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학생간 신체접촉 ‘허용해선 안돼’

학내 성폭력에 대한 한국사회의 안일한 태도

Peter Yang | 기사입력 2008/02/25 [14:16]

교사 학생간 신체접촉 ‘허용해선 안돼’

학내 성폭력에 대한 한국사회의 안일한 태도

Peter Yang | 입력 : 2008/02/25 [14:16]
나는 20년 이상을 미국에서 살며 학생시절을 거쳐 성장한 한국계 미국인이다. 지금은 한국 학교에서 교사로 7년째 일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양국간에 교육제도와 문화가 매우 다르다는 것을 경험하곤 한다.

특히 학교나 교육기관에서 성희롱과 성폭력 문제를 어떻게 규정하고 처벌하는지, 더 넓게는 학교와 교사들이 성폭력 예방교육을 어떻게 실시하고, 교사들이 이 문제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지는지에 있어서는 너무도 확연히 다른 점을 목격하곤 한다.

신체접촉 절대 허용하지 않는 미국 교육기관

사례를 하나 들자면, 내가 다녔던 뉴욕의 초등학교 교감선생님은 내가 졸업하고 나서 몇 년 후에 일을 그만두어야 했다. 학생의 팔을 세게 잡아서 멍을 남겼다는 이유로 일자리를 잃은 것이었다.

© 정은
교사와 학생 간의 신체적 접촉에 대해서도 이유를 불문하고 허용하지 않는 ‘제로 용인’(zero tolerance, 엄격히 적용하여 정상 참작이 일절 없음)을 적용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부적절한 육체적 접촉이 ‘절대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zero tolerance)을 아주 어린 시절에, 특히 학교에서 교육받는다. 선생님들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 학생들에게 ‘접촉 금지!’라는 말을 끊임없이 하셨다.

그 교육은 말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었다. 한국의 교사들이라면 아이들의 단순한 장난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갈 행동들, 가령 학생들이 장난을 치며 손가락으로 엉덩이를 찌르는 행동에 대해서도 심각한 벌을 주었던 것을 기억한다. 장난을 친 학생들은 나머지 학생들이 점심을 먹고 나가서 노는 동안, 점심시간 내내 벽을 보고 서 있어야 했다.

그 결과 우리는 아주 어린 나이에 이런 메시지를 받았고 이렇게 교육되었다.

첫째, 누군가를 만지는 것은 아주 민감한 사안이다. 둘째, 누군가를 만지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큰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 셋째, 최선의 방법은 사람들을 건드리지 않고 손을 대지 않는 것이다.

유아기부터 성폭력 예방교육 철저히 받아

내 경우에는 아동성추행에 대한 TV 캠페인을 보고 처음으로 이런 관념이 성립되었던 것 같다. 이 TV 캠페인은 정부지원 하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최소한 20년 전에 본 캠페인이지만 나는 아직도 그 캠페인 문구를 기억한다. 방과 후에 보는 만화영화 사이에 수없이 반복해서 상영됐기 때문이다.

후렴구는 다음과 같다. ‘누군가가 여러분이 원치 않는 방식으로 여러분을 만지면 가장 먼저 ‘싫다!’고 말하세요 (싫어요!) 그런 다음 가라고 말하세요 (가세요!) 그리고 믿을만한 사람에게 얘기하세요. (얘기하세요!) 명심하세요, 싫다고 하세요! (싫어요!) 가라고 하세요! (가세요!) 그리고 얘기하세요! (얘기하세요!)’

그 문구는 몇 년간 텔레비전에 계속해서 방영되었고, 내 나이 또래 어린이들 사이에서는 재미를 위해, 혹은 지루함을 탈피하기 위해 그 문구를 복창하는 게 유행이 되었다.

이런 사회에서 교육자들이 학생에게 신체적 접촉을 가하는 일이 거의 없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특히 고등학교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예를 들어, 남자교사와 여학생 사이에는 그 어떤 목적을 위한 가벼운 접촉도 금지돼 있다. 하지만 이런 것은 문화적 차이일 수 있기 때문에, 성급한 가치 판단을 하고 싶지는 않다.

