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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2018/06/0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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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이 복잡
    여성들이 연대하고 항의하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겠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하다. 결국 답은 중세 기독교사회에서의 깨어남이 그랬듯, 사회 전반에 걸친 세속주의의 확산이다. 문제는 어떻게? 중근동에서 세속주의 확산에 제일 효과적이었던 것은 독재정권이었는데 막상 주류 페미니즘은 적어도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경향이 있고 이리저리 굴려봐도 참 어려운 문제다. 다만 사우디도 여성운전이 가능해졌고 투표권도 있기는 하니 1차대전 이전의 유럽보다는 낫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 추세로 조금씩 잘 해나가다 보면 성평등에 보다 가까워질지도 모르지.
  • 체크 2018/06/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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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세계적으로 접하기 어려웠던 사회의 얘기들을 여성의 목소리로 듣는 것이 쉽지 않은 기회인 것 같아서 연재 애독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들 영상 링크된 것도 따라가봤는데 감동적인 내용도 있고, 차별이 우리보다 더한 현실을 보면 가슴 아프고 답답하지만, 이야기를 하는 여성들의 모습은 멋지고 목소리를 내는 힘은 아름답다고 느껴집니다.
  • ㅇㅇ 2018/08/27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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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아라비아 여성들이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사실상의 노예 상태에 있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데요, 현실적으로 사우디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난민 자격을 부여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잖아요. 그러면 거의 모든 사우디 국민들에게 난민 자격을 부여하게 되니까요. 그리고 가난하지도 않고 가정에서 지원도 받을 수 있는데 유럽의 '인권'에 기대 동일한 권리를 주장하는 것만이 그녀의 최선이었나요? 남성 가족의 호의를 기대할 수 없는 수많은 다른 사우디 여성들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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