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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讀者 2013/03/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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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해지기 힘든 이야기들이 있구나, 하며..
    대담 너무 기대됩니다.
  • 2013/03/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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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칠고 성난 당사자의 목소리..
    기대할게요..
    일다 메인화면에서 만나는 성매매당사자의 목소리, 너무 반갑네요..
  • 두근두근 2013/03/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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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이야기들이 될 수 있다니.....
    정말 기대가 되네요~~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나올지~~
  • 뽀로로 2013/03/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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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보다보면..
    법이 있으면 뭐하고 없으면 뭐하나 싶고...
    어딜가나 성매매 광고가 널려있고 여자들 몸 전시하고 그러는 게 마음 아프기도 하지만, 솔직히 나랑 상관 없는 일이나 신경 끄고 싶다는 생각도 하는데요..
    대담 보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저도 무관심을 내려놓고 열심히 읽겠습니다.
  • 좋아요 2013/03/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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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매매경험당사자, 피해자로만 피의자로만의 이야기가 아닌 과거의 경험들을 지금의 해석으로 이어가는 뭉치 성매매에 대해 세상과 소통하고자하는 뭉치 화이팅입니다 많이 나눌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당사자 2013/03/2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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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사자성에 대한 고민...
    당사자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관련이 있는, 관계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말이기에 넓게는 모두가 당사자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자'라는 말을 사용함으로써 경험이 없는 사람들을 침묵시키는 권력이 작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뭉치는 당사자라기 보다는 '성판매경험이 있는 반성매매운동 활동가'라는 표현이 더 나을 듯 싶네요. 성판매라는 다면적 공간에서 현재 살아가고 있는 여성들이 당사자가 아닐지, 같은 당사자라는 위치이 놓음으로써 그녀들의 목소리를 반박 혹은 침묵시키는 힘이 작용하고 있지는 않은 지 궁금하네요. 경험자의 이야기는 그 이야기대로 가치있는 것이니, 기대됩니다.
  • 뚤린 2013/03/3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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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사자님께 그리고 뭉치에게
    당사자님/ 넓은 의미에서 우리 모두가 당사자이고, 당사자여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매매의 사회적 맥락 속에서 누구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의미에서요. 반성매매활동가인 저 역시 당사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협의의 당사자 개념이 전혀 필요없는 것은 아닙니다. 당사자의 목소리가 필요한 모든 영역에서(그것이 장애인운동이든 성소수자 운동이든 노동자 운동이든 이주의 문제이든...) 우리가 기반하고 있는 것은 바로 "삶"이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자신의 삶으로 부터 출발한 목소리는 그 만큼의 책임을 지기 때문에 무게가 실리는 것이 아닐까요? 무턱댄 권력이 아니라 말입니다. 그리고 그 삶을 배제한 모든 목소리는 너무나 쉽게 무책임한 왜곡과 맥락을 삭제한 인용을 가져올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구요.
    제가 아는 한에서 뭉치의 당사자 운동은 당사자 이 외의 사람들을 침묵시키위한 운동이 아니였습니다. 개별의 경험이 모두의 경험이 되는 것, 선택적으로 인용되는 것에 대한 경계 때문에 오히려 뭉치는 오랫동안 침묵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함께 듣고 함께 이야기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사자님의 우려가 뭉치의 고민 속에 없지 않았을 거라고 믿어주시구요^^
    뭉치에게/그런 의미에서 저는 얼마간의 오해를 사게될지도 모르지만, 7년 만의 뭉치의 발화를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오랜 시간동안 스스로를 피해자화지도 대상화하지도 자신의 목소리가 모두의 목소리로 대표되지도 않기를 바라며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온 뭉치의 시간들을 기억하고 응원합니다.