성범죄 방치하는 한국의 교육기관

나는 한국의 학교에서 영어교사로 지내며 이곳 학교생활이 익숙할 정도가 됐다. 그러나 여전히 남자교사들이 여고생의 목이나 어깨를 팔로 두르거나, 안는 것을 보는 일은 매우 불편하다. 하지만 한국에선 아무도 그 상황을 거슬려 하지 않는 듯해서 나 역시 못 본 척 한다. 결국, 나는 외국인이니까.

지난 주, 미국에선 전직 교사이자 다섯 명의 십대 소년들과 성관계를 가진 앨레나 워드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런 일이 미국사회에서 여전히 발생한다는 점을 보면, 미국사회 교육기관에서 원칙이라고 할 수 있는 ‘접촉 금지’와 ‘제로 용인(zero tolerence)’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지 의문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앨레나 워드는 징역 6년(원래는 15년 형을 구형 받았다)을 살게 될 것이며, 다시는 아이들에게 신임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반면, 최근 KBS의 시사 프로그램에서 기획된 “2008 스포츠와 성폭력에 대한 인권 보고서”에서 보고된 사건들은 도저히 믿을 수가 없는 일이었다. 감독들이 자신이 가르치고 있는 선수들을 강간하고도 거의 대부분 감옥에 가지 않고, 자신의 명성을 잃지 않은 채 버젓이 살아가고 있었다.

코칭의 수단으로 강간과 폭력을 사용한다? 피해자는 상처를 받고 가해자는 보호를 받는다? 미국사회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 부분이 다른 지점이다. 미국에서는 성추행이 적고, 한국에서는 성추행이 더 많이 일어난다는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게 아니다. 성추행과 성희롱 문제에 대한 접근에 있어, 한국과 미국의 교육제도가 매우 다르다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성범죄에 대해 미국에선 미디어들이 주요한 이슈로 다루고 있으며, 학교 교육제도에서도 이미 철저한 교육이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또, 교육기관에서 교사와 학생 간 신체적 접촉에 대해서는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으며, 성폭력 예방교육이 그저 말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학교 일상 전반에서 철저히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번역: 손안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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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ㅈ2222 2016/11/27 [19:26] 수정 | 삭제
  • 신체적 접촉이 인간미가 있고, 돈독한 사제관계여서 그런지는 본인만이 판단할 수 있고 그때문에 육체적 접촉을 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상하관계가 뚜렷한 경우 더더욱이요. 머리를 쓰다듬고 어깨를 만지는 것이 우리에겐 간단한 신체접촉일 수 있지만 당사자입장에서는 충분히 불쾌할 수 있습니다. 피해자를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해야해요.
  • 2009/05/01 [13:50] 수정 | 삭제
  • 인간미라니..누구를 위한 인간미란 말입니까?
    그럼 교사들의 접촉을 인간미로 느끼지 않는 저같은 사람은 인간도 아닙니까
  • ㅇㅈ 2008/03/12 [10:22] 수정 | 삭제
  • 피터 양님은 분명 본문에 "문화적 차이"가 있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모든 한국 선생님을 싸잡아서 비난하지도 않았습니다. 미국이 더 낫다고도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사대주의란 말은 지나친 감이 있습니다. 글 전체에 비난보다는 당혹감이 더 짙게 깔려 있고요.

    교장에게 힘들게 성희롱 얘기를 꺼냈을때, "선생님이 네가 예뻐서 그런거지 그랬던 의도가 아니다"란 대수롭잖다는 말이 돌아왔을 때 제가 받았던 상처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피터양님의 이 문장에 동의할 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에서는 성추행이 적고, 한국에서는 성추행이 더 많이 일어난다는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게 아니다. 성추행과 성희롱 문제에 대한 접근에 있어, 한국과 미국의 교육제도가 매우 다르다는 것이다."

