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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umuu 2018/11/1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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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픈 이야기일까봐 걱정했는데 희망적인 이야기라서(반전) 놀랐고 좋았다.
  • 라이브 2018/11/2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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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넘 좋은 글이네요..
  • d 2018/11/2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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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에게 갖는 열등감을 여성에게 폭력으로 풀지 말고 남성에게만 갖는 성적 호기심은 남성에게 풀고, 가짜가 아니라는 항변은 남성에게나 하길. 파트너를 가짜로 여기는 건 남성 파트너라면서 페미니즘 사이트에 이 글이 필요할까? 트렌스여성이 여성으로 받아들여지는 비율이 남자보다 여자가 훨씬 높다 인식을 변화시켜야 하는 바로 그 젠더 주체에 이런 글 싣기를 여성전용공간이 갖는 특수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당신의 외양 이전에 당신은 침입자일 수 밖에 없다
  • 또잉 2018/12/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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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히 열등감을 푸는 글로 안 보이는데요? 일다가 그 동안 시스 여성 전용 공간으로만 기능해 온 것도 아니고요.
  • DIOSESTRANS 2018/12/11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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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트랜스남성이지만 남자에게만 끌리는지라 트랜스여성 분의 글임에도 깊히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남성을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소수인 남성애자 남성, 게이들을 좋아한다니 안 그래도 동성애자 커뮤니티가 성기환원적인 집착이 더 심한데도 이렇게 태어났나 제가 덜 남성답단 부담감도 컸어요..시스게이들도 이건 비슷하겠지만 태어날 때부터 남성으로 여겨지며 살아왔으나 남성을 좋아해 남자답지 못하단 소릴듣는거랑 아예 이성애자 여성으로 미스젠더링 당하며 사는 삶은 너무나도 큰 차이가 나지요. 헤테로남성과 레즈는 제가 보이시한 여성이길 기대했고, 헤테로여성과 시스게이들에겐 그들이 바리는 남성이 아녔단거죠. 연애장벽에 관해선 판박이라 싶을정도로 제가 겪은것과 비슷해서 이게 트랜스의 삶이구나 싶어 웃음이 나면서도 슬펐습니다..
  • DIOSESTRANS 2018/12/11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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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정체화 후부터 글쓴이님처럼 연애를 통해 그러한 긍정적인 감정들을 느끼진 못했지만 그 대신 인터넷의 영어권의 어딘가에선 트랜스젠더퀴어들 그 중에서도 이성애자가 아닌 이들을 위한 공간들이 있어 그 곳에서 여러 창작품들을 접하며 내 신체부위에 연연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내 모습,성별로 인식하고 대해주는 그러한 경험들을 대화뿐만 아닌 당사자들끼리 모여 만든 소설,만화,그림 등등을 다양하게 간접적으로 접하며 꽤 많은 위안과 제 몸에 대한 애정을 얻었었습니다. 덕분에 내가 내 손으로 닿는데도 불쾌하던 성기에 대해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하게되고 보통 남성과는 다른 내 모습이지만 그 모습을 사랑하게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여전히 성기이외엔 알몸으로 다녀도 남성패싱되는게 제 꿈이라면 꿈이지만요ㅎㅎ 다만 갑작스럽게 내년부터 성기재건수술까지 마쳐야 정정시켜주도록 다시 법안이 바뀐다고하여 많이 불안해지고있습니다.. 모든 트랜스젠더퀴어들이 판사들의 시혜적 통과에서 벗어나 신고제로 자유롭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관련 커뮤니티도 안 하고 온라인에서도 옷장속이라 하고싶은 말이 많아 길어졌네요. 좋은 글을 써주셔서 감사하단 말을 남깁니다.
  • 토니 2019/10/16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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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글을 하나씩 꼼꼼이 짚어가며 읽었어요. "우리는 우리만의 참조체계를 만들며 서로를 인식하고 관계를 이어나간다."는 문장을 특히 다시 불러내봅니다. 저는 시스레즈비언으로 살면서, 당연하게 비트랜스여성의 지위를 남용했던 것 같아요. 삶의 깊은 부분 나누어주셔서 감사해요! 힘과 용기를 주는 글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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