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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혼자 하면 ‘불안’, 함께 하면 ‘대안’이 돼
돌봄…혼자 하면 ‘불안’, 함께 하면 ‘대안’이 돼현실적인 법제도가 내 근본적인 욕망과 직결된다는 걸 뼈저리게 깨달았어요. 력사의 장례를 치르고 유품을 정리하면서 법적 권리가 없으면 고인의 물건 하나 지킬 수 없다는 걸 경험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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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서 헤매길 좋아하는 사람의 ‘길’
낯선 곳에서 헤매길 좋아하는 사람의 ‘길’다양한 몸들이 있었어. 땀내 나고, 멍들고, 까매진 발에, 땅딸막한, 길고 가냘픈 몸들이 함께 움직이는 걸 보면서 ‘아! 아름답다!’ 생각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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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화, 배외주의 넘어 ‘경계’에서 이야기가 열리다
우경화, 배외주의 넘어 ‘경계’에서 이야기가 열리다노골적으로 배외주의를 드러내며 더욱 우경화되는 일본의 정치 현황 속에서, 일본의 페미니즘 언론 〈페민〉의 올해 신년호 1면을 장식한 것은 정유경 작가의 〈오무라 도자기〉 이미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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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역할, 성폭력, 침묵…조카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은 것들
성역할, 성폭력, 침묵…조카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은 것들페미니스트 시인 뮤리엘 루카이저는 ‘여성이 자기 삶에 대해 진실을 털어놓는다면 세상은 터져버릴 것’이라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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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받던 날, 나는 ‘크리스티나’가 되고 싶지 않았다
세례 받던 날, 나는 ‘크리스티나’가 되고 싶지 않았다아버지가 호적에서 파내겠다던 자리에, 나는 새로운 이름을 넣곤 한다. 아내의 영어 이름 Ari와 내 영어 이름 Chris의 첫 자를 따서, 아콘네(Acorne)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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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퇴거의 폭력, ‘우리에게 다른 땅은 없다’
강제 퇴거의 폭력, ‘우리에게 다른 땅은 없다’〈노 어더 랜드〉는 세상을 향해 말한다. 우리에겐 이 땅 말고는 다른 땅이 없다고.(No Other Land) 그러니 여기서 끝까지 버티며 서로를 기록하겠노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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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노동의 결과물은 공간에 새겨진다”
“우리 노동의 결과물은 공간에 새겨진다”사회가 가치 있다고 여기지 않는 노동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이게 세상을 굴리니까요. 힘든 일이기도 하고 당연히 어려움도 많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