    저는 85년생입니다. 인터넷으로 교내 구타나 성추행을 찍어올리는게 이슈가 된 건 제가 대학을 들어가고 나서였습니다. 거기다 제가 재수 나빠서 아무도 겪지 않는 경험을 했던게 아닙니다. 친구들과 이야기해보니 다들 말하지 않고 있었을 뿐, 저 하나가 아니었어요. 문화적이든 아니든간에, 저는 원하지 않았던 접촉의 희생자이고, 그런 아슬아슬한 오해가 일어나 학생이든 교사든 상처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예 육체적 접촉을 금기시해버리는 소위 '미국식' 방식에 손을 들어주고 싶은 것은 그래서입니다.
  • ㅇㅈ 2008/03/12 [10:12] 수정 | 삭제
  • 여러분 너무 흥분하지 마시고....

    저도 한국에서 학교를 다닌 학생으로서... 브라했나 안 했나 본다며 등 쓰다듬고, 귀엽다고 엉덩이 쥐고,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귀 만지고, 저도 제 친구들도 많이 당했습니다. 그 담임은 성추행이란 얘기가 돌자 울었죠. 너희가 귀여워서 그랬을 뿐이라고.

    담임은 아예 그게 우리에게 수치심을 주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겁니다.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정다움" "친근감을 담은 스킨십"이라 생각했을 겁니다. 자각이 없었던 겁니다.

    그런 사람이 학교에 한 두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피터 양님의 글의 논지는 아예 저런 일을 예방하자는 것입니다. 금기시하면서 아예 원천봉쇄를 해버리는 것입니다. 저는 제 엉덩이를 만지거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지나치게 저를 끌어당기던 담임이 눈물범벅으로 "예쁜 제자라 그랬지" 하고 주장할 때 이 사람이 정말로 자기가 한 행동의 심각성을 모르는구나 깨달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그 때 받은 수치감이 씻겨지는가요?

    "친밀감의 표현"이 얼마나 쉽게 "성추행"이 될 수 있는지, 여성분들은 아실겁니다. 그럼 아예 확실하게 선을 그어놓는 편이 좋지요. 안된다고 말입니다.

