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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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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이야기
혜원
(
10
건)
박스형
요약형
‘정상가족’은 없다
시대 변화에 맞춰 생활과 돌봄을 나누는 다양한 관계들이 제도적으로 인정될 수 있는 가족 정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합니다....
2022.11.23 09:15
혜원
가부장제는 해체되고 있는 걸까?
‘여성이 내면화한 여성혐오’는 바로 자기 자신을 향한다. 자기혐오와 낮은 자존감, 심리적 유약함, 학습된 무기력, 눈치 채기 어려울 만큼 숱하게 겪었던 미묘한 차...
2017.09.06 12:37
혜원
내 삶이 ‘성기’에 의해 결정되나요?
세상의 색이 얼마나 다양하든 간에, 이 젠더 이분법의 색안경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질 수 있는 사람은 흔치 않다. 왜냐하면 이 색안경의 존재를 깨달을 수 있을 때...
2017.07.06 01:11
혜원
‘여자’라는 이름에 의문을 품어보자
성별 구분이 없는 무성인으로 살다가 26일마다 찾아오는 발정기에 임의로 원하는 성별을 고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가진 수많은 연속적인 특성들을 나누어 ...
2017.05.24 03:21
혜원
‘다름’을 인정할 때라야 ‘연대’도 할 수 있다
‘조국에서 성차별을 견디느니 유럽 이민 가서 인종차별을 견디는 게 훨씬 나을 걸?’ 같은 주장에는 도저히 동의할 수가 없다. 아무리 선진문화를 자랑하는 유럽 국가...
2017.04.11 15:52
혜원
페미니즘 이론, 아는 것이 힘이다
참 신기한 일이다. 삶과 가장 먼 곳에 있으리라 여겼던 이론을 읽으며, 내 삶의 구석구석을 몇 번이고 다시 불러내었다. 엄마로부터 ‘연애에 환장한 년’ 소리 듣던 나...
2017.02.26 13:29
혜원
[기고] 내 생애 최악의 커밍아웃
중학교 때, 그녀는 톡톡 튀는 아이는 아니었어도 매력이 있었다. 만화를 좋아하고, 그로테스크한 표정을 잘 지었던 그 아이. 한 번은 반 아이들이 노래를 부르라고 했더...
2005.04.04 14:13
혜원
[기고] 101번째 커밍아웃
“넌 요즘 만나는 남자 없니?” 말문이 막혔다. ‘말했잖아. 나 남자 안 좋아한다고.’ 그러나 그 말은 목구멍에서만 맴돌았다. 분위기 좋은 친구들과의 만남을 갑작...
2005.01.24 15:01
혜원
[기고] 잊혀지지 않는 그날
그 애들의 사랑은 모두의 눈에 띄었다. 쉬는 시간에도 항상 만나고, 복도에서 껴안기도 하고, 점심 때마다 벤치에 앉아 서로의 얼굴을 만지기도 했다. 나는 그 애들이 ...
2004.11.28 21:35
혜원
[기고] 사랑이 아니라고 한 적 없다
그냥 풋사랑이 아닌, 내 인생을 흔들어버리는 강렬한 사랑을 경험했던 게 언제였던가. 지금의 나는 서른을 넘긴 나이. 당시의 내 모습을 본다면 아주 어리게 느껴질 지...
2004.10.24 21:54
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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