    제게 있어 뭉치는 "성판매경험이 있는 반성매매운동 활동가"가 아니라 '당사자인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반성매매운동을 선택하고 지속해온 혹은 시작하려는 활동가'들입니다. 그리고 저는 여러분의 경험과 소통하고 호흡함으로써 반성매매 운동의 당사자가 된 활동가입니다. 뭉치가 시작하고자 한 것은 일회적인 선언이 아니라 '당사자의 목소리를 내세워 그 뒤에 자신의 의도를 숨긴 자들'에게 "내가 당사자이니 더 이상 내 뒤에 숨지말라!"고 존재를 드러내는 도발이며, 뭉치가 구하는 것은 비경험자를 "침묵"케하는 권력이 아니라 "비경험자"와 "다른 경험자"와 "방관자"...와의 "소통"이 라고 믿습니다. 저는 뭉치에게 큰 기대를 걸지 않겠습니다. 있는대로 말하는 것 자체로 지지합니다. 말한 것의 오류로부터 다시 고민하고, 수정하고, 말한 것의 왜곡과 싸우는 과정은 뭉치의 동료이자 반성매매운동의 당사자인 제가... 우리가... 함께하겠습니다 ^^ 뭉치가 뭉치의 경험으로부터 당사자의 오류에 빠지지 않는 것, 그리고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며 한 발 빠지지 않는 것도 함께! ^.~
  • 당사자 2013/03/3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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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위치성
    뚫린님 당사자라는 말에 대한 입장은 저도 말씀 드렸듯이 한국 사람 모두가 당사자 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여성이든 남성이든 성산업과 알게 모르게 관여하고 있겟지요.그렇다고 모두가 당사자는 아니라는 것이지요. 어떤 주체성을 가지고 있느냐는 문제. 그렇지만 여성주의 인식론에서 자신의 위치성은 매우 중요한 것인데,"당사자들이 공창제를 원한다고 하는 거죠. 내가 당사자인데,"위에서 자신을 당사라고 위치를 짓고 계시는 차라리 '지지'라는 모임이 당사자가 아닐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뭉치라는 그룹은 당사자운동을 한다기에는 반성매매활동가라는 정체성이 크다고 봅니다. 우리가 그 현장에 있어봐서 아는데라는 논리는 내가 동성애자였기에 아는데라고 그거 그만둘 수 있어,라고 말하는 어느 목사님과 같은 논리로 보여집니다. 성판매라는 공간에서 살아가야 하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당사자라는 이름으로 인식되어지길 바란다는 것입니다. 뭉치는 당사자라는 이름을 쓰지 않아도 훌룽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지 않은가요?
  • 2013/03/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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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멋져요~
    싱글맘이 양육의 기간이 끝났다고 해서 더이상 싱글맘이 아니고 그 목소리를 들을 필요가 없다고 할수 있나요? 오히려 정말 중요한 당시자의 목소리를 내주는 사람들이 자신이 경험한 것으로 다른 자기와 비슷한 사람들을 위해 활동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죠. 저는 뭉치에 대해선 처음 알았지만 대담 보면서 감동 받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가 얼마나 답답했을지 심정이 이해가 가요. 박수를 보냅니다.