    미국과 한국에 동시에 살아본 사람으로서 말씀드립니다. 온기를 나누는 스킨십은 미국에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스킨십이 허용되는 범위가 적죠. 문화차이도 있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학교나 직장 같이 인간관계가 민감해질 수 있는 공간에서는 저런 범위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일디타 2008/03/08 [22:13] 수정 | 삭제
  • 한국에는 한국에 문화가 있고 미국에는 미국의 문화가 있습니다.
    윗 글에서 말한대로 엉덩이를 만져댄다던가 하는 행동은 당연히 성추행으로써
    처벌받아야 할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을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미국관 다릅니다.
    남자 선생님들이 여고생에게 성적 접촉이요? -_-;; 전 대한민국의 고3 여학생입니다만, 한번도 그런식의 대접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딱 한번, 남자선생님과 포옹을 해 본적이 있었지만, 그건 그 선생님과 제가 굉장히 두터운 친분관계를 맺고 있었던데다, 타 학교로 발령이 나시는게 너무 안타까워서 마지막으로 한번이었답니다;) 정말 제정신이 아닌 미친개변태, 교사로써의 자격이 없는 선생이 아니고는 여학생에게 성적으로 접촉하는일은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등의 행위가 무척 기분이 좋습니다. 온기를 나누는것, 소중히 아껴준다는 뜻- 그렇게 느낄수 있는 스킨쉽을 한번도 못 받아본 사람이나 저런 글을 쓰는게 아닌가싶군요-_-; 고등학생, 중학생...아니, 초등학생정도만 되어도 기분나쁜 접촉과 소중히 대접해주는 접촉을 가릴수 있습니다. 모든 접촉을 삼가야 한다는 말은 지나치군요. 친근감의 의미를 담은 우리네의 스킨쉽은 성희롱과는 별개입니다. 이 글을 쓰신분이 미국에서 오셨다고 스스로 밝히셨지요. 이렇게 모든 접촉을 삼가야 한다는 식의 글은 제겐 문화 사대주의로 받아들여집니다만? -_- 미국은 이렇게 한다. 얼마나 좋으냐? 이걸 따라라. 이게 옳은 것이다. 누가 스킨쉽을 모두 없애는것을 좋은문화라고 단정짓지요? 단점이 없을것 같습니까? 장점만 있을것 같아요?
    너무 단정적인 글에 어이가 춈 없었습니다.
  • 음.. 2008/03/01 [23:57] 수정 | 삭제
  • 그런 주장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요. 과연 누구 입장에서 예의가 있는 걸까요?
    남자교사들이 여학생에게 스킨십하는 게 예의가 있는 걸까요?
    아니면 남자교사들이 여학생에게 스킨십을 해도 선생이라는 이유로 봐주는 게 한국사회에선 예의라는 겁니까?
    성희롱의 문제를 가볍게 생각해선 안됩니다. 그건 예의가 아니죠. 한국이든 미국이든 간에 말이죠.
  • 호적돌 2008/03/01 [10:59] 수정 | 삭제
  • 일단 걸고 넘어지고 싶은 것은, '레즈'로 보이면 어때서? 라는 겁니다. 님은 레즈로 보인다라는 걸 부정적으로 생각하시 것 같군요.
    그리고 '대한민국사람'이라고 해서 스킨십을 좋아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나와 친하지 않는, 내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 스킨십을 하는게 좋을까요? '사람'에 따라 범죄가 될 수도 있고, '친밀감의 표현'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단순히 한국:미국의 구도로 글을 이해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만.
    또 '인간미가 없어 보인다'라는 님의 잣대를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잣대로 착각하시면 안되지요. 그건 님의 주관적 생각일 뿐이니까요.
  • 풉...웃기네 2008/03/01 [10:24] 수정 | 삭제
  • skj님의 말씀을 좀 인용하겠습니다

    " 여기는 한국입니다. 미국이 아닙니다. "

    마치 어깨 두드려주는것이나 머리 쓰다듬기등 간단한 신체 접촉을...

    웃음밖에 안 나오네요...

    문화상대적인 차원에서 보면, 한국은 한국나름대로 교사와 제자간의 돈독한 관계가 있는것이고, 서양은 성적으로 민감한 사춘기학생에게 서로간에 조심하라고 그런 것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다짜고짜 그나라 사회방식을 우리나라에 대입하려고 하지마십시오.

    벌써 많이 깨어져 버린 구석이 없지는 않습니다만,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불리던 나라입니다.

    보통때는 솰라솰라 말을 하도 잘해서 "변호사"라고 별명 불리던 저 자신도... 어이가 없어서 웃음밖에 안 나옵니다.
  • skj 2008/02/29 [14:10] 수정 | 삭제
  • 신체접촉은 애정표현이며, 원숭이의 실험을 통해서도 나타났듯이 꼭 필요한 사항입니다. 교사와 제자간의 적절한 신체 접촉은 지극히 정상적 아닐까요..? 물론 성적으로 민감한 사춘기학생에게는 당연히 서로간 조심해야죠.. 하지만 인간이 무슨 냉혈동물도 아니고.. 서양에서는 어린애도 귀엽다고 쓰다듬으면 안된다고 하죠.. 그것이 정상적이라고 보여지진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여자애들끼리 손잡는 걸 거기에서는 레즈라 그러죠.. 그것은 벌써 도를 지나친 상상입니다.. 물론 그 나라에서는 레즈가 많으니까 그렇게 본다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손잡고 다니는 걸 보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생각도 하지 못할 법한 당연한 이야기이므로 그렇습니다..
    서양사회를 보십시오.. 얼마나 인간미가 없어 보입니까? 모든 걸 합리적으로 따지려 하고 무슨 사람사이에 스킨십 때문에 무슨 엄청난 일이 벌어질꺼라 생각하고... 그걸 보면 벌써 그 나라의 범죄수준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봅니다.. 얼마나 끔찍한 일이 많이 벌어졌으면 국민 전체가 그렇게 교육을 받습니까? 외국에 나가면 저녁 6시만 되면 상점과 모든 것이 문닫는다고 하죠.. 그런 나라랑 우리나라랑 같이 비교하면 될까요? 글쓴 외국인은 글을 쓸 때 문화적 관점을 고려하고 글을 써야 됩니다.. 저런 글을 써서 대한민국 남자와 남자교사가 다 변태라고 오해할 엄청난 극단적인 생각이 보편화될까봐 심히 심히 걱정되네요..

