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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랑펜 2003/12/0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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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마운 사람들의 얘기네요.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또 다른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만드는 게 무슨 도움이 될까요. 유가족들도 안타까운 마음일 거란 생각이 듭니다. 파병하겠다는 한국까지 온 걸 보면요. 국군이 죽었다는 데도 파병과 상관이 없다고 하는 한국정부가 그 분들의 얘기를 들어야 할 텐데요.

    폭력으로 갚고 폭력을 부르는 분위기. 부시가 조장했지만 진짜로 부시가 없어진다고 사라지는 게 아닌 것 같아요. 일본도 덩달아 군국주의 이빨을 갈고 있고. 파시즘은 세계적으로 퍼져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내일은 평화보다 전쟁에 더 가까워지는 게 아닌지 9.11 이후 갈수록 무섭네요.
  • 미선 2003/12/0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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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이상의 폭력은 싫다.
    피에 또 다른 피로 갚는다는 게 - 그것도 죄없는 사람들의 피를 부르는 게 - 어떻게 평화와 안전이라는 이름으로 둔갑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젠 아무도 그 거짓선전을 믿지 않지만 미국의 힘 앞에서 눈치만 보고 시키는 대로 하는 거 자존심상하고 분노스럽습니다. 유럽과 일본도 그 힘을 미워하는 게 아니라 동경하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구요. 기사보니까 희생자 유가족들이 그들의 선전에 이용된다는 점에서 몇 배로 희생양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witch 2003/12/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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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면..
    내가 테러 유가족이었다면 그 분들과 같이 평화단체를 만들고 다른 나라까지 다니면서 운동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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