  • 뚤린 2013/03/3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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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당사자 님께
    "경험이 없는 사람들을 침묵"시키는 게 문제가 아니라 "뭉치의 위치성"이 문제라는 말씀이셨군요! 그리고 '지지'모임 그 '지지' 중에서도 현재 '성판매 현장'에 머물고 있으면서 성노동자주체성을 가진 '지지'활동가들이 당사자라는 말씀이신 것 같네요 그러니 뭉치는 '당사자'라는 말을 내려놓고 '활동가'라는 말을 써야한다는 말로도 들리네요 그러지 아니면 "내가 동성애자였기에 아는데 그거 그만둘 수 있어"라고 말하는 걸로 들리니까요 이제 말하기 시작했는데 할 말까지 이미 목사님 류일 것으로 예상되어지는 건 유감이네요. "내가 시설에 있어봤기 때문에 아는데, 장애인을 시설에 가둘려는 사회가 문제야"라고 탈시설을 통해 장애인이 지역사회에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야한다는 류의 당사자의 목소리일 수도 있을텐데요
    여성주의 인식론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여성주의에서 유념하는 하나는 '맥락'이라서요. 당사자님이 아시는 여성주의에서 그 위치성이라는 것이 과거와 현재와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현재에도 여전한 낙인 등과 무관하게 여기에서 저기로 마구 휙휙 옮겨질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지지'의 목소리를 존중합니다. 하지만 지지의 무수한 개별 인터뷰들이 하나의 사례에 모두를 가두듯이 활용되는 것을 경계합니다. 성노동자 주체성과 대상화된 피해자성으로 이분화되는 것을 경계합니다. 당사자님과 제가 당사자들의 얘기를 듣기 전에 평소에 가지고 있던 입장을 선언하는 현재의 상태도 썩 불편하네요. '지지'의 목소리도 뭉치의 목소리도 잘 듣고 제대로 존중하고 싶네요. 뭉치는 지금 "자발, 비자발 따위는 없다", 자발 비자발 따위 나누는 의도가 뭐냐?고 물으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뭉치와 지지에 포괄되지 않는 더 많은 당사자들이 만나는 지점과 다른 지점들은 그 모두가 말할 수 있는 상황에서 찾아지지않을까요?
  • 마을 2013/03/3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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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합니다^^
    간만에 찾아보고 싶은 기사가 있어 들어오니 벌써 뜨끈한 토론이 오고 가고 있네요. 그녀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겠습니다.
  • 화이팅 2013/03/3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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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됩니다!!
    성노동자 담론에서 "우리가 직접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니까 우리 말이 법이다" 식으로 흘러가던 성매매 담론이 굉장히 답답하고 우려스러웠습니다. 여기, 새로운 목소리들이 또 다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정말로 굉장히 기대되고, 지지하고 싶습니다. 모두 어떻게 정치적 입장과 위치가 같을 수 있겠습니까? 다만, 새롭게 말걸기를 시작하는 뭉치가 어떤 이야기들을 하게 될지, 이를 지켜보며 지지해주면 어떨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저역시 한편으로는 '당사자'라는 말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뚫린님 말씀대로 그 '당사자'라는 말을 뭉치가 선택하고, 이를 통해서 활동을 하겠다고 한다면, 이 역시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에 대한 정치적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이 단지 '성노동자' 입장의 옹호, 혹은 현재 성매매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 혹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을 지지하고 있는 사람들만을 '당사자'라고 지칭하기 위한 것이라면 굉장히 위험한 접근이라고 생각됩니다. 뭉치가 '당사자'라는 언어를 사용하면서 이끌어내고자 하는 의도, 효과, 그 부분을 존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연재글 기대하겠습니다!!
  • 아자 2013/04/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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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읽었습니다.
    꼭 필요한 일이란 생각이 들고, 준비중이라는 책도 기대됩니다. 영상도 보고 싶은데 어디에서 찾아볼 수 있나요? 그리고... 성매매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힘을 보태고 싶은 사람들은 어떤 일부터 참여하면 좋을까요?
  • tlqk 2013/09/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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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사자님
    사전상엔 그렇게 보이겠지요 그런데 당사자란 제가아닌 사람이라고 보이는데요 굿이 당사자님 말대로 전직이런뜻으로 <<<<말함 매우 흡족하세요? 이문제는 글이아니라 마음입니다 전 지금현제 일하는 성매매여성이고요 당사자님 상식이란건 알고 말씀하시는지?? 직업여성이라고 못배우고 무식하다 생각마세요 오히려 당사자님보단 유식할꺼 같은데요 책에있는 그대로 산다면 세상이 참 볼만할껀데 그쵸? 당사자님 ??????
  • 김윤용 2020/04/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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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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