    무슨 제로 용인인지 모를 이론을 들고 와서 그것이 한국의 성폭력 사건과 연관이 있다는 것처럼 글을 쓰셨는데요..

    학생과 교사가 친밀함을 목적으로 스킨십하는 것이랑 예를 들어 어깨를 두드려준다는지..

    그리고 성폭행하고 강간하는 것은 다른 시각입니다.. 엄청나게 다른 것입니다..

    하나는 인간사에서 꼭 필요한 조건이며 또 하나는 범죄입니다..

    그걸 동일시 취급해서는 안됩니다..

    글쓴이님께서 그런 생각을 하시는 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글을 쓰실 땐 그렇게 남기면 안 되죠.. 그것이 얼마나 큰 파장을 가지고 올지 생각하셨나요?
    생각은 할 수 있지만 표현을 할 땐 조심스럽게 하시길 바랍니다..
    그것도 외국인이라면요..최소한 자국민에 대한 배려는 상식 아닌가 싶은데요..
  • hlee 2008/02/28 [14:45] 수정 | 삭제
  • 입시만 매달리지 말고 인간답게 사는 교육이 이뤄져야할텐데요..
  • 이런 2008/02/27 [13:27] 수정 | 삭제
  • 미국에 유학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여기서 보면, 정치적인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 개인이 뭉쳐 집단이 되고, 집단이 돈과 힘으로 밀어부치더군요. 그리고 여론의 동의를 얻으면 관철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총기허용 문제와 같이 돈과 힘이 너무 세다보니 여론과는 다르게 정치가 흘러가는 경우도 있지만요. 가끔 한국에 있는 얘기를 들으면 분통이 터질 때가 많더군요. 대학에서는 아직 생리 공결제 하나 제대로 뿌리박지도 못했고, 사회 전반적으로 문제는 끊임없이 터져나오지만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제가 아직 잘 몰라서 그렇지만, 여성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그냥 있는 것만이 아니라 힘과 권력이 막강한 단체쯤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못믿을 정부 기관 말구요. 조그마한 돈이라도 기부하고 싶은데,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추천해 주시지요.
  • Ria 2008/02/26 [04:48] 수정 | 삭제
  •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여성들에게 주로, 신체적인 접촉을 해오는 거..
    학교에서도 많이 봤습니다.
    귀엽다면서(?) 고등학생들 엉덩이를 치는 교사들 하며..
    팔과 어깨를 주물럭대는 학생지도부 교사하며..
    본인들은 귀여워서, 예뻐서, 라고 말해버리면 그만인지 몰라도
    애초에 그런 신체접촉은 없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제쯤 상식이 자리잡는 날이 올지 모르겠네요.
  • 공감 2008/02/25 [18:05] 수정 | 삭제
  • 성추행뿐 아니라 강간이 일어났는데도 학교나 교육청의 태도 보면 정말 화가 치밀죠. 감추려고만 할뿐 범죄라는 인식이 전혀 없으니. 먼저 교육청부터 바뀌고, 교사들을 교육시키고, 학생들을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요.분통이 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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