용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들은 동물적(?) 법칙에 확실하게 충실히 반응하여, 자신들에게 잘해주거나 자신의 인권을 존중해주는 교사는 머리 꼭대기까지 기어오르고, 자신들에게 위압감과 공포감을 주는 교사들에게는 꼼짝 못하더군요.

    전 교사 2년차입니다. 한창 이상에 불타던 작년 3월, 저는 학생들에게 매를 들지 않겠다는 원칙과 존대말을 사용해야겠다는 원칙, 그리고 학생들의 호소를 잘 들어주겠다는 원칙을 세우고 수업을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반년이 채 지나지 않아, 교사는 학생들과 '절대적으로' 상당한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조금만 잘 해주면 교사를 제 하인 부리듯이 부리려는 아이들, 교사의 물건을 가져가는 아이들, 수업을 방해하고 그것을 자랑스러워하는 아이들, 최소한의 예의조차 못 지키면서 (수업을 방해한 것에 대해) 야단을 치면 삐지거나 되려 화를 내는 아이들.

    제가 경력이 짧아 미숙한 탓도 있었지만, 최소한의 가정 교육조차 이뤄지지 않아 도대체 해도 되는 일과 해도 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아이들을 상대하자니, 나중에는 이상이고 원칙이고 뭐고 일단 '수업의 진행'과 '공부를 하고자 하는 아이들의 수업권 보호'가 우선이 되게 되더군요.

    전 올해 3월부터 몽둥이를 들고, 수시로 교과서를 검사하고, 수업 진행 상태를 점검하고, 무엇보다도 존대말을 안 쓰는 교사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것이 꼭 존대어를 안 썼기 때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수업이 원활해지고, 작년에는 불가능했던 프로젝트 수업이니 토론 수업이니 하는 것들이 가능해졌습니다. 학생들은 작년보다 저를 많이 어려워하고, 저 역시 학생에게 거리를 두는 것을 자연스럽게 여깁니다. 그것이 좋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러한 '거리두기'는 그 상황에 처한 사람이 아닌 이상 그 중요성을 깨닫기 힘듭니다.

    요즘의 <존대어 쓰기 운동>을 보면 쓴웃음이 나옵니다. 교사의 수업권이니 자율권 침해니, 그런 문제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닙니다. 전 그런 문제는 관심도 없거니와, 학생에 대한 존중은 교사의 '수업권'보다도 우선되야 할 중요한 과제라는 것은 찬성하니까요.

    그러나 존대어를 쓸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존대어가 '상호 존중'의 측면에서 중요한 언어 규칙이라고 하셨죠? 그러나 일부 학생들은 '상호 존중'의 개념 자체가 없고, 마냥 집에서 행동하는 것처럼 철없고 예의없이 행동하기도 합니다. 이런 학생들에게 존대어를 쓸 경우, 그 존대어에 걸맞는 행동은 커녕 오히려 더 무례하고 난폭하게 굴기도 합니다. 물론 교사에 따라 이러한 학생들을 잘 통제하면서도 존대말을 쓰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강한 카리스마를 갖춘 교사들의 이야기일 뿐, 대개의 평범한 교사는 그러할 수 없습니다.

    존대말 쓰기 캠페인. 인권의 측면에서는 당연한 일이지만, 현실도 종종 고려해주었으면 합니다. 그것은 교사에게 강요되야 할 문제가 아닙니다. 수업권 침해니 자율권 침해니 하는 문제를 떠나서, 전체적으로 가정 교육의 질이 떨어져 가고,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사라져 가는 이 상황에서, 그것은 교실 상황은 일반 사회와는 구별되는 특수한 상황이고, 존대말 사용 여부는 그 상황 속에 놓인 교사가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아..;; 이게 자율권이군요.) 여성에 대한 존대말 사용의 문제와는 또 다른 문제이므로, 같은 문제로 취급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여담이지만, 지난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후, 저는 각 반에 들어가 '교사의 존대말 사용'에 대한 토론 수업을 해 보았습니다.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아서 퍽 재밌었어요.^^ 그런데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존대말 사용을 반대하더군요.-_-a 이유는 제가 내세운 것과 비슷했습니다. 학생들 중 말 안 듣고 까부는 애들에게 존대말 쓰면 야단맞는 줄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또 교사가 존대말을 쓸 경우, 너무 냉담해 보인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물론 찬성의견도 있었죠. 이유는 당연히 인권 존중... 혹은 기분이 좋다, 뭐 이랬어요.(찬성 : 반대가 3 : 7 정도 되었습니다.)

    뭐, 제가 교사라서 이런 생각을 하는 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교실 붕괴의 상황이 교사의 존대어 사용으로 해결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또한 존대말을 쓰면 기어오르려는 학생들이 많은 이 상황, 존대말이 아닌 반말과 위압감으로 학생들을 <통제> 해야 하는 이 상황도 마음에 들지 않고요.

    오히려 캠페인이 목표로 해야할 것은, 학교 곳곳에 복제되어 있는 군대 문화(애국 조회, 미국식의 homeroom이 아닌 아침 조회, 차렷 열중쉬엇으로 시작하는 수업)의 희석과 이것에 너무 익숙하여 위압감이 아니면 수업을 제대로 이끌지 못하는 교사의 태도 수정, 최소한의 예의도 없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설치는 학생들의 태도 변화 등이 아닐까요.

    교사만을 잘못된 대상으로 낙인찍고, '존대말을 쓰게 가르쳐야 할 재교육과 개혁 대상'으로 보는 것은, 교사에 대한 최소한의 권위조차 인정하지 못하여 야기된 교실 붕괴 현상을 더 가속화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 세네카 2003/11/05 [16:02] 수정 | 삭제
  • 의사(남자죠)가 간호사들한테 이래라 저래라 반말을 하는 걸 봤어요.

    간호사가 자기 동생들은 아닐 테구 마치 하녀인 줄 아는 것 같더라구요.

    직장에서 존대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redArrow 2003/11/05 [00:16] 수정 | 삭제
  • 검사쯤 되면 영감 소릴 듣는다죠.
    공부 많이해서 높으신 자리에 있는 것은 존경해 마지 않으나, 아무한테나 반말 지껄이는거 정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학교에서 선생에게 욕이나 안듣고 살면 다행인 학생들이 사회나와서 더하면 더했지 덜할 까닭이 없잖습니까?

    전 학창시절 정말 절 걱정해서 몽둥이 들던 선생님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학생은 매로 다스려야한다며 허구헌날 개패듯 하던 선생들은 인간같지 않더라구요.
    학생도 인간입니다.
    왜 성적이 안나와서 맞아야 합니까?
    왜 머리가 길다고 고속도로가 나야되는거죠?

    수업중에 떠들어서 다른학생의 학습을 방해했다면 이해가 갑니다.
    학칙에 어긋나는 짓을 해서 그런거라면 이해가 갑니다.

    선생이나 공무원이나 남편(?) 아니 어느 누구라도 자신의 지위가 높다는 이유로 남에게 반말하고 폭행을 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건 관점을 달리하면 완전한 직위남용아닐까요? 저부터 부하직원들에게 말조심 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흠냐..=.=;;;
  • 녹테 2003/11/03 [19:34] 수정 | 삭제
  • 서로 동등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어리다고, 여자라고 반말을 들어야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예의라는 게 뭔지 생각해보게 하는 기사였어요.
  • -_- 2003/11/03 [19:29] 수정 | 삭제
  • 반말하는 교수들이 쌔고쌨는데
    무슨,
    교수들먼저 존댓말 하라고 해야될것 같아요
    특히 여자면 어찌나 깔보고 무시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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